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냥 잡담] 모바일용 AOS 게임 '베인글로리' 간단 소감2015.06.02 PM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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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완성도 높음.

-롤이랑 많이 비슷해서 롤유저라면 5판 이내로 적응 가능

-쉬움

-롤이랑 비슷해서 거의 롤만큼 재밌음. 롤을 재미있게 한 사람이라면 베인글로리에서도 충분히 재미를 느낄 수 있을 듯.



단점

-롤이랑 비슷한것도 정도껏이지, 너무 심하게 비슷해서 PC를 이용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모를까, PC 켜서 롤 할 수 있으면 롤 냅두고 굳이 베인글로리를 선택할만한 특유의 매력 같은게 거의 없음.

-모바일게임인걸 감안할때 한 판의 플레이타임이 20~30분인건 좀 긴 듯한 느낌. 후반에 누구 하나 짤리면 (빨리 게임 끝나라고?)사망시간이 50초 60초 막 이런데, 이런 후반에 죽으면 되게 할거없고 심심함. 롤은 죽었을때 채팅도 할 수 있고 아니면 아예 알탭해서 딴짓(별로 잘하는 짓은 아니지만)도 가능한데...

-폰게임이라 PC게임보다는 컨트롤이 쉽게 만들어야 하다보니 스킬들이 너무 맞추기 쉽고 피하는 입장에선 탭으로 무빙해야 하니 피하기 힘들어서 사실상 서로 쏘는대로 맞아주면서 게임해야함.(초보 구간이라 그런 것도 있겠지만 몇몇 영웅 해본 느낌상 스킬들이 기본적으로 이런 방향성이라고 보임) 따라서 컨싸움보다는 전체 상황을 읽고 운영싸움을 하는 쪽이 유리해지는데 채팅/보이스챗이 없이 이모티콘/핑으로만 의사소통해야 해서 답답함.

-그런데 3:3 게임이다보니 팀원 한 명의 가치가 롤보다 커서 롤보다 팀원빨이 극심함. 사실 확률론적으로는 팀원빨이 좋을때 나쁠때의 빈도수가 똑같긴 한데 사람 특성상 남이 잘할때 기분좋은것보다 남이 쌌을때 기분나쁜게 더 클 수 밖에 없어서 하드하게 파보려는 사람은 스트레스가 롤보다 더 심할 수도 있을 듯.

-시야 개념은 있는데 전장의 안개가 없어서(폰 사양 문제 때문에?) 시야 밖에서 뭐가 갑툭튀할때 좀 황당함. 글로 설명하기가 좀 어려운데 전장의 안개가 존재하긴 하는데 기존의 익숙한 회색 안개가 아니라 아예 투명하다고 보면 됨.

-롤이랑 비슷한데 템 가짓수가 롤보다 적다보니 육성법이 좀 난감함. 롤에 원딜이 AP계수 있듯이 물리딜러 하라는 듯한 스킬셋의 캐릭터라도 계수는 AP계수만 있는 식인데(현재 로테이션 영웅은 이렇고 다른 유료영웅은 어떤지 모르겠음) 만약 템트리로 물뎀을 올리면 순 평타딜, AP계수 활용 못하는 스킬깡딜로만 싸워야하는데 문제는 롤에는 AD 쿨감템이 있는데 베인글로리엔 AD 쿨감템이 없고 AP쪽엔 쿨감템이 있어서 쿨감으로 스킬난사 가능하고 스킬의 AP계수를 활용할 수 있는 AP 누커가 더 강력한 느낌적 느낌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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