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OL 잡담] 나서스 상향되고나서 조금은 할만하네요.2013.03.06 PM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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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서스 Q스택 쌓는게 재밌어서 시즌2때 나서스를 랭겜에서만 한 250판가량 했었구요, 그땐 1100점 구간을 오르락내리락 했었는데 나서스 승률이 대략 53%정도 됐었습니다. 그러다가 시즌3이 됐는데 기존에 나서스 할때 사던 아이템들이 다 너프가 됐더라구요.. 슈렐리아의 몽상은 하위템인 현돌의 체젠너프, 슈렐완성템의 쿨감이 15%에서 10%가 되고.. 얼어붙은 심장은 가격이 더 비싸지고 방관템의 득세로 인해 성능은 더 낮아지고... 수호천사도 너프되고 삼위일체도 너프되고... OTL

그래서 그냥 나서스를 버리고 다른 캐릭터들만 하다가 어쩌다보니 운좋게 미스포츈, 신짜오로 꿀을 빨아서 최근에 금장을 달았는데요, 그러구서 얼마전의 패치에서 나서스가 이런저런 상향을 받았길래 요즘 다시 잡고 해보는 중인데 의외로 할만하네요. 1100점대에서 (옛날 기준으로 하면)1500점대로 온 셈인데 그래서 이런 똥캐 따윈 하나도 안 먹힐 줄 알았거든요.

일단 대포미니언 먹으면 스택이 2배로 쌓이는게 크네요. 상향 전과 비교하면 초반 스택이 10% 이상 빨리 쌓이는 느낌입니다. 사실 대포미니언은 한 웨이브 걸러 한번씩 오는데다 한 마리밖에 없으므로 이거 하나에 스택이 2배로 쌓인다고 해서 크게 의미가 있겠느냐 싶었는데, 20분이 되기 전 Q의 레벨이 낮고 쿨감템이 적을 땐 대부분의 미니언을 평타로 먹고 Q쿨이 돌아왔을 때에나 한두번씩 스택을 쌓게 되는데 이것을 되도록 대포미니언에 써주면 의외로 빨리 차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Q의 마나소비도 고정 20이 된게 상당히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예전엔 아군 갱킹이 와서 이런저런 스킬을 다 쏟아붓고 적라이너를 킬 따든 집에 보내든 하고 나면 마나가 없어서 기껏 편히 먹을 수 있는 cs를 못먹고 집에 갔어야 했는데, 이제는 유틸특성의 마나젠 만으로도 충분히 마나걱정 없이 파밍이 가능해졌습니다. 아, 그리고 궁극기도 이런저런 상향을 받았는데 사실 이건 그렇게 큰 의미는 없는 것 같구요; 그래도 체력메타가 된 지금, 광역으로 최대체력 비율피해가 들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템은 예전에 덮어놓고 무조건 사던 템들은 이제는 상황 봐가면서 이템 저템 사이에서 골라서 써야할 것 같고요, 개편된 정령의 형상이 나서스에게 굉장히 좋습니다. 쿨감 20%, 추가 체력, 흡혈량 증가, 마법 저항력 이 네가지 스펙중에 버릴 게 하나도 없습니다. 적 라이너가 AD일땐 점화석을 다른 템으로 만들어야겠습니다만 AP일 경우에는 필수적으로 선템으로 가보고 있습니다.

얼어붙은 건틀렛도 나쁘지 않긴 한데 조금은 애매합니다. 일단 주문력이 별로 필요가 없고요(e장판과 궁극기의 피해가 눈꼽만큼 늘어나긴 합니다..), 액티브 효과인 슬로우 장판이 한타 때는 좋은데 Q스택 쌓을 땐 엉뚱한 미니언을 같이 죽여버려서 조금 난감합니다; 실험을 해봤는데 Q를 써서 맞는 미니언 A가 있고 그 옆에 딸피로 서있다가 슬로우장판의 피해를 맞고 죽는 미니언 B가 있다고 해서 스택 6이 쌓이진 않더라구요...--; AD 적라이너 상대로 일찍 흥했을 때 가면 좋긴 합니다만 이럴 일이 잘 없어서 조금 계륵입니다;

그리고 중반쯤에 라인전이 좀 빨리 끝나면 아마 가진 템이 점화석, 빙하의 장막 등 쿨감템의 하위템에 멈춰있는 경우가 많을 겁니다. 이럴 땐 재료템이 있다고 굳이 쿨감템 완성템으로 만들려고 하는 것보다는 일단 쿨감템 조합은 멈추고 거인의 허리띠부터 사서 체력을 올려야 한타에서 좀 덜 죽더군요.

사실 이렇게 좋다 좋다 하면서 글을 썼습니다만 현재 나서스 승률은 몹시 좋지 못합니다; 표본수가 많진 않아서 복구할 여지는 있겠습니다만 왠지 나서스만 했다 하면 더 못하는 팀원이 걸리는 듯한 느낌이... 못하는 건 그렇다 치고 대놓고 트롤하는 애들도 나서스 할 때 더 많이 걸려서 승률도 깎아먹었고 음... 좀 더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다른 팀원들만 받쳐주면 충분히 통할 것 같은데...
댓글 : 6 개
나서스나 코그모,베인,카타리나,마이등은 대표적으로 팀원들이 좀 받쳐줘야하는 하이리턴 하이리스크 캐릭이라는 것을 알아주셔야합니다. 솔랭에서는 더더욱 못쓰고 탑의 경우에는 전장을 좌지우지 할 수 있는 컨트롤능력이 그리 좋지 못해서....
나서스는 제가 하지만 하이리스크 로우리턴같음 ㅋㅋ...ㅋ... ㅠㅠ
나서스, 마이, 티모의 공통점은 자기는 재밌는데 자기편은 괴롭다는거죠...저도 그래서 나서스 접었습니다...
나서스 약하지 않아요. 초반에 나서스 물로 보고 막 들이대는 상대들이 많은데 생각보다 나서스 라인프리징 능력이 매우 좋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일반 탑솔처럼 갈때도 있지만 보통은 룬에 빨고방 노고방 파고마저 왕고방 으로 박고 가는걸 좋아해요. (아니면 왕룬에 체젠 박습니다.) 여기에 300갑 사가면 1렙에 방어가 72 나옵니다. 특성은 공1(소환사주문), 방22, 유틸7 을 찍습니다. 스펠을 유체화, 점멸로 들고가서 최대한 안죽고 파밍한다는 생각으로요. 글구 돌진기가 없는 나서스한테 유체화 은근 좋아요.
템은 저같은 경우 AD면 선 거인의 벨트를 간다음 빙하의 장막을 가고 거벨을 워모그로 업글해 줍니다. 일단 광휘의 검이 나서스한테 꼭 필요한 템이긴 한데 이걸 건틀릿으로 올릴지, 트포로 올릴지는 플레이어 맘이구요. 다 장단점이 있습니다. 트포는 폭딜이 쩔지만 건틀릿은 유틸성이 매우 좋구요, 광역딜도 무시할수 없습니다. 상대가 AP가 오면 상황봐서 헤르메스, 조개, 점화석 이걸 상황에 따라서 골라서 갑니다. 상대가 AP에 스턴이 짜증난다면 헤르메스 먼저, 스턴이 없다면 선 정령을 가지요.
유럽 선진문물인 나서스 정글이 조만간 국내에 도입될것입니다.

다이아몬드 짱짱맨!!!
나서스를 하려면 정글이 육식이 무조건 와야됨. 그래야 함부로 초반에 나서스랑 딜교환할생각을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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