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냥 잡담] 인사이드 아웃 별로였음.2015.07.15 AM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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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D, 자막판

-자막 싱크가 개판. 종종 음성보다 빠르거나 느림.

-내용도 너무 뻔함. 물론 디즈니 영화니까 해피엔딩이겠거니 하고 보는 거지만 그래도 갈등구조가 어떻게 해결되는지를 지켜보는 재미가 있는건데 그 부분이 너무 단조로웠음.

-서천석 정신과 의사 선생님의 트윗을 보니 '상상친구'라는 게 서구권에선 흔히 보이는 현상인데(전체 아동의 40% 가량?) 동아시아에선 거의 찾아볼 수 없다고 함.(열에 하나도 잘 없다고) 이런 부분도 한국 관객에게 어필하기 힘든 부분 아닐까 함.

-알갱이 유체표현 물리효과 테크 데모 자랑질은 이제 그만~ 픽사놈들 맨날 알갱이 구덩이에 빠트려서 곤란 겪게 하는 장면연출 지겹지도 않나;


-본편 상영전 단편도 역대급으로 재미없었음. 화산 캐릭터의 얼굴표현이 설득력이 떨어지고(특히 입) 외모와 성우도 별로 매칭이 안 됨. 내용도 별 유머러스한 부분도 없고 지루함.
댓글 : 16 개
단편은 저도 동감합니다만 나머지부분은 와닿지는 않네요;; 업 보다는 전개가 약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만...
저도 단편은 제일 맘에 안와닿았네요
본편은 뭐 막 재밌다기보다는 어릴적 추억이나 내 마음같은게 공감되서 그런 재미로 봐야지 신나게 즐길면서 보는건 라니더라구오 ㅎ
저도 전체적으로 동감합니다.
2%에 당첨되셨네요.
본편은 평단의 호의적인 반응에도 불구하고 걸작까지는 아닌 수작 정도의 느낌.. 그래도 그간 픽사의 뭔가 모자랐던 작품들에 비하면 디즈니에게 빨린 기운을 다시 되찾는거 아닌가하는 차기작에 대한 기대는 되더군요. 단편은 정말 별로였네요. 게리의 게임, 라 루나, 낮과 밤, 파란 우산 같은 아이디어는 사라지고 그저 신파극만 남았어요. 프레스토만큼이나 감흥이 없던 단편은 오랜만.
프레스토가 그 마술 토끼죠? 전 그건 재밌었는데. 마술사 캐릭터의 취급이 좀 심할 정도로 험하긴 했지만요.
뭐 재밌기는 했는데.. 뭐랄까 낮과 밤이나 라 루나 등등 같은 기분 좋은 충격을 주지는 못한 일회성 단막극 같은 느낌이었거든요. 굳이 픽사가 아니어도 만들 수 있는 영상 같았다고 할까.. 비근한 예이기는 하지만 슬랩스틱이라면 국산 '라바'에서도 신나게 보여주잖아요. 그런 점에서 프레스토는 뭔가 마음 한켠이 훈훈+먹먹해지는 감정의 동요를 주지 못하는, 그냥 기술력 좋은 라바 같았어요 ㅎ
- 단편은 저도 재미없었네요

- 뻔한 내용이기하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게, 오히려 재미있게 봄.
단편은 확실히 그랬고 본편은 저는 월E만큼이나 재밌게봤습니다.

슬슬 다시 디즈니 자체제작을 누를준비를 하고있는듯 싶어요.

어차피 디즈니 = 픽사 지만 ㅋㅋㅋㅋㅋ
상상친구와는 다르지만 애착인형 형태로 생각하시면 될거같습니다.
전 시기가 잘맞아서 너무 재밌게 봤어요~(딸아이 생일, 전날 김영만 아저씨 마리텔 등등)
그나마 브레이브 보단 재밌엇던거 같고... 최근 하락세 느낌의 픽사에서 좀 평타친 느낌의 작품이라 이 다음 작품이 중요할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디즈니에서 라푼젤 - 랄프 - 겨울 왕국 로 삼연타 때려서 디즈니가 요새 더 기대되긴 햇는데 빅히어로6에서 좀 김이 새서 아쉬웠어요. 그냥 내도 워낙 월메이드급으로 수익을 내는 수준에 이르러서 약간 대충 대충 내는 느낌도 좀 잇는듯 하고
그러고 보니 아시아권에서 상상친구라는 개념이 희박한 이유는 아마도 자녀양육 방식-궁극적으로는 문화적 차이겠지만- 차이가 아닐까 싶군요. 예전에 EBS 다큐프라임에서 방영했던 '동과 서'라는 다큐에서 명사로 세상을 보는 서양인, 동사로 세상을 보는 동양인 이라는 주제로 다룬 적이 있는데 내용을 보았다면 적어도 한국에서 서양만큼 상상력 넘치는 아동들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더군요. 국까하자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단편보다 욕나온건 이번이ㅜ처음..
전 단편도 본편도 너무 재밌게 봤는데 ㅠㅠ
저는 동아시아에서 열에 하나 있을까 말까한 사람중에 하나였군요. 중간에 그 장면에서 눈물 흘렸습니다ㅜㅡ
단편 괜찮던데;; 하와이삘 충만하고 아이 라바 유란 가사도 재치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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