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허니버터칩 이거 거품 아닌건지....2015.01.09 PM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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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엄청난 화제가 되고 있는 과자라 하면 역시 허니버터칩이죠.

해태의 바이럴 마케팅과 실제 사람들의 호기심과 입소문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면서

지금의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어서, 단순히 과자의 호불호를 떠나서 호기심 때문이라도

한 번 쯤은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그러는 와중 오늘 허니버터칩의 친척인 허니통통을 먹었는데.....

이거 뭐.... 완전 평범의 극치네요. 며칠 전에 허니버터칩 먹는 꿈을 꿨는데

꿈에서 허니버터칩의 맛은 콘소메맛에 버터향이 강하면서 달콤한 맛이 살짝 더 강했거든요.

실제 먹어보면 이와 다르지 않겠다 싶었는데....


허니통통 먹으니까... 이건 뭐 그냥 딱 컨츄리콘맛 ㅋㅋㅋㅋㅋㅋ

허니통통의 베이스가 되는 과자가 컨츄리콘과 유사하긴 해도

시즈닝은 허니버터칩에 들어가는 시즈닝과 동일한 것으로 알거든요.

식감같은건 허니버터칩과는 달라도 혀에 닿는 순간 느끼는 맛은 허니버터칩과 동일할텐데

이거 뭔가 엄청 맥 빠지네요. 맛이 없는건 아닌데 온 대한민국을 뒤휩쓴 맛이 고작이건가?라는

생각에 그저 허탈....


그냥 포카칩 요번에 새로나온 맛(노랑색인가 주황색)이랑 스윙칩이 훨씬 맛있네요.
댓글 : 32 개
거품맞아요 황금 거품이죠
원 플러스 원 하다가 SNS를 통해 소문나고 언론에서 까지 띄워주고 물량은 그대로 유지하니까 못먹는 사람들는 궁금해 미치겠고 그런 소비자의 소비심리를 정확히 공략함
도대체 허니버터칩 공장이 쉬지않고 가동한다는데
그많은 과자는 어디로 사라 지는 걸까요
공장은 원래 쉬지 않고 가동해요 다른 과자도 마찬가지
원래 제과업계에서 죽쓰던 해태라 생산 케파 자체가 작은거죠.
리얼 허니버터칩을 먹은것도 아니고, 카피품을 먹은 후에 허니버터칩 열풍의 진위성을 논하는건 바르지 못한 논리라고 봅니당.
동생이 사와서 같이 먹었는데.. 엄청 달아요 끝
거품 보다 화 나는건
국산과자 업계에 대한 불만이 극에 치달려고 할때
이 허니버터 칩 덕분에 모든게 리셋
허니버터칩의 맛은 꿈에서 상상하신 그 맛 입니다. 그래봐야 공산품과자의 맛이지만..

어쨌든

일단 하나라도 드셔보시고 말씀을 하시는것이 맞지않나 싶네요
이번에 판매율 3위로 위상추락 문제는 없어서 못판건지 정말 다른 과자가 잘 팔린던지는 의문
1위는 낭심의 허니빠다칩 대항마 2위는 다른업체의 허니빠다칩 대항마 라고 하더군요
없어서 못파는거 맞는듯

이마트에 원래 아침에 한수레씩 입고되서 선착순으로 2봉지씩 팔았는데..지금은 그것도 입고가 안된다고 공지 떴더군요...

도데체 어디로 빼돌리고 있는건지
유행이란게 원래 그런거지 거품이니 아니니 할건 아니라고 봐요..
음... 저는 일단 허니통통을 맛봐야 알 거 같아요.
아무리 유행이라지만


국산과자 창렬 거리고
과대포장/적은 양 등의 문제로
해외과자가 인기가 끌고
뉴스에서 까지 해외과자 인기가
나올 정도의 시대에서

마케팅에 놀아나서 유행에 휘둘리는 꼴이 웃김
유행을 쫓는 건 나쁜게 아니지만
이럴 때만 유행이랍시고 맛있다고 찬양하는 사람들 보면
왜 그전에는 그런 태도를 안 보였나 궁금함

애초에 국산 과자가 맛으로 까이는 게 아니었는데 말이죠.
전 개인적으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지금도 집에 1봉다리 고이 모셔놓고, 뜯지도 못 하고 있습니다 ㅜㅜ

하지만 이번에 CU 과자 브랜드에서 나온 스위트허니 감자칩인가? 그게 더 맛있더군요. 엄청 달긴 해서 호불호가 갈리겠지만요.
무조건 마케팅의 승리네 어쩌니 하면서 비하하시는분들..
솔까 해태에서 그딴 마케팅 할 필요도 없고 하지도 않아요
억지로 물건안푼다? 이것도 웃긴이야기임..
팔아야 이익을 남기는 기업인데 돈 안벌려고 억지로 물건을 안푼다는게 말이나 됨? 허허..
물건 안풀어서 마케팅해서 뭣하겠음? 마케팅은 물건을 팔려고 하는게 마케팅이지 그런 모순이 어딨음?

그리고 요즘 시대에 여론조작 할려고 지랄해봤자 다 걸리는거 모르나요?
X누리당에서 여러차례 여론조작 언플했다가 다 걸리는 세상입니다
해태에서 뭔 그런 자폭 마케팅을 한답니까..

단지 허니버터칩은 맛이 정말 좀 독특해서 호불호가 갈릴수도 있는 맛입니다
그래서 입맛에 맞는 사람들은 환장하며 득달같이 사려고 하고(제가 그럼) 그리고 맛있다고 SNS에 소문을 내죠
그러나 입맛에 맞지 않는 사람들은 먹어보고 "이게 뭐가 맛있어? 느끼하기만 하고 별로구만" 이러고
난 SNS마케팅에 속지 않는다! 이러면서 자기 잘난듯 쿨한척이나 한다는 겁니다

문제는 자기 입맛에 안맞는다고 입맛에 맞아 환장하는 사람들을
은근하게 마켓팅에 속아서 환장하는 호구들 취급을 하게 되버린 다는 겁니다
대놓고 호구취급하지 않지만 허니버터칩 열풍 자체를 나름 맛있는 과자가 나왔다 라고 인정하는게 아니라
단순히 SNS의 입소문 마케팅의 승리...라는 식으로 비하를 함으로써
입맛에 맞아 환장하는 사람들을 마케팅에 속은 사람 취급이 되버리는거죠
속은 사람 맞죠.
애초에 국산과자 창렬 거리며 까는게
맛으로 까이는게 아니었죠.

근데 허니버터칩 맛있다고 하는 사람들이
하는 말이 "그래도 맛있잖아?"

이거죠.

OrangeNet님도 본인은 맛있다고 하셨죠?
맛은 개인차이기 때문에 맛으로 까지 않아요.

근데 애초에 창렬 거리며 국산과자 까는 이유가
맛으로 까는게 아닌데 맛있으면 상관없다 식으로
나오니 그 이중성이 좋게 보이지 않는거죠.

정말 맛있어서 상관없다면
왜 지금까지 국산과자 까고
뉴스에서 까지 문제 삼을 때
그 때는 맛있으니 상관없다
그런 소리가 별로 없었을 까요?

이런 거에 대해서 생각해 본적 있으신가요?
그리고 국산과자 창렬 거리며 깔 때
적극적으로 나서서 맛있으니
무조건 창렬 거리고 까지 말자
그런 생각을 제대로 이야기 한적 있으신가요?
저도 이게 존나 짜증납니다. 진짜
내가 맛있는 걸, 적당하다고 판단되는 가격을 주고 먹는 게 왜 유행에 휘둘리는 웃기는 꼴인지 모르겠군요.
고스트스테이션 // 양이 창렬이면, 내가 먹고 싶은 과자를 남의 눈치 보면서 먹지 말아야 합니까?
유행에 휘둘린다느니, 개성 없다느니, 생각 없다느니 하면서 욕 먹는 게 맞습니까?
고스트스테이션님 주장대로라면
단순히 "그래봤자 내용물은 질소창렬" 이렇게 까야죠
거기에 관해선 전 한마디도 하지 않았어요. 내용물 창렬문제를 이야기 한게 아닙니다
SNS 입소문 마케팅이라며 비하하는 분들을 비판하는 내용입니다
전 내용물이 부실하다고 한 부분을 두둔하지 않았습니다
오해하셨네요
마케팅을 일부러 물건 안 팔아서 하는 마케팅방법도 있습니다.
모순이 어딨냐고 하셨는데
마케팅 기법으로 이미 학문으로 정의가 내려진 방법입니다.

대체적으로 비싼 제품, 명품 등 한정판 파는 게 그것이죠.
그리고 비싸지 않더라도 물량이 적을 수록
사람의 관심은 더욱 집중 되고 더 사고 싶어지는 건
엄연히 존재하고 그걸 이용하는 게 마케팅이죠.

기업이 단순히 막 돈벌려고 파는 시대는 지났고
이런 마케팅 기법으로 자신들과 자신들의 제품이
오래 주목 받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마케팅과 여론조작은 다른 거에요.
이유가 없긴요 수요보다 낮게 공급하는건 실제로 존재하는 마케팅 기법이여 아주 많이 쓰입니다.
홈쇼핑만 봐도 일부러 일부 상품을 적게 마련해서 먼저 품절시키고
사람들을 조급하게 만들어서 상품을 구매하도록 유도하죠.
품절이 된다는 것은 그만큼 인기가 있고 없어서 못사는 상품이라고 인식이 되어
생각도 없던 소비자까지도 상품 구매로 이어지게 만듭니다.
실제 상당히 효과적인 방법이라 십수년이 지나도 계속 쓰이고 있구요.
소비자는 그걸 뻔히 알면서도 끌립니다.
그러니까 마케팅이 문제면 마케팅을 한 기업을 까야지.
왜 과자 먹는 사람들을 죄다 바보 멍청이로 몰아가냐는 겁니다.
마케팅을 한 게 무슨 범죄입니까? 도의적으로 문제가 있으니 불매운동이라도 벌여야 하는 겁니까?
많이 팔아야 하는 과자를 그런 명품에 쓰이는 마케팅에 적합한 마케팅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패션 명품은 소수만 만들어 팔지만 대신에 원가 50만원을 천만원에 팔아서 폭리를 취함으로서 이득을 취할 수는 있지요

하지만 얼마 하지도 않는 과자를 그정도 폭리가 적용되는 마케팅에 적용된다고 할 수가 있나요?
핸드백 같은건 몇천개만 생산하고 한정판으로 엄청난 폭리를 취하는 마케팅을 할 수가 있지요
고작 천 몇백원 하는 과자로 그런 마케팅이 적용된다고 정말 생각하고 계십니까?;;

얼마전에 그런 명품 마케팅을 했었던 신라면 블랙이 된통 욕처먹고 철수 했던건 기억안하시나 보네요..
많이 팔아야 이윤을 남기는 과자에 무슨 명품 한정판 마케팅을...
양이 창렬이니까 도의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하시면 전 이렇게 답하겠습니다.
내가 내 돈 주고 샀습니다. 내 돈에 맞는 정당한 양과 정당한 퀄리티라고 생각합니다.
가격대 성능비가 안 맞는 과자들은 내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저에게 강요하지 마세요.
OrangeNet 님. 이미 그런 고급형 과자들은 시장에 수도 없이 많습니다.
우리가 그렇게 까는 마켓오 같은 것도 마찬가지죠.
하지만 우리가 페레로로쉐 같은 전문고급 브랜드 초콜렛들도 깐 적이 있던가요? 고급 컨셉으로 나온 물건이 애누리 없는 가격으로 폭리를 취하는 건 인정해줘야 됩니다. 어차피 우리 입맛에 안 맞으면 안 사먹으면 그만이잖아요?
하지만 자신의 소비주권을 행사하는 사람을 바보 멍청이로 몰아가는 짓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금통님...전 저금통님이 아니라 고스트님 의견 이야기한거예요..
헉 , 그렇군요 흥분해서 글 쓰다보니 -_-; 죄송합니다
맛있어요 이거..
꼬꼬면이랑 비슷한상황 아닐까요? 유행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안팔리겠죠
꼬꼬면을 유행이 지나고나서 한번 사먹어 본적이 있는데 먹고나서 드는 생각이
이게 왜 그때 그렇게 유행이 됬는지 전혀 모르겠다라는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허니버터지 뭔지도 마찬가지일 듯
처음에 나왔을때부터 빠져서 먹다가 어느순간 마트에서 찾아볼수가 없어서 눈물만 흘립니다ㅠㅠ
거품 맞음..

꼬꼬면하고 비교해봐야.. 꼬꼬면은 제가격에 사먹었던거고..

웃돈 주고 사서 먹는건 유행이 아님.. 거품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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