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뒤엎기 마이피

나이 마흔 다되가는 남자인데 아까도 여직원한테 피부 엄청 좋다는 얘기들었는데..

사실 제가 많이 듣거든요. 자랑이 아니라 진짜 희한하게

그런데 피부가 좋다는 얘기를 들을 때는 지금 잘 생각해보니 다 한가지 때네요

술먹을때 술자리에서요.

아니 뭐지 진짜 그때밖에 없네요....;

저도 가끔 술을 먹다 화장실 거울보면 이상하게 피부가 좋아져있음... 얼굴도 되려 허얘지고

그게 좋아지는게 아니고 사실 안씻어서 기름기가 껴서 그런가

술들어가니 혈색이 돌아서 그런가 희한하네;

지금 와서 생각해보는건데 특이 체질인가봄

댓글 : 15 개

술먹고 대화주제없어서 걍 하는 소리일꺼니
크게 신경 쓰지마세요 ㅎㅎ

근데 지금까지 살면서 그 얘기 들은것만 진짜 수십번이라서...

항상 별 신경 안쓰다가 문득 지금와서 생각해보니까 다 술먹다 듣던거라서 그런겁니당

어차피 그런 소리 듣는다고 별로 좋은것도 없어요 저는 ㅋㅋ

순진하네 동정처럼

사람들 여러명 같이 많이 있는데 굳이 저한테만 그런 소릴 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인데 순진해서 그런걸까요 ㅋㅋ

그럼 그딴 소리를 왜 나한테 하지 그럼 기집애들이나 어린애들한테나 할것이지..

원래 말을 그렇게 띠껍게 하세요?

남에 말은 별 의미가 없고

피부과나 성형외과가서 상담 받을때

딱히 하실게 없내요 라고 하던가 혹은 의사 선생님이 이 정도면 정말 좋은편입니다

정도는 되야 내 피부가 정말 좋은편이구나 하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글쿤여. 지금까진 피부과를 가볼일이 없어서 몰랐었네여...

근데 제가 이제와서 진짜로 피부좋아봐야 아무 소용없어여 ㅋㅋㅋ 게다가 술먹을때만 좋아지는거라면 더더욱

저도 상대랑 어색하고 칭찬할게 진짜 없을 때 피부좋다고 칭찬해요...

그럼 단 둘이 있는것도 아니고 여러명이서 쉬지도않고 얘기하는중에 왜 나한테만 그러지 제가 참 만만한가봐요 ㅜ

음주보정 + 조명보정

저도 30대 중반 되는데 피부 좋다는 얘기는 많이 들어요
그냥 많이 듣다보면 무덤덤...
글쓴이 피부도 나이에 비해 좋으신가보죠

전 술먹고 오바이트 하기 직전까지가면 얼굴이 질려서 새하얘집니다 ㅋㅋㅋㅋ
사람들이 얼굴빨개져서 화장실 간놈이 화장하고 왔냐고 맨날 놀리던

피부가 좋은데 가까이서 보고있을일이 술자리 밖에 없을지도 모르죠. 업무하면서 라던가 하는 경우들은 상대방을 보는게 주된건 아니니까요

술자리 조명도 한 몫하는 것 같아요!
But 저는 한 번도 그런 얘길 들은 적이 없져
그냥 피부가 원래 좋으신듯 ㅎㅎㅎㅎㅎ 부럽슴미당

저도 자주 듣는 편인대
옛닐엔 진찌 좋은가 했는대 그냥 외모로 마땅히 칭찬할게 없는걸로 결론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