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웅얼웅얼] 남의 돈으로 남못도와 안달난 사람들.2016.02.03 AM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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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자본주의 국가 입니다. 자본주의 국가에서 자기 재산을 나누어 주는건 고귀한 희생이고 고마운 일이죠. 왜냐하면 자본주의 국가에서 자기의 재산을 지키거나 불리기위해 법적 테두리 안에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것이 당연하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그게 지금도 여러분이 하고 있거나 할 예정인 일입니다.

방송에서 선동질 한다고 제발 당연한 행위를 잘못된 행위라고 착각해서 같이 선동질 동참 좀 하지마세요. 온갖 미사여구로 치장해 봐야 그 본질은 "부자님들아 돈좀 나눠줘라..."니까요. 강도세요?

전에도 댓글로 누가 "있는 놈들이 나누지도 않고 어쩌고 저쩌고" 하도 열올리기에 논쟁좀 붙었다가 "말로만 떠들지 말고 너도 있는 만큼만 기부하고 인증하면 나도 그만큼 하고 인증함." 하니까 뭐라더라.. 자기는 그지새끼라 기부는 못한다던가....


댓글 : 18 개
말로만 씨부리슨 꼰대 꿈나무들이죠
자의적으로 나누라는건 개소리고 세금체납이나 직접세 비율에 비해 간접세가 높은 것 또는 대기업에 돌아가는 비정상적인 특혜를 따져야죠. 이렇게 따지면 있는놈들이 제대로 세금을 안내고 있고 특혜를 누리고 있는건(일부를 제외하고)사실이긴해요
그래서 자본주의의 한계가 나타나고 있죠.
그리고 엄밀히 따지면 우리나라는 수정자본주의 아닌가요?
완전 자본주의 정부는 이제 없다고 보는게 맞죠...
정부가 시장에 개입하는 것 자체가 자본주의 정책에 어긋나는거니까요.
그 어느 누구가 또는 단체가 부자들 보고 돈 좀 그냥 나눠달라고 하던가요?
  • saika
  • 2016/02/03 AM 01:34
1. 그냥 나누어달라고 하는게 아니라, 일한 만큼. 납품한 만큼은 제발 좀 돈 달라고 하는거죠. 뭔가 처음부터 잘못된 전제입니다.
2. 법적 테두리 안에서 하고 있지 않습니다. 노동법조차 지켜지지 않는데요. 법적 근로시간만큼 일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추가근무시간에 수당 받는 사람은?
3. '여러분이 하고 있거나 할 예정인" 이라고 하셨는데, 반대로 사회의 일반인들이 깨끗해지면 소위 말하는 사회지도층이 깨끗해질까요? 전 윗쪽부터 솔선수범을 보여야 한다고 봅니다.
4. 현재 대한민국 기준으로, 부자와 강도의 큰 차이를 모르겠습니다. 못사는 사람들끼리 잡아먹는 세상에서,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지 못하는 상황에.... 홍길동같은 의적이 나타났으면 할 정도입니다.
5. 가진 놈들부터 나누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청소부나 경비원분들 중 직장/회사/근무처에 기부하고 얼마 후 쫒겨난 기사가 '몇개나' 있었죠. 그것도 최근에. 멋진 세상이죠. 정말로 없는 사람부터 기부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 saika
  • 2016/02/03 AM 01:43
마이피 내부에, 노력충에 대해 쓰신 글도 읽어보았습니다.
맞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너무 극단적인 예시인 것 같습니다. 물론 제 글도 상당히 극단적인 예시입니다. 정답이 없는 논쟁입니다.
하지만 최소한 법은 지켜졌으면 합니다.현재 대한민국은 유전무죄 무전유죄 상태와 다를게 없으니까요. 뉴스와 신문 볼 때마다 느끼고 있습니다.
  • ALTF4
  • 2016/02/03 AM 01:37
누가 어떤 말을 했는가는 모르겠고 불특정 다수를 향하는 글을 쓰신거 보면 대부분 그럴거라고 생각하시는 모양인데
한국 정세랑 비교하면 좀 안맞는 부분이 법적인 테두리가 이미 별 의미 없지않나요?
법을 주무르시는 분들이 있는데 의미있어요?
그리고 그나마 공정성이 있는 법적인 테두리라면 대통령이나 국회의원, 기업조차도 그렇게 부자일수가 없어요. 법을 입맛대로 뜯어 고치고 있으니 그마저도 경계가 애매모호하지만. 거기서 나는 콩고물 주워먹는 사람들은 그래도 배가 덜 고프겠죠.
얼마나 잘 사시는 분인지는 모르겠는데 그 말밖에 생각이 안납니다.
족쇄 찬 노예가 주인 걱정 해준다고요.
한국인의 지금 입장이 국민에 가까울까요? 노예에 가까울까요?
  • Pax
  • 2016/02/03 AM 01:38
그러니까 말씀하시고자 하는 바는 "기부를 강요하지 마라" 인가요?
아니면 "누진세는 부당하다" 인가요?

주장하고자 하는 바를 먼저 명확히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의 글은 "자본주의하에서 소득이 적은 자가 소득이 많은 자에게 뭔가를 요구할 권리는 없다"로 인식되기 딱 좋습니다.

분배정의에 대한 이야기는 그 다음에 시작하는 게 좋겠네요.
전후사정 없이 그냥 적어 놓으니 무슨 말씀이신지 하나도 모르겠네요.

강제 기부가 문제라면 기부는 강요가 아니기에 강요하는 사람이 좋다 보긴 어려울 겁니다.

그러나 세금과 소득에 따른 분배 문제를 '개인 재산을 강탈한다'는 의미로 말하신 거면 그건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생각되네요.

아, 그리고 우리나라는 자본주의 경제체제 하에 있는 거지 자본주의 국가는 아닙니다. 경제이념은 국가 근본이념이 될 수 없어요.
기부를 강요하는건 잘못됬는데,
분배는 가진자의 의무임.
자본주의에 대한 의미도 완전히 잘못 알고 계심.
돈을 벌기 위해 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게 자본주의가 아니라 개인의 사유재산을 인정하고 화폐의 약속을 인정하여 그로서 재화 거래가 이루어지는게 자본주의임.
톡까놓고 이야기해서 모든 사회 구성원은 같은 국가에서 군대, 경찰, 사회 안전망, 법 등등과 같은 인프라로 자신의 재산과 지휘가 지켜지는데 그렇다면 가진게 많은 사람이 득이 많이 되겠음? 아니면 가진게 없는 사람이 많이 득이 되겠음?
그래서 사회 유지와 인프라를 위해 더 많은 세금을 내놔야하는거고 이건 많이 가진자의 합당한 의무고 이 의무를 지키라고 요구 할 권리가 모든 사회 구성원에게 있음.
기부는 납세 다 하고 할거 다 하고 나서 가진자의 자의에 의한 결정으로 하는거고.
100억 몰래 탈세하고 겉으로는 10억 사회 환원한 놈은 개새끼다 이런 말임.
그리고 부자들에게 나누라고하는게 강도질이라면 가진자들이 고용의 대가를 제대로 지불하지 않고 물가만 쳐 올리는 것은 강도질 그 이상의 날강도질이라고도 생각해야 균형잡힌 시각임.
님이말하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건 자본주의가 아니라
천민 자본주의에요.
그걸 우리나라에선 떠받들고 있으니
부자들이 미움받는거구요
없는사람한테 대도않는 구차한 변명으로 뜯어내지말고 있는새키들 한테 제대로 걷자는데. 그짓은 죽어도 하기 싫다는 콘크리트들떄문에 갑갑하다.
자본주의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신듯..
자본주의 하에서는 법의 태두리 안에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신다니 정말 무섭습니다
설마 민주주의도 다수결로 정해진 문제는 반드시 따라야한다던가 하고 생각하시는 것은 아니겠지요;;
저도 부족하지만 조금 적어봅니다

자본이란 노동의 집약체이며, 자본주의란 물물교환을 바탕으로 한 인간의 자유로운 교환을 통해 사회적 효용의 극대화를 노리는 사상입니다
모든 자본은 노동으로부터 나오기에 자본주의에서 노동의 가치는 항상 그 근간일수밖에 없어요
자본주의의 건실성은 항상 노동의 가치와 자본의 배분이 공평한가에 따라 판단할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빠른 국가발전을 위하여 정부주도적으로 자본을 개인에게 몰아주어 재벌을 형성시켰고, 의도적으로 노동세력을 탄압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민주화가 된 지금에도 재벌과 정치인을 중심으로 한 가진자와 노동자인 대다수의 못가진자 간 힘의 차이가 단 한번도 교정된 적이 없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겁니다

돈을 통해 발생하는 힘의 불균형은 꼭 필요한 자원을 가진자가 독점하여 못 가진자에 대한 착취로 이어집니다
재벌기업의, 자식에게 일감몰아주기를 통한 부의 세습은 재벌기업만이 유통과 판매를 독점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착취입니다
중소기업의 근로자에 대한 착취는 대기업의 중소기업에 대한 착취로부터 이어지는것도 동일하게 경쟁이 이루지지 않는 현 시장 상황 때문입니다

거대자본을 통한 독점으로 경쟁이 발생하지 않기에 이러한 불공평성은 계속 반복되고 심화됩니다

이러한 시스템을 교정하는것은 노조의 형성과 노동정당을 통하여 민주적인 법개정 등을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만, 이러한 노동운동은 타락한 정치권과 언론을 통하여 소위 불법시위 등으로 프레임이 형성되어버리기 때문에 전혀 힘을 발휘하고 있지 못합니다

이러한 맥락 하에서 현 대한민국을 바라볼 때, 가진자는 더욱 이득을 가지게끔 소득과 부의 불공평이 시스템화 되어 있습니다
한국을 움직일 수 있는 극소수가 만들어놓은 시스템은 본인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고소득자에게 위에서 언급한 착취를 하게끔 만듭니다

하지만 이 때 고소득자란, 노동소득이 아닌 불로소득을 통한 고소득을 의미하는겁니다
소득의 원인이 자신에게 귀착되지 않는데 그 소득을 근로소득보다 더 적은 세금을 내는 현상이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으신가요?
그로 인해 어떤 사람은 평생 일하면서 가난하고, 어떤 사람은 평생 놀고먹으면서 부자인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시나요?
대체 요즘 정권들어 그놈의 선동 선동 왠 선동이라는 단어가 그렇게 유행인건지 선동을 한자로 쓸줄이나 알면서 선동거리는건지 이건 옛날 김두환이 심영 중요한 부분에 총알 쏘던 시대도 아니고 자신의 의견과 다르면 선동당하고 선동하는 사람이고 이 단어 정말 보기 짜증난다
우리나라는 민주주의 국가입니다. 자본주의 국가라는건 없어요. 우리가 살아가는 여러가지 방법중 하나가 자본주의가 될 수 있는거지, 자본주의 자체가 국가관이 되진 못합니다.

이건 쉽게 예를 들자면, 우리가 살아가기 위해서 돈을 버는거지. 돈을 벌기 위해 살아있는게 아닌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자본주의는 그냥 하나의 경제의 현상일 뿐입니다. 거기에 어떤 권리니 책임이 있는게 아닙니다.
인간의 인간으로서 권리와 책임은 인권에 있지, 재화에 있지 읺습니다.

일단, 국민과 국가의 개념부터 다시 배우시고, 그 다음을 생각하셔야 할 것 같네요.
뭔말을 하는지도 모르겠고 선동이라는 표현도 좀 ㅋㅋ
대체 하고 싶은말이 뭡니까?
아....일기는 일기장에 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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