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b't Movies] 블레이드 러너 2049 프리퀄과 스토리 정리2018.04.24 PM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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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9를 보면서 흐름 상 몇 가지 의문점이 생길 수 있는데 넷플릭스에 올라온 김에 찾아보니 프리퀄이 3편이나 있더군요.

왜 몰랐는지 모르겠네요. 홍보라도 빵빵하게 해주던가;


쨌든 시간 순으로 정렬해놨는데 마지막 편은 본편의 오프닝과 연결됩니다.

시작이기 때문에 사실 '어떻게 알고 찾아간거지?' 라는 의문은 많이 들지 않지만 이야기가 있다고 하니 볼만 합니다.

그리고 1편이 중요한데 대정전 사건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아직 보지 않으신 분들은 볼 필요가 있습니다.

감독은 카우보이 비밥의 와타나베 신이치로.

본편에서 조가 목각 인형을 조사하고 어딘가로 찾아가는데 영화에서도 배경 설명이 있긴 하지만

어디가는거지? 라는 의문이 드는 약간의 공백이 있는데 이 프리퀄을 보면 확실하게 해소가 됩니다.


흥행은 좋지 않았지만 전편의 연장선에서 매우 잘 만든 속편이라고 생각하고

철학적 사유를 즐기는 분들은 재미있게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30년이나 지난 시점에서 어떤 이야기를 보여줄 것인가를 가장 기대했는데

원작 소설의 제목(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을 잘 이어받아서

안드로이드의 생식이라는 소재를 다루면서 전편만큼 흥미로운 이야기를

기존 색깔도 잃지않으면서 잘 풀어낸거 같네요.

드니 빌뇌브 감독은 현실에 맞닿아 있으면서도 어두운 이야기랑 잘 맞는듯 합니다.






그리고 빠질 수 없는 조이.


댓글 : 12 개
잘 보겠습니다.
본편 3탄 나와야 하는데...흥행이 영...ㅜㅜ)
갠적으로 라이언 고슬링을 좋아해서 한번 더 봤으면 좋겠네요
저는 스토리와 볼거리 비중이 밸런스 맞게 나올 수 있는 영화를 좋아하는데
이건 너무 스토리에만 집중된 느낌이었네요..
그리고 1편과 2편 다 보았지만
2편에서 처음에 희생된 첫 사냥감(농부)이 말했던 기적이
대충 암시는 되었긴 하지만
뭔가 명확한 근거가 되는 배경이라던지
단서가 되는 뭔가가 부자연스러워서
영화를 이해하기 좀 힘들었었네요..
말씀하신 부분때문에 흥행이 저조했죠.
헌데 전작도 그랬고 세계관과 생각해볼거리들이 많아 평이 좋아진 케이스라 ㅎㅎ
레이첼의 특수성은 저 역시도 뜬금없긴한데 그냥 설정으로 받아들여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본편에 적었지만 개인적으로는 감독이 전작과 그 원작에게 보내는 존경의 변주라고 봅니다.
조이 역할의 배우는 영화보고 뻑이가서 이리저리 많이 찾아봤는데
영화만큼 매력적인 사진이나 영상이 없더군요.
해리슨 포드의 자식찾기 프로젝트 3탄
헐... 이게 이렇게 연결되다니...
I Love Y....
전세계 더쿠들이 ㅠㅠ
와따메 잼있네요
영화 개봉전에 저 3개가 풀리면서 기대감을 증폭시켰죠.
후속이 나와준것 만도 고맙고....헤리슨 포드가 나와서 더 고맙고..차분하고 정적이고 우울한 분위기로 만들어줘서 다행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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