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볼일없는일상.....☆] 저는 인간관계를 제 스스로 망치는거 같아요...2019.12.24 PM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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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있어요..

온라인으로 알게 된 친구이고....

알고 지낸지는 19년이 다 되어가네요...

이 친구는 배달하는 일을 해요...

그래서 이동하는 시간이 많아 저랑 매일 통화를 해요...

이 친구는 양산에 살고 저는 전주에 살아서 자주 못봐요...

그런데 제가 뭐한다고 전화 끊고,이것한다 끊고....

이건 문제될 일이 아닌데....

 

제가 금방 전화 할게 하고 안한다던지...

늦을거 같으면 카톡이라도 남겨야 하는데...

그렇지를 못했죠...

 

그리고 어제 결국 일이 터졌어요...

 

제가 사정이 있어서 폰을 처분해야되서 바빴는데...

또 금방 전화할게라고 말을 했죠...

그리고 나중에 친구가 전화를 했죠...

 

니가 그렇지 뭐라는 말투로...

너 대체 왜 그러냐고...

그래서 제가 사정이 있어서 폰을 팔아서 오늘 하룻동안은

연락 못해 미안해...라고 말했더니...

 

야! ㅈ대로 사세요 끊어라 이러면서 끊겠는데...

 

뭐...다 제가 잘못했죠....

 

그리고 오늘...

그렇구나 ㅋㅋㅋㅋ 넌 뭐 변한게 없네 나도 그렇고 연락 없으면 그냥 연락하지말자 뭐한다고 해서 서로 피곤하게 사냐...

 

이렇게 카토톡이 왔네요...

 

왜 저는 인간관계를 제가 다 망치는건지....

답이 없네요....

댓글 : 4 개
착한 사람 콤플렉스이신 것 같네요. 착한 사람으로 보여야 친구를 사귈 수 있다는 생각부터 벗어나야 할 듯...
인간관계란게 참 어렵죠, 뭐 친한 친구라면 그떄당시에는 좀 섭섭하더라도 다시 금방 이어집니다
친한 친구가 저렇게 말할 정도면 본인이 여러번 계속 하셨나 봅니다
그냥 내 상황을 솔직하게 말하시고, 아마도 약간의 배려나 눈치를 보시는 걸수도 있습니다
그냥 끈기는 미안하고 하니 나중에 걸게라는 말이 습관적으로 나오는 걸수도 있겠네요
서로 너무 가까이 붙어 지내다 보면 그것이 전화든 만남이든 결국 트러블이 나게 되어있습니다
가족처럼요
조금 선선한 관계를 유지하는것이 서로 에게, 아니 인간관계에 더 좋습니다
글고 항상 내 자신을 만족시키는걸 우선에 두고 사세요
내 생각은 안그런데 배려한답시고 내 마음을 속이고 다른사람 맞쳐주다 보면 나는 나대로 속터지고
타인은 타인대로 왜 그러느냐는 말이 나올수 밖에 없습니다.
내 자신에게 솔직해 지십시요
타인을 내 앞에 놓으면 내자신도 타인도 서로 미치는 날이 올겁니다
이게 본인이 인간관계를 망친다고 볼 수 있을까요.
연인도 아니면서 매일 연락한다는 것부터 말도 안되게 힘든 일이고
사정 이해 못 하고 전화 한번 못 했다고 비난하는 친구분도 좋다고 볼 수만은 없네요.
본인이 인간관계 망친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어디에 더 괜찮은 사람이 생길 테니
너무 우울해하지 마시고 메리 크리스마스
연인도 매일 통화하고 연락하면 지칠때가 있는건 당연해요.

오히려 그런부분이 생겼을때 솔직하게 말씀하셔서 조절을 하셨으면 더 좋았을텐데요

제 친구중에도 헤어지거나 할떄 인사말처럼 연락할게 라고 하는 친구가 있는데 말그대로 인사말이죠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마시고 생각하셨을때 좋은 친구분이고 곁에 두고싶은 사람이면 시간 좀 가지신후에 연락하셔서 솔직하게 이야기나눠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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