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볼일없는일상.....☆] 길을 지나가는데 사람들이 쳐다봐요...2019.08.24 PM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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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있었던 일인데요...

 

아는 형이 제가 집에만 있고 우울해하니...

 

오랜만에 밥이나 한끼 하러가자고 해서 외출을 했는데...

 

사람들이 자꾸 저를 쳐다보네요...

 

지나가던 여학생도... 아저씨도....

 

그래서 옷을 잘 못입었나 화장실가서 확인도 해보고 뭐 묻었나까지 확인했는데..

 

옷도 잘 입었고, 옷에 이물질이 묻지도 않았는데요...

 

그래서 혹시나 제 몸에서 냄새가 나는가 해서 형한테 물어봤죠...

 

"형 혹시 나한테서 냄새나?

 

대답은 나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래서 대체 뭘까...왜 날 자꾸 쳐다보지..

 

집에 와서까지 신경이 계속 쓰이네요...

 

후....

댓글 : 20 개
잘생겨서?!
설마요....ㅜㅜ
못생겨도 쳐다봄
님도 남을 보셨기 때문에 남이 나를 본다는걸 아신거잖아요?
그 사람들이 옷을 이상하게 입어서, 옷에 이물질이 묻어서, 냄새가 나서 처다보셨나요?
그냥 처다본거 아닐까요?
제가 먼저 본적은 없구요....
이를 테면 길걷고 있는데..어떤 여학생이 저를 빤히 쳐다보더라구요 그 뒤에 저도 알게 됐구요...
그냥 한번 슬쩍 본거면 그런가보다 하겠는데 빤히....쳐다봐서요 ㅠㅠ
누구도 그대를 신경쓰지 않습니다
기분 탓 이에요
정말...기분 탓....이겠죠??
??
오늘 차림새나 뭐 눈에띄는점 없냐고.. 사람들이 자꾸 쳐다보는것 같다고.. 동행한 형님께 물어봤어야지 여기서 이러시면..ㅎㅎ
그 형도 나중에 저보고 사람들이 왜케 널 쳐다보냐....라고 하셔서요....
저도 그래요
길 걷다보면 자꾸 사람들이 날 쳐다보는 느낌이 들어요
한번은 진지하게 병에걸렸나 생각했던적도 있었어요.
지금은 그냥 애써 무시하고 딴생각하면서 걷거나 핸드폰 보면서 바쁜척 걷거나 일부러 무시하려고 해요
한동안 집에만 있을때 있었는데
1년 가까이 히키코모리처림 집에만있으니
대외기피증이 생기더라구요
나가면 사람들이 쳐다보는것같고 흉보는것같고..
저도 한창 젊었을때 어딜다니면 여자들이 쳐다보는거같아서
친구들한테 말했더니 도끼병이라고. ㅋㅋ
근데 호프집에서 여자들이 먼저 같이 술마시자고 말을걸어오는걸보곤
도끼병은 아닌걸로. ㅎㅎ
이런 내용 인터넷에서도 종종 보이고 주변에서 말도 하는거 보면 그냥 일상 중 하나
저도 그래요
옷이나 헤어스타일이나 아무것도없는데 쳐다보는것처럼느껴지고 날보면서 웃는걸보면 날 비웃는게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고요.


근데 그럼 어때요.
그냥 무의식적으로 쳐다보는걸 이해하면되요.
하지만 사람의 감정이라는게 그렇게 단순한게 아니다보니 이런 저런일도 있는것같아요.

너무 크게 신경쓰지마셔요.
어느정도 되면 익숙해져요.

제일 중요한거.

확실하지 않으면 함부로 이야기하거나 의심하면안된다는것.
이거하나는 원칙으로 가지고 지키려고 노력하고는 있어요.
사람은 의외로 다른 사람에게 관심이 없습니다.

날 쳐다보는거 같아도 내 뒤에 무엇을 보고 있을수도 있고
신경과민으로 그렇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시선이 딱 맞았는데도 계속 쳐다보고 있다면 뭔가 관심이 있는거겠죠....
좀 더 첨언을 하자면, 시선은 그쪽을 향하고 있되 아웃포커싱 상태로 이러고 있습니다.
배고픈데 뭐먹지? 먹고나서 뭐하지? 아 그 영화 새로 나왔다던데 보러갈까?
이런식으로 잡다한 생각을 하고 있는거지 관심을 가지고 다른 사람을 관찰하고 그러지 않아요.....
제가 자존감 떨어졌을 때 예전에 그랬어요.. 결국엔 신경 안 쓰도록 노력하는 게 좋아요. 별거 아닌 것이거든요. 사람 눈이 여기 저기 다 보면서 다니니까요. 눈마주치고 어색하면 시선을 다른데로 쓱 두면 되고요. 그냥 편안하게 다니세요.
그녕 배경을 보는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한번 미친짓 해보세요.
대부분의 사람들 개무시하고 지나갈 거임.
다른 사람에 별 관심없어요.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지나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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