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하.... 이건 저의 인식이 잘못된 걸까요....2021.12.04 AM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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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업으로 하던 주말 카페에서

카페 사장이 워낙 xxx라 일하던 동생들중에

알바자리 소개해준다는 느낌으로

본업 근무처에 생산라인 직원이 부족하길래

사장님이랑 이야기 해서 시급1만 월~일중에 3일이상 출근 가능하면 ㅇㅋ

점심은 근처 식당에서 1만원까지는 자율

(업무내용 난이도는 단순 반복 노동- 인형에 눈 계속 붙이는 일 수준)

(라인 사람이 안 구해지는 이유는 경력 기술을 익힌다고 할 수 없는 업무 수준이고
단순 반복 노동의 지겨움
위 첫번째 이유로 급여 인상은 거진 없고
출근할 때 대중교통 이용도 안 좋은 수준...)

회사 위치가 애매하니
대중교통타고 오면 정류소에서 내가 월~금중에는 픽업해서 출근하겠다
라는 조건으로 소개해 줬더니....
일 난이도 불만 없다
급여 불만없다
그런데 자기는 일찍 일어나서 9시까지 카페 출근해본 적도 없는데

제 소개 받아서 온 것 때문에 아침 9시까지 출근해야 하는게 불만이다

라고 하길래


내가 9시까지 출근이라고 말 안 해주고 올지 물어본 것도 아니고

사회인이면 근무시간 사전에 협의 했고
내가 말해 준 급여 조건에 출근 시간이 9시라고 분명하게 말해 줬는데 뭐가 문제냐 라고 했더니......

나는 아직 대학졸업 안 했다 사회인 아니다.................

이딴 소리를 하는데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할까요..........

댓글 : 13 개
저도 최근에 갓 군대갈랑말랑하는 애들 몇명 데리고 일해봤는데요.

세대가 바뀔때마다 나오는소리이긴한데, 그래도 형제자매 둘셋씩있는세대랑 외동인세대랑 생각자체가 진짜 엄청 달라요. 안그런친구들도 분명있지만요.

옛날처럼 해야할말도 못하고 그렇진않은데 안해도될말, 이기적인거,

이런거 남자놈들한테 들으니까 와 진짜 세상 진짜 많이 달라졌다싶더라구요.


그냥 상대하지마세요. 카페에서 일하는 딱 그 거리감이 좋았던거에요
제가 요즘 20대에 적응을 못 하는 거라고 생각하려 했지만....
정말......
더 말 섞으면 스트레스 받으니
아 그랬구나 알겠다 하시면
알아서 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괜히 설득 해서 소개 취업 해주면, 알바, 사장한테 쌍으로 욕 먹는 상황도 올 수 있을 것 같아요.
설득 해서 취업시켰다기보단
위에 말한 조건으로 차라리 저기서 알바하느니 여기서 와서 할래?
라고 했더니 와 놓고서
일찍일어나야 하고 제 눈치 보고서 9시 출근해야 하는게 뭐같다고 하니.... 이건 뭔....
그냥 ㅄ임...
저런 개소리까지 들으시다니 고생 많으십니다.
대학졸업 안 했다 사회인 아니다
→ 그냥 모자란 애 같네요. 사회인이 아니라서 기본 사회성이 없는걸까요
  • Pax
  • 2021/12/04 AM 01:28
요새는 학생이란 게 사회인과 겹치는 것이란 생각이 별로들 없는거 같습니다.
80년대 대학생들은 취업한 친구들을 보면서 우리도 사회인이고 사회에 해야 할 일이 있다고 생각했다는데 말이죠.
더불어 계약의 중요성이란것도 이해를 못한 거 같네요.
계약서 때문에 인생이 뒤집어지는 경험을 해 보면 인식이 달라질텐데...

90년대 일본 만화에 나오는 대학생들이 비슷했던거 같은데...
걍 나라가 살만해지면 생기는 태도거니 싶습니다.
헐.. 그친구가 이상한거같은데 진짜 세대가 바뀐걸까요?
대학 졸업을 안했다고 사회인이 아니면 그냥 인턴으로 날로 부려먹어도 되겠다 싶기도 하네요
그냥 하기싫은데 핑계대는 겁니다... 그냥 아침에 나가기 귀찮다고 하면 없어보일까봐 되도안한 헛소리를 꾸며서 하는거죠
소개받아서 9시까지 나가야되는게 싫다는게 아니라..
존나 밍기적밍기적 일어나서 몇시간 알바나 하고 대충 용돈이나 조금 벌고싶은데 귀찮게 하네.. 하는게 본심입니다
그냥 자기가 조금이라도 힘들거나 귀찮은게 있으면 안할려는 애니까 그닥 신경 안쓰셔도 됩니다
  • M12
  • 2021/12/04 AM 03:36
남한테 도움 줄 생각 하지마세요. 저런 사람들을 다 파악하고 피할 수도 없고 괜히 상황만 난처해지죠. ㅆ가지 없는거죠...
대학 졸업 안했다고 사회인 아니면, 고졸은 그사람한테 깽판치고 나는 사회인이 아니라서 괜찮아라고 해도 되는건 아닐거잖아요.
그 부업 제가 다 하고싶네요
군말 안하고 감사하게 일할 자신 있구만...
요즘 애들 개념없다는 소리가 아무리 고대 그리스 시절에도 있었다지만
저건 개념이 아니라 싸가지가 없는거죠 막상 해보니까 돈 벌리는 거에 비해
일은 하기 싫고 귀찮고 그런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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