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아줌마 하나 때문에 짜증이 나네요.2013.07.04 AM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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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에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연락을 받았습니다.

제가 나온 대학을 통해서 연락처를 얻은 모양인지 대학 언급하며, 자신이 단오 행사를 준비한다며 물건 납품을 할 수 있는지 물어보더군요.

당시 저는 바빴으나 다행히 단오까지는 시간적 여유가 있었기 때문에 바쁜 일이 끝나면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하자며 마무리 짓고 4월 하순 경에 그 사람을 찾아갔습니다.

참고로 저는 전주, 그 사람은 서울 가회동 주민센터 인근에 있던 사람....

저야 서울을 자주 다녀오긴 합니다만, 겸사겸사해서 수고롭게 거기까지 찾아가서 얘길 들어보니 가관입니다.

내용인 즉 '내가 단오행사를 준비하는데, 니가 물건을 외상으로 납품도 하고 와서 일을 좀 거들었으면 좋겠다.' 라고요.

네. 어이가 없죠. 요즘 세상이 어느 세상인데 명분만으로 도와달랍니다?? 그래도 저보다는 연장자라 싫은 내색 안하고 생각해본다고 했죠. 다른 일들도 있다고요.

그러면서 다음에 올때 샘플 좀 갖다 달라네요...

뭐, 샘플비야 그쪽에서 주문할때 같이 받아도 되고 해서 대수롭지 않게 넘겼죠.

근데 결국 주문도 안하고 샘플비 넣어줄테니 계좌 달라길래 문자 보냈더니 씹습니다?? 전화도 안 받고요.

자기 입으로도 자기가 어디 도망갈 일 없으니 걱정 말라던 사람이 단돈 16,000원 때문에 이러고 있습니다 =_=;

금액이 워낙 적으니 그냥 잊어도 무방한데, 그 아줌마가 자기 몸 불편하다고 약속 장소 시간 안지키고, 결국 자기가 일하는 곳까지 찾아가게 만든 것도 열받고 말이죠.

그림 그리는 아줌마라는데, 북촌전통문화학교 교장을 지냈다나 뭐라나 하면서 누군가를 가르친다던 사람이 참으로 잘났습니다 =_=;

해서 이 아줌마한테 빅엿을 먹이고 싶은데 뭐가 좋을까요?? 현재 문자, 전화통화 전부 안됩니다.
댓글 : 12 개
그냥 쌩까시는게.. 세상엔 그보다 더 심한 미친년놈들도 많습니다.
지랄 싼다 시벌년 ㅡㅡ

기본적인 예의가 없네
일단 학교 쪽에 개인정보 유출로 항의하세요
학교 쪽이 아니면
그 아줌마한테 누구한테 님 전화번호 들었는지 확인하시고
그 지인한테 항의하세요
그럼 그 아줌마가 알아서 나가 떨어지겠죠
북촌 전통 문화학교로 연락해서 진상함 피시는게...
그냥 똥밟았다고 생각하시는게... ㅠㅠ
그럼 외상 안된다하고 물건 납품하지 말아야죠 뭐..
뭐라 궁시렁 대면 어딜가도 그런식으로 하면 물건 안주는거라 해주고..ㅎㅎ
sgyeno // 더 미친 것들이 많긴 한데...자기입으로 말한 것도 안지키니 더 괘씸해서 그럽니다;;
ShangriLa♡ // 워워;;;; 남들 보는 곳이니 욕은 자제하는 게;;;
Lusipell // 개인정보야 공공재(....)니까 그렇다고 치는데 당장에 그 아줌마랑 연락이 안되는 게 문제죠 =_=; 나가 떨어지고 말고의 단계는 아닙니다;;;
란이 // 근데 검색해보니 북촌전통문화학교....라는 곳이 없습니다. 도록 같은 것에는 그렇게 표기가 되어 있는데 말이죠 =_=;;;;;;
역습의 빨갱이 // 서울 갈때 한번 찾아가볼까도 생각 중입니다 =_=;
ZETAPLUSA // 네. 얘기 했죠. 외상은 안된다고요. 주문을 할지 안할지 모르는 상황이었고 그 아줌마는 물건을 직접 보지 않았던 상황이라 샘플이 필요했던 거죠;;;
왔다갔다 고생하신 게 안타깝지만..
그냥 무시가 답일 것 같네요.
차후 다른 피해자 나오기 전에 그 학교에 언질 좀 주시면 좋겠구요.
그냥 넘어가는게... --;
몸 부비며 싸워봤자 똥만 묻음...
사기스멜
그냥 해탈하시고 신경 끄세요

편돌이 하면서 느낀 건

세상을 공짜로만 보는 인간들 좆나 많다는 겁니다

담배 하나 사고 라이터 두개나 반 강제로 뜯어가는 ㅅㄲ도 있는 마당에
(출입구에 누워서 라이타 달라고 징징거림 그냥 주고 내돈으로 채움)

저 정도는 그냥 애교죠
기본적인 인간이 안 되있는것 같네요.

거래 안 하시는게 어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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