• [맛있던 거] 강원도 여행 내내 먹었던 것들.2023.08.01 PM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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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 스테이크 덮밥.


와 이 묵직한 고기 씹는 식감.


역시 모든 재료를 다 올려서 먹어야 제맛입니다.


일행의 주문은 큐브 스테이크 파스타.


역시 고기와 함께라면 실패할 확률이 적습니다.



유튜브 보고 가봤던 복숭아 불고기.


음..


맛은 있는데..


굳이 이걸 먹으러 여기까지..?


싶긴 하지만


확실히 맛은 있습니다.


식사는 뭐더라.. 암튼 영양밥.


밥 보다 훨씬 수저를 바삐 움직이게 만들었던 된장찌개.


밥에 얹는 양념장 세 가지 전부 다 맛있습니다.

특히 가운데에 저 뭐더라 암튼

해조류인줄 알았는데 산나물 종류라서 조금 의외였습니다.


고기에도 안 쌌던 쌈배추 싸서 먹으면 별미.


아 이 된장찌개 정말 참을 수 없었습니다.

이렇게 먹으면 안 될 것 같지만

암튼 걍 밥 말아버리기.


이 집 최고의 한 수저.



루지 타러 갔다가

소금 커피랑 소금 빵.

그동안 먹어봤던 건 편의점 소금 커피가 전부였는데

역시 매장에서 먹는 소금 커피는 차원이 다르네요.



원래는 더덕밥 먹으러 갔었는데

하필 월요일이 휴일이라..

그냥 옆에 있는 청국장집.


..의


옆 테이블 단체손님이 손도 안 대고 가시길래

사장님께 부탁드려 얻어온 쌈채소.


그리고 청국장 기본 차림.


개인적으론

이번 여행에서 건진 최고의 밥상이었습니다.


전혀 짜지 않고 냄새도 심하지 않으며

풍미는 깊은 청국장.


게다가 가자미까지.


대충 퍼먹다가 다 부어버리기.


아 이거 자꾸 생각날 것 같습니다.



알파카 보러 갔다가

날이 너무 더워서 아이스크림.



레일 바이크 타러 갔었는데


...


아무 생각 없이 갔더니

탑승 시간도 정해져 있고..

티켓 예매는 이미 꽉 다 차 있고..


그래서 그냥 근처 카페에서 케익이랑


간단하게 음료들.




여행 마지막 식사는 송어회.



연어 보다 향은 적고 육질은 쫄깃.



일행은 별로라고 했는데

개인적으론 저 양념 양배추가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쌈까지 싸서 먹으면 최고의 한 쌈.



급하게 먹느라 뒤늦게 찍었는데

양배추 + 초장 + 콩가루 + 간마늘 + 참기름으로 비벼서 만듭니다.



요건 송어 튀김.



와 나 이제부터



연어 보단 송어파.



매운탕에 라면 사리로 마무리.


잘 먹었습니다!

댓글 : 11 개
크흐 식도락여행 부럽습니다 ㅎㅎㅎ
풍경이고 뭐고!
먹는 게 남는 겁니다!
송어 맛있죠
까짓거 연어랑 뭐가 다를까 했는데 역시 먹어보니
예전에 한창 핫했던 송어 빌런(매일 송어 주문하던 그분)이 생각나더라고요.
그럴만 했음.
그분은 숭어 ㅋㅋㅋㅋ
헉! 숭어였다니!
그럼 숭어도 한 번 먹어봐야겠네요!
오오.. 사진속 식당들 정보 알수없을까요..!
큐브 스테이크 : 오올블루 (아마도 전국 체인?)
복숭아 불고기 : 장군본가 (강원도 원주시)
소금 커피 : 횡성 루지 체험장 주차장 근처 카페
청국장 : 박현자네 더덕밥 옆 "엄마밥줘" (강원도 횡성)
아이스크림 : 알파카월드 (강원도 홍천)
케익이랑 음료 : 김유정 레일바이크 근처 "커피베이"
송어회 : 춘천 수협 마트 2층 "송암골 평창송어"
입니다!
감사합니다 !
군침이 싹도네요 ㄷㄷ
술이 없는 게 살짝 아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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