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웅얼웅얼] 로드킬 신고했어요...2015.10.27 PM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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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에 차타고 오는데 앞에 비닐봉다리가 펄럭거리는줄 알았는데 가까워져 보니 새끼 고라니(로 보이는게) 누워서 버둥거리고 있더군요.

예전에 내 앞에 차가 강아지를 치고가는걸 본적이 있는데 버둥거리는 모양이 그때 그 강아지랑 똑같더라구요..그래서 로드킬이라 생각되서 인터넷 찾아보니 신고번호가 지역번호 + 120.

전화하니 시청 담당과로 연결해주고 시청 직원에게 얘기했더니 자기도 또 해당 부서(?)에 의뢰해야 하는데 워낙 외진데고 어두워서 오늘 조치가 될지 모르겠다고 하네요. 일단 알았다고 끊었는데 걔가 누워 있던 자리가 딱 차로에 오른쪽 바퀴 지나가는 자리라...회사 근방이 워낙 촌동네라 가로등도 없고.. 오늘을 버틸지 모르겠네요...
댓글 : 4 개
좀 치워 주지 그랬어요
저기....살아있어도 보통 비위나 용기 아니면 쉬운게 아닙니다.
신고해주신것 만으로도 주인장님 잘하신것 같은데..차들 달리는 차도에서 차 세워서 치워 주는게 위험하기도 하고 쉬운일도 아니죠
신고해도 죽길 기다려서 공공용봉투나 종량제봉투에 담아서 한곳에 쌓아뒀다가
수거해서 태워버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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