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연예계 템퍼링 관련 정리글을 올려볼 생각임.2023.08.23 PM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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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하. 연속 야근이라 글을 쓸 계획은 하늘나라로.....


요즘 유튜버들에게 풍년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피프티피프티 템퍼링 관련 내용들이 매일 올라오고 있음.

SBS가 마지막 퍼즐을 맞추면서 대형 폭죽이 터져버렸고 이 클라이막스에 인지웅이 오메가X를 언급하며 TNT를 던졌음.

이제 너무나도 불타는 상황이라 당사자들은 화해는 끝났고 막고라 들어가는 상황임.


유튜브 연관채널 뜨는것들 보면 별의별 카테고리의 하꼬방에서 다 한마디씩 하고 있고.

이게 뭔가 근거없는 사안이면 조회수가 안빨릴텐데 지금은 정당성도 있고 돌을 던지면 조회수가 쏟아지는 상황이라 완전히 노났음.

나도 유튜브 채널 하고 있으면 한마디 할 듯 한데 운영하는게 없어서 안타깝네.

조회수 달달할듯.... ㅋㅋ


음. 전체적인 흐름에서 뭔가 정리를 하고 싶어서 시간을 내서 글을 써보고자 함.

3개의 파트로 써볼 예정인데 하루에 하나씩 되려나?

파트2는 나중에 인지웅 유튜버가 정리해서 영상을 올릴듯 한데 나도 정리해볼 생각임.


현재 우리는 KPOP 역사의 소용돌이 안에서 큰 전환점이 되는 시점을 직관하고 있는겁니다.

이런 개꿀잼 상황을 정리해보는게 좋겠죠.


[참전인]

* 어트랙트 (전홍준)

* 더기버스 (안XX)

* 워너뮤직 코리아

* 피프티피프티

* SBS

* 인지웅 유튜버

* 이진호 유튜버

* 기타 등등 메이저 유튜버 (메이저로 다루시는 분들 많이 있음)

* 수많은 하꼬방 유튜버


[Here Comes a New Challenger]

* 오메가X

* 스파이어엔터

* 다날엔터테인먼트

* 한국 매니지먼트 연합

*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파트1)

과거의 시스템 과 반대급부

시대를 못따라오고 있는 2009년에 제작된 연예계 표준 계약서

교권 추락과 KPOP 시스템의 유사성 - 시대가 변하면서 갑을이 바뀌고 거기에 맞는 대응 카드가 없는 상황

계약서의 위약벌이 의미가 없어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밖에 없는 상황

가장 큰 이득을 보는 놈이 범인이다!


파트2)

템퍼링 작업 순서

- 대형 투자

- 독소조항 삽입 (멤버들과 분쟁이 생길 시 위약금을 지불해야 함)

- 저작권 확보

- 상표권 확보

- 대표와 그룹 사이에 문제 발생 (애들이 몇개월간 깽판침. 거기에 대표가 화내서 터트리면 말려드는거. 오메가X 케이스)

- 가처분 신청 (신뢰 상실, 그룹에 100% 잘못이 있어도 애들이 어리기 때문에 가처분 인용됨)

- 새로운 기획사로 감

- 실제 법정싸움 결과가 2~3년 후에 나와도 이미 박살난걸 되돌릴 수 없음. 그 전에 전 기획사가 망하면 그대로 끝나는거고. (손승연 케이스. 결과 나와도 안가면 그만이야. 얼마면 되겠어?)


피프티피프티는 이번 템퍼링 작업에서 뭐가 틀어져서 작업이 실패하였나?

- 조용히 처리해야 하는데 큐피트가 너무 떠서 삼키기 힘들어짐 ('작전 실패'를 외치며 물러서지 않고 '묻고 더블로 가'를 외침)

- 250억 대형 투자를 시도하며 독소조항을 삽입하려고 했는데 어트랙트에서 법률적, 내부적 검토 후 결정적인 순간에 결국 사인 안함

- 상표권 확보는 어트렉트가 먼저 해버림

- 전홍준 대표가 너무 착하고 올바르게 살아와서 책잡을게 없었음.

- 지금 가처분 넣기는 했고 인용은 될텐데 여론전에서 박살나서 회복 불가 상황임


파트3)

왜 우리만 문제 삼는가? 다들 하는데?

주호민과 피프티피프티는 가장 잘못한건가? 아니오. 재수가 없어서 걸린거.

무단횡단 다 하는데 하필 내가 건널때 경찰관이 발견한거.


불법이 아니면 저질러도 되는거 아닌가?

요즘은 스토리가 중요하고 대중에게 납득이 되어야함.

이게 해명문이나 설득으로 되는게 아니고 자연적인 납득이 되게 판을 깔아야 함.

정보가 너무나도 넘쳐나는 시대이기 때문에 본인의 해명은 그 정보의 파도속에 뭍혀버림.

그건 니생각이고.


PS) 집단지성의 힘이란...

https://namu.wiki/w/FIFTY%20FIFTY%20%EC%A0%84%EC%86%8D%20%EA%B3%84%EC%95%BD%20%EB%B6%84%EC%9F%81

타임라인 참고하면 좋을듯 하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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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퇴근하고 1번부터 정리해봐야겠음.


스샷은 청소부 앤딩 당하신 24스트릿 전 대표님. (손승연 언급되는 그 회사)
20억 투자한거 털리고 음원은 다 뺏기고 개털됨.



댓글 : 12 개
오 흥미진진하네요 프롤로그만 봐도
대기업이 트렌드 이끌고 중소가 밑을 떠받쳐줘야 건강한 생태계가 될텐데
지금 잠시 돈 좀 된다고 자본으로 생태계 말아먹으려는 치들이 많은가봐요
나중에 길게 써볼텐데

회사 대 그룹 7:3 계약으로 시작 (회사는 부대비용 들어가는게 많아서 7이라고 해도 7에서 4정도는 비용으로 매몰됨)
1,2집 말아먹어서 -20억 상황이 되었는데 뭔가 이벤트가 발생해서 그룹이 뜰것 같으면 작업 들어감
'지금 나와서 우리랑 계약하면 5:5 해줄께' (꼬시는 쪽은 투자금 들어간게 없으니 5:5 해도 남는장사)
그룹 입장에서는 -20억을 메꿔야 정산 시작하는데 다른회사에서 재시작하면 바로 정산 시작 가능
그래서, 위약벌은 얼마냐 하면 -20억 * 남은 기간 = 0원
공짜로 나갈 수 있음!!!!!!!!!!!! (그룹 입장에서는 눈 딱 감고 털면 20억 버는 효과!)
=> 피프티가 광고계약 거절하고 활동 안한 이유는 위약벌을 0원에 수렴하도록 만들기 위해서

데려오면 좋은 IP 획득하는거고 거기에 발생하는 트레이드 비용이 0원이면 돈벌려는 회사는 너도나도 낚으려고 뛰어드는거죠.

이런거 보면 EXID 같은 그룹이 떴을때 템퍼링 엄청 들어갔을것 같은 생각이 듬.
그런데 대표가 잘하네 못하네를 떠나서 계약기간 꽉 채우고 나온거 보면 의리돌 맞음.

일단 지금 사태는 전대표쪽이 맞는게 확실한건가보네요
저도 그렇게 생각은 하고 있지만...
네.
그룹이 나가면 전대표는 -30억 확정
그룹은 -30억을 같이 벌어야 하는 의무(갚아야할 의무 X)가 해소됨. 연예인 계속 한다면 30억 이득 보는 효과.
그렇게 템퍼링해서 넘어간 그룹이나 성공 사례가 있나요?
소속사 내부 분쟁
대표와 팀의 불화
소속사 이전

을 순서대로 진행한 경우들은 대부분 이런 루트를 탔다고 봐야죠.
물론 대표가 악질인 경우도 있어왔지만 요즘 시대는 그렇게 했다가는 바로 고소 넣어서 계약해지 가능해서 팀 입장에서는 너무나 고마운 행동이죠. 증거 남겨줘서 고맙다고 대표한테 절할듯.

현재 불거진 부분은 '손승연', '오메가X', '피프티피프티' 이지만 소속사 이전하고 별로 안뜨고 묻힌 경우들도 다 확인해보면 이런 경우가 많을거에요.
물론 새 소속사와 당사자는 입장문을 발표하고 문제 없다고 이야기 하는 상황입니다.
당사자들만 아는것입니다.
사실 소속사와 불화로 그룹 전체가 나가거나 하는 사건 자체가 거의 없는 편이고
언급하신 연예인 빼면 최근 가장 시끄러웠던 게 '이달소(+츄)'인데 이것도 템퍼링으로 보시나요?
츄 입장에서는 소속사에 절해야죠.
증거를 많이 만들어줘서 승소할 수 있도록 판을 깔아준건데.

우리는 모르지만 어떤 정보들을 가지고 있는 연예계 관계자들이 어느쪽에 많이 붙는지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동안 쌓아온 인성이 빛을 발하는 순간인거죠.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그럼 템퍼링 자체는 그냥 푼돌벌이 꼼수지 연예인의 성공과는 큰 관계는 없나보네요.
성공이 예상되는 연예인을 꼬시는거죠.
IP가 필요한 회사들이 이미 훈련 완료되어 있고 뭔가 될것 같은 팀들을 낚는거죠.

해당 그룹을 보유한 회사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회사의 가치를 높이는게 최종 루트겠죠.
애들이 버는건 푼돈일지 몰라도 회사 주가가 올라가면 거기서는 푼돈이 아니게 되겠죠.
템퍼링이였는지는 몰라도 박효신도 소속사랑 문제가 엄청 오래갔었는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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