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잡담] 우려했던 일이 발생했네요 (조카 확진 관련)2021.06.05 PM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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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이전 내용은 위에 링크 가시면 됩니다.

 

요약하자면.. 얼마 전에 조카가 유치원에서 확진판정받고,

 

가족 모두 검사 결과 첫 째 조카만 확진. 그래서 지금 재수씨랑 조카가

 

격리시설에 입소중입니다.

 

 

 

 

재수씨는 음성이었지만 어린 조카 혼자 시설에 못가니까 따라간건데,

 

결국 입소 3일 째에 재수씨도 고열이 나서 검사 결과 확진 판정 받았네요.

 

확진자랑 같이 있는데 감염 안되는게 이상한거겠죠..

 

 

 

 

여기서 끝난게 아니라..

 

어제는 집에서 둘 째 조카랑 자가격리중인 동생이 고열과 인후통 그리고

 

미각 상실 증상이 나타나서 바로 역학조사관에게 연락했더니 오늘 검사를 받으러

 

가라고 했답니다. 그런데 자가격리중이잖아요? 원래는 못나가는건데,

 

검사 받으러는 가도 되나봅니다.

 

 

 

 

그런데 여기서 또 약간 문제가 발생했는데,

 

검사 받으러 갈 때 엘레베이터를 이용하지 말라고 했다더군요.

 

동생 집이 15층인데... 아픈 사람이 애까지 하나 데리고 계단으로 오르락내리락???

 

제 생각인데 그냥 엘베에 사람만 없으면 되는 거 아닐까요??? 아무튼 그렇게 하라니까

 

동생은 또 아픈 몸을 이끌고 그렇게 내려가서 검사받고 걸어서 올라왔다네요.

 

 

 

 

에효..

 

 

 

뭔가 좀.... 답답해요. 이전 글에도 써놨지만.. 뭔가 굉장히 비효율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동생도 거의 확진인 거 같은데.. 이러면 결국 동생이랑 둘 째 조카가 입소를 해야하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전 글에 이야기한 것이.. 결국 결과가 이렇게 되는 경우가 많으니까 애당초 가족 중에

 

한 명. 특히 아이가 확진되어서 확진이 안된 부모가 어차피 한 명 동행해야한다면 그냥 가족 다

 

입소를 시켜서 한 번에 끝내는게 좋겠다는 겁니다. 

 

 

 

 

 

결국.. 재수씨가 입소 3일 째 확진되어서 조카는 좀 더 일찍 퇴소할 수 있지만

 

혼자 못가니까 기간이 더 늘어났죠. 재수씨에 맞춰서 같이 퇴소하는 거고.. 동생이 또 만약

 

확진이라면 이제서야 또 입소를 해야합니다. 그러면 재수씨랑 첫 째 조카는 먼저 퇴소를 하는데

 

집에 오는 것도 문제고.. 집에 와서도 또 격리해야되고.. ㅜㅜ 

 

 

 

 

이래저래 문제가 좀 있습니다.

 

전 정부가 잘못하고 있다는 이야기 하는 거 아닙니다. 방역 대책도 저는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부분부분에 약간 비효율적인 경향이 있어서 이런 건 좀 핀포인트로 조정을 해야할 거 같아요.

 

 

 

 

진짜.. 집에 아이 키우시는 분들 무조건 조심하시구 걸리면 안됩니다.

 

이게.. 아이가 걸리니까 문제가 생기더라구요. 어른은 괜찮습니다. 그냥 혼자 격리하면 되니까요.

 

다들 조심하시구요 ㅜㅜ 동생이 확진이 아니어야하는데.. 에효... 걱정이네요. 내일 결과 나온답니다.

 

 

 

 

댓글 : 20 개
저도 아이 유치원에서 확진자가 나와서 2주간 자가격리했습니다. 다행히 음성이었지만요

꼭 쾌차하길 기원합니다.
정말 다행이시네요 ㅜㅜ 감사합니다..
아이고 꼭 쾌차하길
감사합니다 ㅜㅜ
ㅋ 그럼 정부가 잘못한거지 누가 잘못한겁니까?
걸린게 잘못인가요???? 에효
와 엘리베이터 안탔다가 혼절 같은거 해서 다치면 보상금 나오나요???
감염되는게 죄네요 죄
감염자들은 그냥 죄인이고
정부가 잘못했단 생각은 안합니다. 다만 아이가 확진되었을 때 필연적으로 부모나 다른 가족들이 확진될 가능성이 높은데, 이걸 좀 제대로 관리를 해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아이가 한 명 확진되면 그냥 그 가족 전부 격리를 시켜서 한 번에 끝내야해요 이건.. 계속 연쇄적으로 발생해서 결국 기간만 더 늘어나고 수고만 더 생기게 됩니다.
입소 시킬 때처럼 구급차로 이송시키는 방법도 있습니다.
아이 부모입장에선 요즘 상황시 좀 답답한건있죠;;
예를 들자면 제 둘째 아이가 14개월 아기인데 인후염으로 고열이 40도까지 났는데;
병원에서 진료가 안되어 코로나 검사를 받고 오라는데.. 촌이다보니 근방에 확진자가 증폭되는 시기에 겹쳐서 둘째아이 안고 코로나 검사받을려고 두시간 넘게 기다리는데 진짜 애 아빠 입장에서는 눈돌아가더라구요 ㅡㅡ
애기는 열을 감당못해서 거의 졸도하다싶이하는데 두시간 서있다가 코로나 검사 받고나서도
이게 결과가 나와야되니까 그날 병원 근처도 못가보고 결국 하루지나서 병원갔는데,
병원에서는 염증수치가 장난아니라며 늦게왔다고하고 ㅜㅜ
결국 2주 입원하게되었죠 ㅜㅜ
조카인데도 옆에서 보면 너무 답답해서 미칠 거 같습니다 정말..
뭐 사람마다 각자의 사정이 있으니까요.
아이가 확진됐다고 무조건 가족 다 입소시킨다고 하면,
그거로 생계가 막막해지는 사람도 있으니, 일괄적으로 할 수는 없는거라고 봅니다.
아이 하나 확진되면 어차피 모두 자가격리라서 일 못 합니다. 그런 이유로 못하는게 아니라 제가 보기엔 예산 문제가 가장 큰 거 같네요. 근데 어차피 결국에는 다 입소하는 상황일 확율이 높다는거죠.
이런게 처음 일이 있다 보니 미흡한게 있죠.
이런거는 자료를 잘 모아서 피드백 해야 하는데 그러는 방법이 있는자 알아봐야겠네요.
역학조사관에게는 이야기 했습니다. 전달이 되어서 반영이 될 가능성은 없어보이네요.
확진 아닌데 아이 한명 확진이라고 다 입소시키면
격리야 같이 하면 된다지만 확진자 늘리는꼴 아닌가요?
그리고 격리시설 방하나 크기가 어떤지는 모르겠는데 가족이라고
방 하나 모아놓으면 분명히 가축대하듯이 몰아놓는다고 말나올겁니다
휴 정말 글을 제대로 읽는건지 모르겠는데,
지금 어차피 아이 하나 확진되면 부모가 확진 안되어도 한 명은 같이 입소하게 되어있다고요. 글 안보이세요?? 결국 3일만에 재수씨 확진되었고 지금 동생도 거의 확진인 상황입니다. 결국 가족 모두 확진되는 결과가 나온다는거에요. 이게 확진자 늘리는 꼴 아닙니까?? 이건 확진자만 늘리는게 아니라 확진 기간까지 늘리는거에요.
케이스 바이 케이스가 되면 좋겠지만
저기 안내해주시는 분들도 의료인이 아니라서 매뉴얼따라 할수 밖에 없겠지요
매뉴얼을 너무 세분화 해놓으면 적용에 혼란이 일어날 수 있구요
이번 코로나를 통해 감염병 대처가 더 좋아지긴 하겠지만 한계 또한 어쩔수 없는 거겠죠
뭐 문제가 생기면 역학조사관에게 연락하게 되어있는데, 동생이 오늘 검사 받고와서 열이 더 심해져서 40도가 넘고 몸이 너무 아프다는데 역학조사관이 타이레놀 하나 사다놓고 갔다네요. 이러다가 갑자기 쓰러지는 건 아닌지. 집에 아이랑 동생 뿐인데 넘 걱정되는데 가보지도 못하고 에효.. 미치겠네요 정말.
흐음... 일단은 조카와 형수를 비롯해 다른 모든 가족들이 빨리 회복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처한 상황이 상황이신 만큼, 메뉴얼에 부정적인 느낌이 강하게 드실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위에 어떤 분이 말씀하신 대로 모든 상황에 따른 핀포인트 메뉴얼은 오히려 안내자들에게 혼란만 가중시키고, 결국에 그 혼란의 피해는 감염자와 그 주변분들이 될 것입니다.
또한 가족 모두 입소하는 것 또한, 상황에 따라 생계 자체의 문제가 되는 분들이 있기에 오히려 검사를 위축시켜 사회 감염이 더 해질 수도 있지 않을까요?
지난 1년이 조금 넘는 시간 동안, 대책 메뉴얼은 더 강화됐으며, 지금도 보강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님께서 느끼는 불합리함도 충분히 이해되지만, 모든 다양한 상황를 만족시키기에는 변수가 너무 많지 않을까요?
부디 모쪼록 모든 가족들의 쾌유를 바랍니다.
다른 건 모르겠는데 자꾸 다들 생계이야기하시는데.. 어차피 아이 하나 감염되면 일하러 못갑니다. 전 이해가 안되네요. 백 번 양보해서 그럼.. 생계 문제 있다고 칩시다. 그러면 최소한 선택하게끔 하면 좋지 않을까요? 제 동생은 애초에 그냥 같이 입소하려고했습니다. 거절당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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