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드래곤라자가 유치하다고 느끼는 분 있나요?2016.04.27 PM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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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역 꾸역 드래곤 로드와 대화하고 나온 부분까지 봈네요.

1년째 보는중인듯...

개인적인 느낌은 캐릭터들이 상황과 어울리지 않는 언행?은 보여준다는

느낌과 불필요한? 설명이 많은 소설이라는 느낌입니다.

지금까지 몇분을 제외하고는 모두 극찬한 소설이라 내가

많이 다른 생각을하고 사는 사람인가보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떤부분들을 높이사는지 알것 같습니다만 전 그런 부분들이

굉장히 불편하더라구요.

나같이 드래곤라자를 유치하다고보는 사람이 또 있을까 싶네요.

전 군더더기없는? 로도스도전기가 훨 잼있었습니다

아니 로도스도전기는 잼있게봤지만, 드래곤라자는 보는게 곤욕일정도네요.
댓글 : 45 개
취향에 맞지 않으시면 그럴수도 있겠죠..저는 재미있게 봤습니다.
싫으면 안보면 되는데... 자기 스스로 결정을 못하고 남들이 만들어낸 틀에 갇혀 살면 존재가치가 없습니다
당신이 더 웃기네요. 존재 가치는 누가 평가한다고 존재할 가치가 있네 없네 합니까?
그냥 봐보는거에요. 정 할일없을때. 뭔가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힘이 있으니까 많은 사람들이 극찬을 하는거겠죠.
'존재가치가 없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이신가 봐요.
소설이 재미없으면 안보는거죠 뭐 억지로 보실 필요야;
그러면 뭐하러 1년째 봅니까? 그게 더 이해가 안되는데.
하지도 않고 재미도 없고 관심도 없는 컨텐츠들 욕하는 사람보다는 낫지 않나요? 그냥 보다보면 잼있어지려나 싶어서 할일없을때 조금씩 보고 있습니다.
로도스도전기는 애니메이션으로 나온 OVA 추천드립니다! TV판은 살짝 미묘해요 ㄷㄷㄷ
캬 로도스ova 죽이죠.. 버블시대의 금자탑 같은것..
여기에다가 파이브스타스토리 극장판도.
이영도 작품 그래도 읽어보고 싶으시면 눈물을 마시는 새 읽어보세요. 드래곤 라자 초기 작품이라 확실히 지금 보면 단점들이 좀 보이니.
취향이죠 뭐..
  • Tanya
  • 2016/04/27 PM 02:25
취향차이죠 뭐... 전 로도스도는 도저히 못보겠다 싶은데 드래곤라자나 퓨쳐워커는 벌써 10번도 더 읽은거 같네요.
전자책으로도 구매해서 보고ㅎㅎ 전 다들 극찬하는 해리포터 도저히 안읽히더라구요.
소드아트온라인이나 오버로드같은 소설 보다는 많이 덜 오글거리죠. 그래도 역시 작가의 최초작품이라서 엿보이는 부분이 있긴 해요.
저도 지인에게 추천했더니
문단이 자연스럽지않고 번역한거같이 딱딱해서 별로라더군요
전 정말 좋아하는 작가지만 판타지작가가 달랑 몇명인것도 아니고 국내외로 굉장히 많은 작품이 있으니
맘에 안든다 싶으면 바로 다른작품을 찾아보심이
문체가 다소 유행에 뒤쳐지는 탓도 있습니다.
출간 년도를 생각하면 이해 못할것도 아님.
재미 없으며 그냥 놓으시고, 눈물을 마시는 새 한번 읽어보세요. 요건 취향에 맞으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드래곤라자는 그냥 소설으로 바라보기보단 D&D TRPG룰로 진행되는 게임이라고 생각하고 읽어보시면

상당히 흥미롭게 읽을수 있습니다. 발더스 게이트를 플레이하는 느낌도 들구요 ㅎㅎ
드래곤 라자는 천리안 하이텔 시절 글 아닙니까?
그리고 이영도 작가님도 그때쓴글 지금은 오글거려서 못보실듯ㅎ
교과서에도 실릴정도의 소설이니 마음에 안드시더라도 한번은 보는게 좋을듯하네요 같은 작가님의 이후 출판물을 보고 일궈낸 발전상을 체험하는것도 나쁘지 않을듯하네요
여러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건 분명 이유가 있습니다. 라이트한 작품이 넘치는 현재가 아닌 그야말로 판타지 소설이라는 장르의 태동시기에 나온 작품입니다. 물론 옛날작품이니 요즘 책을 많이 접하신 분들은 문체가 딱딱하다고는 느껴질 수 있겠지만 판타지소설에 자아발견같은 철학을 섞은, 쉽지 않은 일을 해내신 대단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작품 전반내로 흐르는 엘프-인간과의 쉽지않은 교감과 인간뿐만이 아닌 드래곤의 자아에 대한 고뇌와 타인과의 관계에 대한 심도깊은 고찰을 생각하면서 보시면 더욱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사실 재미에 관해서는 말장난에 피식하는 정도일테지만요.
저도 중학교때 드래곤라자를 읽었는데 지금 다시보면 유치합니다 나이가 들어서보면 유치하다는생각 많이 들겁니다.
저도 그래서 당시에 쬐금 읽다 말았습니다.
진득하게 읽어보시는것도 방법입니다. 휴일 하루 잡고. 계속 읽어보심이?
당시 일본에서 유행하던 1인칭 주인공 시점 판타지 소설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문체도, 슬랩스틱을 연상시키는 개그 스타일도 일본 풍이라는 평이 있었습니다.

주제 자체는 꽤 무거운걸 가볍게 풀어보려 시도하다 보니, 설명을 많이 한 느낌이 없잖아 있어요.
그게 보는 사람에 따라 불필요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
저는 재미있게 읽었었는데, 그게 벌써 10년은 더 지났으니 지금 보면 어떨지 모르겠네요.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세부적인 묘사가 많았다기보다는 장면 장면에서 어떤 느낌을 전하는 데 힘을 주긴 했어도
그 느낌을 전하기 위해 사전작업을 과하게 했다는 기억은 없는데...
어떤 부분에서 그런 느낌을 받으셨는지 궁금하네요.
저도 예전에 감명깊게 봤던 소설들을 요즘 다시 읽어 보며 왜 이런 글에 감동받았지? 라고 생각한적이 있습니다. 드래곤라자는 거의 20년이 다 되가는 소설이고 지금 시대에 읽기에는 조금 어색할 수도 있겠네요.
유치한 거 맞습니다. 아무래도...시대도 시대고 초기작이다보니 많이 부족합니다. 이건 타자 본인도, 평론가들도 인정하는 부분입니다.
데뷔작이라 좀 유치하긴 해용 ㅜㅜ... 오래되기도 했고용
원래 유치함은 마음속에 있는거라, 사람마다 다르게 느껴지는 겁니다.
주제의식에 대해 말하고 싶은 작가가 배치해놓은 아이템들이 어마어마해서
그저 소설적인 재미로만 본다면 그 당시 나왔던 수작 판타지 정도지
지금 정도로 찬양 받을 판타지는 아니죠
다만 판타지라는 장르를 이용해 결코 가볍지 않은 주제의식을 아주 효과적으로
그것도 재미를 잡으면서 담았다는 것에 높은 점수를 받는거지

저로써는 인생 소설로 꼽는 소설이지만 (주제의식이란 측면에서 퓨쳐워커도 훌륭했음)
그렇다고 모두 재미있을 거라고 생각하진 않네요
동감합니다. 사실 퓨쳐워커도 주제의식이 너무 컷다고 생각합니다.
판타지에서 담기 힘든 철학적인 내용을 억지로 우겨넣다 보니 재미면에선 분명 호불호가 있을것 같습니다만
작품성으로 생각하면 그 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요.

이영도작가 작품은 저하고 맞지 않더군요.

저도 로도스도전기는 정말 좋아합니다.
저도 같은 느낌을 3권까지 받긴 했어욤
그 이후는 진득하니 재미는 있는데 확실히 조금 이상한 느낌이 있긴 있더군용
그래도 초창기인걸 감안하고보면 나름 볼만했어요
물론 전 눈마새를 최고로 칩니다 ㅋ
걍 대중 문학 소설중 하나 아닙니까?

남이사 어찌 생각하건 말건 본인이 재미있거나 없거나 둘 중 하나

인생을 낭비하고 계시군요
저는 눈물을 마시는 새부터 읽어봤네요.
저에게는 최고의 소설이 되었지요.
그후에 유명하다는 소설들 드래곤라자나 퓨쳐워커나 폴라리스 랩소디나 읽으려다가 포기하기도 여러번이고
겨우 드래곤라자만 완독할수 있었네요. 그래도 역시 그냥저냥의 판타지 였어요.
분명 15년 전에는 재밌게 읽긴 했는데 지금 읽기에는 좀 글쵸 ㅎㅎ 장르문학의 특성상 오래 두고 읽기에는 다소 취향도 타고 시대에 따라 느낌도 다르고 그래서 이제는 딱히 추천하긴 좀 힘들더라구요. 몇년전에 퇴마록 디지털 특가 행사를 해서 전편을 다 구해 읽고 미친듯이 오글거리는 내용에 몸서리치며 취억보정을 깨부순 일이 기억납니다. =ㅅ=ㅎㅎ
문체라던가 그런게 안 맞을 수도 있는거죠
전 유치해서 보다 말았어요
한국 판타지 소설의 트렌드를 이끈 작품이라 영향력이 있는 것이고 비꼬거나 풍자하는 부분들이 있는데 진지함을 날려버린 말장난식 대화가 많아서 나이들고 보면 쫌 그렇죠^^ 고딩때 볼때는 정말 정신없이 봤는데 얼마전이 일부 문구를 보니 조금 유치하긴 하다군요
처 옜날꺼라 그래양 ㅋ
퇴마록 지금 읽으면 너무 유치해요.
나왔을 땐 너무 재미있게 읽었죠.

드래곤 라자 연재 당시엔
이런 최고의 소설이 무료라니하며 읽었는데,
지금 보면 대화가 많이 오글거려요.
완전 재밌는데 대사가 좀 오그라들기는 하죠 ㅋㅋ
진지한거 원하시면 눈마새 추천합니다
제가 제일 재밌게 본 소설이네요
옛날에도 호불호가 갈렸던
드래곤라자와 가즈나이트
서로 다른 성향의 판타지로 친구들 사이에서 뭐가 재밋다 없다 논쟁거리였는데
공감합니다. 뭐 저런 소설류 한창 읽던게 중딩시절이었으니
영웅문 이후 다른 무협소설 읽기가 힘들어서 놨고
당시 마계마인전(로도스도전기) 이후 다른 판타지 소설 읽기가 힘들어서
고전 문학을 탐독하기 시작;; 했었죠...
당시 조금 보긴 했는데 전혀 감흥이 없었습니다 저도.
ㅋㅋㅋㅋㅋ 다 취향이죠 뭐
전 군인일때 읽었는데 이후 이영도 작가랑 전민희작가의 세월의돌 빼고는 한국판타지 중에 성에 차는게 없더라고요.
그렇다고 해서 꼭 진지해야하는건 아닌게 무협지 계열은 단순무식한 것도 잘 보거든요 ㅎㅎㅎ 그냥 취향탓인듯
취존이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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