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웅얼웅얼] 퇴사 고민중입니다.2016.05.22 PM 10:27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갑자기 창업얘기가 급물살을 타고 흘러들어와 창업비용 반만 내고 오케이만 하면 치킨집 사장이 될수 있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안정적이지만 쥐꼬리 월급에 위아래 또라이가 있어 스트레스 받고 매일 야근이지만 그나마 주말 연차는 제대로 쉬는 회사냐...

상권 괜찮아 망할것 같지는 않은 자리에 치킨집 사장이 되어 좀더 고슈익을 노리지만 제대로 쉬기는 힘들 것 같은 사장님이냐...

이틀째 고민인데 답 안나오네요...후우..회사 생각만 하면 당장이라도 집어 치우고 그쪽으론 오줌도 안쌀거 같은데...쉽게 결정하긴 힘드네요
댓글 : 15 개
요즘 창업하면 살아 남기 힘들어서.
치킨집도 사실상 크게 남기기도 힘들고.
배달 문제라던지... 여러가지 문제와 고충이 있죠.
사람 쓰는 것과 세금 문제... 그리고 장사 안되면 제일 고통스러우니.

창업해서 장사 안되거나 크게 남지 않으면 그것만큼 힘든게 없습니다.
충분히 알아보세요
치킨집은 레드오션을 넘어 헬오션인데... 잘 알아보세요.
  • 2016/05/22 PM 10:43
저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자신이 좀더 하고싶은걸 하셨으면 좋겠네요

현실적으로 생각하고 현실적으로 받아들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근데 요즘엔 현실적인 것도 비현실로 만드는 시대라서 어차피 사는거

본인에 결정이 후회 없을것 같은 결정을 하셨으면 합니다.

돈이 정말 중요하지만 자신에 마음이 제일 중요하죠
망할것같지 않은 상권이라고 쉽게 보다가 망한사람 한명 본적있네요..

이틀째 고민으로 쉽사리 결정할 문제는 아닐듯 하니

주변에 부모님이나 친구분들이랑 한번 얘기해보세요
월급 받아먹을만하면 붙는게 답....
더 좋은 회사로 이직을 권해 드립니다.
  • Elio
  • 2016/05/22 PM 10:47
미래를 위해서 충분한 기간과 준비를 하고 창업을 한다면 - OK
더러버서 회사 못다니겠네 창업이나 해야겠다 - X

소개 해주는 놈들이 " 상권 괜찮다 , 뭐든 잘된다 " 하는말 전부다 호구 낚으려는
수작 부리는 겁니다.
진짜로 그렇게 좋은 자리 있다면 자기 가족에게 소개 시켜주지
" 남 " 에게 그렇게 꿀 발라서 말하는 말은
호구 낚으려는 수작입니다 조심하세요
음....그게.... 소개시켜준게 가족인데...
왜 창업비용이 반인지 이유가 있을것입니다. 파는 분이 어떤 분인지모르나
장사라는게 손해보고 파는 경우가 없는지라;;;;
충분히 준비해도 요즘은 망해나가는게 창업이라
다른 회사 이직이 더 좋지 않을까합니다.
  • MK_RW
  • 2016/05/22 PM 10:53
'상권 괜찮아 망할것 같지 않은 자리'가 아닌곳에 가게 차리는 사람은 없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망해서 문닫는 수없이 많은 치킨집들도
다 개업할땐 시장성 좋다고 생각해서 차린것에요.
  • Ezrit
  • 2016/05/22 PM 10:55
헐.... 치킨집 절대 고수익 아닙니다.
http://mynotepad.tistory.com/284
먼저 참고하시구요.
치킨집은 레드오션 정도를 넘어서 불지옥오션입니다....;;;;;;
말씀드리기 조심스럽지만, 치킨집이 고수익이라면서 투자 유도하는 건
호구 한 번 잡아보자 정도로 밖에 안 보여요.
윗분 말씀처럼 투자금만으로 수익 나오는 거면 벌써 자기 식구한테 먼저 권했습니다.
종로, 홍대, 강남 가보세요.
그 좋은 상권에서도 몇 달 못버티고 망하는 치킨집 널렸어요.
요새 자영업 장사가 상상이상으로 안됩니다.
예언아닌 예언 하나 해보지요..
치킨집 개업하시면 개업빨로 3~4개월 반짝 고매출 찍습니다. 그런데 5개월 지나면서 매출 정체 또는 서서히 빠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1년도 안되서 근처에 새 치킨집이 개업합니다. 당연히 매출은 곤두박질 치지요... 개업하실 때 주변 치킨 집도 마찬가지였거든요...

결국 출혈경쟁 하시다가 권리금도 못 받고 망합니다.

그리고... 개발자로 다시 어떻게 해 취업 해볼까 취업문을 두드리시죠... 하지만 경력단절에 이미 젊은 나이에 경쟁에 밀려 '치킨집'까지 차린 경력이 있으신 분에게 취업의 문은 이전보다 훨 씬 높아집니다.

15년 넘게 S/W개발자 기술면접을 했었던 경험에 말씀드리는 겁니다. 참고만 하세요...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