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명량-영화소감2014.12.20 PM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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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0만이라는 숫자가 본 그 영화...드디어 보게됐습니다.

영화관의 갑질과 횡포때문에 명량이라는 영화에 짜증이 나있었던 터라 좋은 감정을 가지고 볼수가 없었는데. 영화를 본후에도 별반 달라지지 않았네요. 이게 1700만???...이라는 소리가 절로나올정도로..진짜 별로였네요.
걍 한국영화 내수용이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해운대와 7번방의 선물처럼 1000만이상이 왜 봤는지..아이러니한 영화였습니다.(그만큼 서민들이 영화 말고는 즐길 거리가 없다는 얘기도 되겠네요..이런게 천만이니..)
초반은 지루하기 짝이없게 1시간동안 설명, 해상씬을 위해서 1시간을 포기했다고해도 무방할정도로 지루했습니다. 해상씬은 잘 만들었더군요(그나마.....)영화를 본후에 별 감흥도 없고 그냥 이런말하기 싫지만 말 그대로 국뽕 영화였습니다. 모 사이트에 '비싼 돈 주고 짝퉁 가방 산 느낌' 이라는 한줄평이 딱 맞게 느껴집니다.

이 영화에 1700만이나 봤다는게.. 왜 제가 부끄러워지는지 모르겠네요...

한줄평은 '애국심을 너무 자극하는 연출과 극의 전개가 불편한 영화'입니다.

제점수는 100점만점중에

59/100

입니다.
댓글 : 11 개
극장에서 봤지만 연출이나 전체적인 극에 흐름은 별로였어요....;;
저도 별로.. 명량보다 2001년에 개봉한 쥬랜더라는 영화가 더 괜찮을 정도
감성팔이에다 CG도 너무 안좋고 ㄱ-;;
솔직히 돈 아까웠네요
  • :3D
  • 2014/12/20 PM 01:53
극장 갈때 엄청 신중히 고르는편이라 명량 평들 쭉 읽어보니 대충 뭔지 알것 같은 구린 느낌이 와서 안봤는데 이번에 풀린걸로 보니까 딱 그느낌이었음.. 우리나라 천만 영화중에 구린 영화들이 상당한데 과연 그 정점에서 구림을 뽐내고있네요
그냥 "잘 만들어진 상품" 딱 그 생각 밖에 안 들더군요.
충무공에 대한 묘사나 특히 해전 장면이나, 명량해전의 흐름이나...

차라리 고증 철저히 했다는 말은 하지를 말던가.

그냥 상영관 수 밀어붙이기, 감성팔이, 애국심 마케팅, 충무공의 위명으로 잘 포장되었다는 느낌 밖에
  • Woo.D
  • 2014/12/20 PM 01:55
일하다가 떳길래 봤는데 킬링타임으론 괜찮았음.두번 보라면 절제절레 다만 씨쥐가 너무하다 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안봤습니다. 친구가 1700만이나 보는건 이유가 있다고 했는데 잘만들었으니까 그정도 보는거라고 했지만 전 동의 못했거든요

역시나 시간이 지나니까 망작이라는 소리듣네요
워낙 기대를 안하고 봤기에 생각외로 재미있었네요 ㅎㅎㅎ 근데 역시나 1700만 영화급은 아님..잘해봐야 1000만급? 개인적으론 6~700만급 영화 정도..
해상전투가 그나마 볼만해서(중간에 감동강요하는 씬 하나 빼고) 그럭저럭으로 평가했지 지루하고 산만하고;
집에서 보면서도 이걸 왜 사람들이 많이 봤냐고
식구들이 의아해하며 말하던...
저도 좀 그렇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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