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oVIES] 덩케르크 -스포 후기2017.07.22 PM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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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덩케르크? 뒹키르크? 던커크? 덩키륵?
 
* 감독이 놀란.
 
* 1차 티저 때부터 매우 매우 기대를 하게 만든 영화.
 
* 기대감이 컷던 만큼, 눈에 거슬린 부분이 많음.
 
* 본인은 진성 항공 덕후로서 이 영화를 기대한것도 1차 티저의 수투카 소리 때문이였음.
 
* 영화의 첫 장면은 일개 어린 병사가 매우 취약한 상태로 등장, 인간의 기본욕구인 식욕, 배설욕 등이 차단된 상태를 묘사로 인간 박탈 상태에서 사냥 당하듯이 인간적인 비명 하번 못지르고 쓰러지고, 뒤 한번 돌아 보지도 못하고 놀란 토끼 같이 쫒기면서 시작. -훈련 상태 또한 매우 않 좋은 것으로 보임 엔필드를 장전을 제대로 못함.
 
* 시가지에서 주 무대가 될 해변 장면으로 연결 되는 장면이 멋짐 이제 배 타고 여길 뜨는 구나! 하지만 곧 희망이 없는 분위기로 연결을 잘 묘사함 - 제일 먼저 배설욕 부터 해결을... 그러다 말고 물좀 줘... 근대 너 뭐하는거임? 순으로 연결됨.
 
* 분명 수투카는 3대  정도에 각 각 한발씩 떨구었을 텐데, 폭발은 수도 없이 많이 일어남.

* 대공 사격 장면이 영화 통틀어서 몇 장면 밖에 없음. -엔필트로 수직 다이브 하는 수투카에게 사격이라니... 또한 분명 함선에 대공포가 있는데 전혀 방어를 안함.
 
* 시간선 소개가 잠깐씩 나옴. 해변의 병사의 1주일. 영국부두에서 출발 하려고 준비 중인 어선 주인의 1일, 스핏파이어 조종사들의 1시간.
 
* 여기서 부터 편집이 산만함. 뭔가 있어 보이려 한건지 각 인물들이 격는 시간의 차이를 묘사 하려는건지. 편집이 매우 산만 하여 장면이 바뀌고 이 장면이 누구 건지 파악 하느라 영화 자체에 집중 하기가 힘듬. 이게 처음에는 좀 있어 보이는데 영화가 진행 될수록 (사건이 많이 겹칠 수록) 점 점 숨가쁘게 교차 되면서 나도 점 점
스크린 속의 병사들 만큼 피곤해 짐.

* 예를 들면 스핏 파이어 조종사의1시간에서 He111을 놓쳐 배가 폭탄에 당함 -> 배주인의 1일 에서 배가 폭탄에 격침 당하고 기울어지는 장면을 보여 줌 -> 그런데 뜬금없이 해변의 1주일에서 격침 당할 배 예정인 배가 출발 하는 것을 보여 줌.
 
* 항공씬에서는 스핏파이어가 3기가 나오고 적기가 드문 드문 나옴. 원래 이 영화의 배경인 다이나모 작전의 9일 동안 많은 수의 영국 항공기가 희생됨 (역사 기록은 177대) - 그러나 이영화는 조종사 시점에서는 1시간 만을 다루므로 이해 할수있음. - 수십대가 뒤엉켜서 퍼볼을 하는 걸 기대 했건만...

* 항공전 씬에서는 적기를 머지 할때 "11시방향에 적기!" 하는데 이미 500미터 정도의 거리임. -영화상 날씨도 맑아 보이는데 발견을 못함.
 
* 게다가 스핏 파이어 조종사가 사격을 엄청나게 못함. (리드 상태에서 쏴야 되는데 트리거가 늦음 -내 손가락이 움찔 움찔할 지경임.)
 
* 아무리 스핏 파이어의 기총 탄속이 빠르다 해도 저 정도의 얕은 리드 상태에서 예측 사격이 맞을 리가 없음 -조준경의 반지름에 적 전투기의 양 날개 끝이  딱 맞게 들어오면 200미터 거리임.
 
* 조종사들이 시츄에이셔널 어웨어네스가 전혀 없음. 비행 시뮬 만 하더라도 쉴세 없이 사주 경계를 하는데 이 영화에서는 -격추한 적기 추락하는거 구경하다 기습 당하는 장면이 수차례 나옴.

* 또한 스핏파이어 주제에 He111 정도 가지고 엄청나게 뜸을 들임. 게다가 위험한 6시 방향 접근이라니. il-2 의 Ai 수준인지...
 
* BF109E의 근접 플라이 바이에서 못생긴 레플리카의 턱이 너무 눈에 띔. -BF109E 의 예쁜 기수 라인이 망가짐.
 
* 전투기가 기동 하는 모양세는 헐리우드식 시저스 (의미없이 좌우로 왔다 갔다)를 자재 하려 노력한 것 같은데 그런 장면이 은근히 있음.
 
* 1차 격추 시에는 바다에 격돌 하여 분해 되어 나뒹구는 BF109E를 잘 묘사 하였는데, 후반에 He111 격추 씬에서는 바다에 꼽히고 불덩어리가 되어서는 흔적도 없이(그 큰 항공기가 파편 도 없이) 사라지고 불만 남.
   
* 함선이 갑판에 폭격을 맞아 기울어지는데 수초 밖에 안걸림. -걍 옆으로 픽 하고 쓰러지는 느낌?
 
* 뭔가 침몰 씬에서 배의 부분 부분을 보여 주는데 스케일이 작고 세트 티가 너무 나는 것 같음. -뭔가 함선 침몰이 장대한 느낌이 적음.
 
* 어뢰에 직격 후에 캐빈에 물이 가득차는데 수초 밖에 안걸림.
 
* 함선 장면 중 일부는 배가 아니고 세트 인게 티가 남.
 
* 뭔가 역사에 비해 굉장히 한산한 해변의 상황을 보여 줌, 뭔가 9일간 있던일을 1일로 압축 한 느낌,
 
* 뭔가 스케일과 연출이 네셔널 지오그래픽에서 흔히 하는 전쟁사 다큐멘터리를 나레이션 없이 보는 느낌임. -머리속에서 "한편 그 시각 스핏파이어 편대는..." 하면서 나레이션 자동 재생이...
 
* 음향을 매우 신경 써서 연출함. 이영화는 시각반 음향 반임.
 
* 특히 수투카의 사이렌 소리가 이렇게 살벌한 적이 없음.
 
* 총기류의 소리가 이렇게 살벌한 적이 없음. -날카로운 스핏파이어의 기총이나 대포 같은 He111의 후방 기관총 소리 그리고 철판을 뚫고 들어오는 라이플탄의 살벌함... 진짜 맞으면 끔찍 하겠다는 느낌이 음향에서 부터 느낄수 있음.
 
* 엔진 소리가 이렇게 긴장감 있은적이... 라이언 이병 구하기의 상륙정 엔진 소리 이후 오랜만임.
 
* 일부 항공기 플라이 바이 씬에서 소리와 항공기의 움직임이 어긋나는 장면이 꽤있음  -엔진 소리의 도플러현상이 어긋남, 항공기는 이미 지나가서 저기 까지 갔는데 소리는 한참 뒤에 쫒아옴 뒤에 그렇다고 적기가 쫒아오고 있는 장면도 아니였음.

* 연료 다 되서 활공 상태인 주제에 해변을 가로 질러서(우에서 좌로 스크롤)가고 반전 해서 (좌에서 우로) 오다가 사이렌 소리 내면서 급 강하 중인 수투카를 격추(수투카 맷집을 무시하나요?)한 다음에 아주 오랬동안 활공을 하여 수동으로 랜딩 기어를 내리고 해변에 착륙을 함. -그럴 여유가 있으면 아군이 많은 곳에 내리라고! -
하물며 영국으로 돌아가는 함선 근처에 착수 해도 되자나!

* 이 장면이 감동 장면인데 난 심기가 매우 불편했음 육성으로 '허 참네...' 하면서 어이 없었음. -마치 라이언 일병 보는 중에 갑자기 캡틴 아메리카가 나와서 독일 군을 때려 잡는 느낌.

* 시작부터 끝까지 나치를 보여 주지 않으므로서 도미넌트한 재난 수준의 참사를 격는 것으로 묘사함. 마지막에 비로서 나치 등장 -정녕 이 모든게 인간에 의한 것이였다니 하지만 그들도 인간이 구나 이 전쟁 이길수 있을 지도 느낌을 줌. -극중 대사를 보면 영국도 얼마 못 버틸 걸로 보는 듯한 대사가 있음.

* 해가 지고 어둠이 온 영국 항구에 도착 그리고 돌아온 군인들를 환영하는 사람들로 감동적 연출. -웰던, 웰던,
 
* 비로서 시계 소리가 멈춤.                  

* 뭔가 있어 보이는 영화는 맞는데 뭔가 좀...

* 편집이 산만해서 문제. -나 중에 BD 나오면 분명 팬 편집 본이 나돌거임.
 
* 전쟁사에 관심없이 놀란 영화라는 사실과 멋진 예고편에 낚인 분들은 매우 지루해 하실수있음.
 
* 내일 아침은 식빵에 딸기잼 그리고 우유다 ㅋ
 
* 여친과 보시기전에 꼭 전쟁사 강의를 해주고 영화 관람에 임하세요. -강의 할때도 자고 영화 볼 때도 자겠지만 ㅋ
 
댓글 : 18 개
시간 가지고 장난치는걸로 만렙 찍은 감독이라 ㅎㅎ 그래도 굳이 자막까지 넣어가며 전반적인 구성을 알려주고 인물과 사건을 반복해 보여주면서 최대한 배려한 것 같습니다
처음에 자막 한줄이 없었다면 알아 보는데 고생 이였을 겁니다.
프로펠라 멈춘상태로 그정도 무동력 비행이 가능?!
적기까지 격추하다니 ... ㅋㅋ
저도 개연성 분석하며 보던걸 큰줄기만 볼려고 노력함
(즐기로 갔는데 스트레스만 받기가 싫더군요..)
그래도 쉴틈없이 재미짐 ^ ^
제가 항공 십덕이라 그만...
메멘토에서 써먹었던 시간대별 교차편집을 다시 써먹은거죠 그부분은 전혀 문제될게 없습니다.
일부러 그렇게 한겁니다.
모멘토 인터 스텔라 때는 뭔가 복잡 하면서도 명료하게 장면과 공간이 나뉘어 있어서 알아 보기 쉬웠는데.

이 영화에서는 장면과 인물과 장비가 비슷 하다 보니 알아 보기 어렵 더라 구요 배경도 바다 아님 해변이고...
배경음악은 관객을 쫄리게 만드는 목적 그 이상도 이하가 아니었죠
쫄리게 하는 역활은 매 우 좋았습니다.

특히 스핏이 하인켈111을 (아주천천히) 쫓아가는 장면에서 극대 화 되었었죠. (쿵쾅 쿵쾅)

그리고 기차에서 초침 소리가 딱 멈출때.
뭔가있어보이는 영화는 맞는데 뭔가 좀.. 순간공감 했네요ㅎㅎ
너무 재미가 없어서 보다가 잤네요ㅡㅡ
재미로 보는 영화가 아니다 보니...
기존 전쟁영화를 별로 안좋아해서 광고를 보고도 그렇게 기대를 안했는데, 기존 영화들보다 담백한 느낌 (+분위기 잡는것)으로 재밌게 봤습니다.
생존 영화니까요.
단편 영화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3파트의 시공간을 교차편집해서 마치 동시에 일어나는듯 하나 그 서로가 맞물리는 순간은 사실 일부분이고 서로가 다른 시간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쳤다는걸 보여주는데... 이러한 편집이 딱히 카타르시스가 느껴질정도로 잘 되었다는 생각은 안들었습니다. 놀란이라는 이름에 비해서는 좀 무난한 느낌. 서사적인 이야기적 재미를 추구하러 간 제 친구는 약간 뒤통수 맞은 느낌처럼 얘기 하더군요. 그냥 그랬다고.. 저는 재밌게는 봤는데, 그다지 2번 보고 싶은 생각은 없고 그냥 롤러코스터? 타고 온 느낌이였고 딱하나 느낀바는 지금 이시대에 전쟁이 없어서 (적어도 세계대전급 전쟁) 정말 다행이다이걸 그냥 영화로 보는 세대로 태어난게 복이구나 하는걸 느꼈습니다. 그정도가 딱 이 영화의 메세지정도 되지 않을까 하네요. 전쟁은 역시 일어나면 안된다는 생각...ㅎㅎ 놀란이라는 이름때문에 워낙에 기대가 큰게 이영화의 단점중에 하나가 아닐까 하네요
3개의 시간선이 색채가 완연히 다르다 보니...
이 영화 호불호가 있을 영화 같던데요. 해외 imdb에서도 유저 비평리뷰들이 슬슬 올라오고 있더군요.
그 항공기에서 연료 게이지 말고 로터리 스위치 같은거 돌리던데 은근히 몇번등장하는... 그건 뭘까요...
아쉬운점이...엔진정지됐는데 적기까지 격추하고 ㄷㄷ 왜 해변에 굳이 내려서 포획을 막으려고 전투기를 직접태우는지...-_-
그냥 바다에 떨구고 비상탈출을 하던가... 심지어 적탄맞고 물위에도 착지하는 동료도 확인했으면서..
그거외엔 뭐 딱히 흠잡을곳은 없는거 같더군요...
항공기에는 연료 탱크가 여러개 있습니다. 메인 탱크, 보조탱크, 비상 탱크 그걸 바꿔가면서 연료 잔량을 보는 거여요.

콕핏에서 조정 하는건 쓰로틀(출력) 연료탱크(펌프) 선택 레버가 주로 나왔었고.

마지막에 연료 게이지 옆 레버를 오른쪽으로 돌린건 메인 탱크 연료 다되서 리저브 탱크로 전환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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