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고양이 전원주택2023.12.14 PM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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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위치가 서울 한복판


전에 지나가다 조그만 고양이가 사람 좀 따르는거 보고 귀엽네 하고 지나갔는데


얼마 후 보니까 저딴걸 만들어 놨더라고요 ㅡㅡ


그냥 밥 그릇 놓고 밥 주는 레벨이 아니라 사료통에 바람막이, 집, 장난감 등등


어처구니가 없어서... 정신병 있나 진짜


바로 국민신문고로 신고했습니다


그리고 얼마후 다시 가보니 바람막이랑 사료통 같은건 없어졌고 집은 남아 있었는데


구청에서 사유지로 무단적치 금지하고 있고 과태료 부과할 수 있으니 언제까지 치우라고 안내 붙여놨더라고요


나중에 지나가면서 치웠나 확인해보려고요


저 정도 정성이면 데려가 키우라고 ㅡㅡ

댓글 : 8 개
  • R&D
  • 2023/12/14 PM 01:24
지들은 데려가 키우기 싫고 밥주면서 생명체 위한다는 위선은 가지고 싶고 진짜 캣맘문제가 많아요
밥주던 고양이가 따라오면 기겁을 한다는 캣맘 ㅋㅋㅋ
암만봐도 정신병임
진짜 고양이는 귀여워해주고 싶은데 능력도 졷도 빽도 안되는 캣맘충 새끼들이 또 지랄을 해놨군요. 가는 길에 님도 종이에다가 '졷도 빽도 없는 캣맘충 개거지 새끼가 그렇게 고양이 귀여우면 니가 데려다 키우든가 고양이 하나 키울 돈 없어서 이지랄을 하냐? 가난한 벌레새끼가 ㅉㅉㅉ'라고 써서 붙여주시면 캣맘충이 그 종이보고 ㅂㄷㅂㄷ 떠는 꼴을 보실수 있을겁니다.
고양이 키우는 사람들은 오히려 길냥이들 안챙겨주더군요.
키우려면 집서 키워야지 왜 밖에서 키우는지 이해불가
  • Pax
  • 2023/12/14 PM 04:50
트렌드가 있는건지 싶은게...
예전엔 고양이 밥 주는 경우는 있었어도 아예 저렇게 자기땅도 아닌데다 집 만들어 주는 경우는 별로 없었음.

고양이 이뻐하는게 문제가 아니라 고양이 이뻐하는 자신이 하는 행동은 뭐가됐던 생명을 아끼는 행위로서 고차원적이므로 사회가 용인해야 한다고 주장하는거 같음.

내가보긴 이것도 제약받는거 없이 자란 현대인의 과잉 에고가 사회를 향해 투사되는거 같음.
본인 회사 근처에 캣맘도 모자라 비둘기 밥주고 다니는 정신 나간 아줌마도 있다능 드러운 비둘기들이
열마리 넘게 한곳에 모여 있으면 징그럽기도하고 사람을 안무서워해서 위협적이라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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