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 드디어 이전에 살던집 전세가 나갔습니다. 속이 시원합니다.2023.03.13 AM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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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말이냐면...


3년전쯤에 신축 아파트 청약 신청했는데 운 좋게 당첨이 되었습니다.


신축을 세 놓지 않고 제가 직접 들어가서 살 생각을 하고 있었지요.



이래저래 서울 상경이 실패(...) 하고

신축아파트 입주하려고 했는데


입주 시기는 22년 12월.

제 전세가 끝나는날이 22년 5월이라서


전세 계약을 한번 더 연장하고, 6개월 정도 더 살았다가

신축이 완공되면 이사하려는 계획이었습니다.



그런데,

신축 아파트 완공 직전에 이제 전세집 집주인에게 이사하겠다고 하니,


제계약 이후에

전세집 집주인이 그 전세집을 담보로 1억 대출을 받았다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상관이 없는데

이후에 들어올 세입자는 우선순위가 밀리게 되는 상황이...


미치겠더군요;

이럴줄 알았으면 22년 6월 제계약할때 전세 말고 월세로 돌려서

전세금이라도 받을껄;;

제대로 알아보지 않은 제 잘못이죠 뭐 ㅠ


결국 올해 2월 이사를 했고

전세집은 새로운 세입자가 들어오질 않아 제 전세금을 받진 못하고;

(22년 6월에 재계약 할때, 24년 5월까지로 했으니;;)


신축 아파트 대금을 전부 은행 대출로 매꿔넣었습니다.

(보금자리론 + 신축아파트 은행연계대출)


전세금을 받고 깔끔하게 나왔으면 은행연계대출은 안받아도 되는 일이었는데

2월에 이사한 후부터 

내지 않아도 되는 은행연계대출 이자만 한달에 100만원 넘게 내고 있었네요;


그런데!

이틀전 토요일에!

새로운 세입자가 구해졌다는 소리가!


요새 다들 아시다시피 전세 시장이 폭망이라 

집주인이 전세금을 확 낮추고, 세입자 들어오면 바로 담보대출 1억도 갚는다는 조건을 거니까

바로 구해지네요;


덕분에 은행연계대출이자 100만원 넘는 돈을

이번달까지만 내도 되었습니다 ㅠ



하...너무 스트레스 받았었는디

그래도 금방(?) 구해져서 다행입니다...


이제 사고싶은거 더 사자! 





댓글 : 10 개
다행이시네요 진짜 피 말리죠
그러게요 ㅠㅠ 신축 들어갈떄 대출도 제대로 안나올뻔해서 ㅠ
축하드립니다. 아 저희 집도 얼렁 나가야 할 텐데
감사합니다. 이제 또 신학기고 하니 금방 나가실꺼에요 ㅠ
축하드립니다 좋은일만 있으실거에요
감사합니다 ㅠㅠ
사실 전세가 정말 위험한 제도 인데 참...
그래도 잘 해결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감사합니다 ㅠ
오 좋은 소식이네요!!! ㅊㅋㅊㅋ~~~ 새 집에서 행복하십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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