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의 이름은.』] [스포] 신카이 마코토 라디오 생방 정리2017.01.06 PM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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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전 박선영의 시네타운에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나왔습니다.

 

생방 정말 재밌네 들었네요.

 

몇 가지 기억나고 소름돋았던 이야기를 정리해 보자면

 

 

- 너의 이름은. 포스터 미츠하와 타키의 뒷모습은 엔딩이 안타까웠던 초속 5cm 작품을 의식하여 만든 장면

 

- 다른 포스터 미츠하와 타키의 앞모습은 '너의 이름은.' 이란 작품을 표현하고 대변하는 장면

 

-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하 감독)의 작품 특유의 전철, 전신줄, 구름, 하늘이 나오는 의미

 어렸을 적 시골에서 학교로 전철 타고 통학했었는데 당시에 전철 밖의 풍경을 보고 아름답다라고 느꼈고 그것을 담아내고 싶었다.

 

- 작품 후반부의 울고 웃으면서 미츠하 가슴을 만지는 씬에서 긴박하고 긴장감있고 고조되어 있는 씬이기 때문에 가슴을 만지게 할까 고민했다.

 결국 여러의미로 가슴을 만지게 하는 씬을 넣었는데 오히려 여성 관계들에게 대호평 이었다. (박선영씨도 해당 씬이 가장 좋다고 하셨습니다.)

 

- 감독이 가장 좋아하는 장면은 작품 내 레드윔프스 곡이 4번 나오는데 (OST제외) 이 곡이 나오면서 시작되는 씬들을 가장 좋아함.

 (여기서 머리속에 장면 떠올라 1차 소름)

 

- '너의 이름을' 의 주인공은 미츠하, 타키 3번째 주인공은 음악 이라고 말함. (요부분 정말 동감했네요.)

 

- 작품내 곡들의 가사의 의미는 곡을 만들당시에 레드윔프스와 각본을 보여주고 상의해가면서 제작하면서 본인도 곡을 듣고 각본을 수정하고

 하여 완성된 부분들이라 관객들이게 가장 좋게 느낄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 (여기서 곡 생각에 2차 소름)

 

- 작품명 '너의 이름은.' 의 마침표 의미에 대해, 너의 이름은 뒤에 붙는 문자에 따라 의미가 다르기에

 너의 이름은? - 너의 이름에 대한 물음

 너의 이름은... - 너의 이름이 생각이 나질 않아

 너의 이름은. - 알고 있어 너의 이름을

 위 여러가지 의미를 함축해서 담고싶어 함 (여기서 3차 소름인데 박선영씨도 놀랄정도로 소름 돋는다고 함)

 

- 감독이 300만 넘으면 다시 내한한다는 공약에 대해

 본인은 당연히 300만 안 넘을 거라고 생각해서 한 공약이라고 함 (진심인지는 모르겠네요)

 300만 넘어서 꼭 다시 한국에 왔으면 좋겠다고 함. 시네타운에도 다시 왔으면 좋겠다고 함.

 

- 감독이 배우 연기에 앞서 목소리 가이드를 다 했다고 함.

 

- 감독이 직접 타키의 명대사 '잊고 싶지 않았던 사람, 잊으면 안되는 사람, 너의 이름은!'(일어버전으로) 가이드 버전식으로 연기해 줌

 (솔직히 시네타운의 최대의 수확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짜 순간 타키 빙의 한줄 개소름 ㄷㄷ 이때 통역사분 박선영씨 채팅까지 난리남)

 

- 마지막으로 '너의 이름을' 이라는 작품을 보고나서 밖으로 나오면 주위의 풍경도 아름다워 보일 수 있는 그런 작품이니 많이 봐달라고 함

 

- 라디오 내에 나왔던 곡들은 모두 '너의 이름은 OST' (레드윔프스) 앨범의 곡 이었는데 토크 이후에 나오는 곡들이 모두 적절하고 좋았습니다.

 

 

현재 기억나는건 이정도네요.

 

다소 의역한 부분 정확하지 못한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와 에이핑크 라디오 이후로 이렇게 재밌고 눈물 흘리면서 듣고 봤던 라디오가 있었나 싶습니다.

 

나중에 다운받으면 제대로 기록 한번 더 하겠습니다.

 

팬이라면 꼭 들어보시길!

댓글 : 2 개
크으
빨리 보고싶다
요약 감사합니디. 다시 듣기 가능한가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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