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드라마 허준 본다고 글쓴 사람입니다2023.11.30 AM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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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재미있는데 아직 궁에 가기 전이라서 그런가?


고구마 구간이 상당히 많긴 하네요


제가 남들보다도 고구마 구간 잘 견디는데..


고구마 10개 먹고 사이다 한모금 마시는 기분;;


다른건 모르겠는데 허준 주위의 소인배들의 모함(?)


이 너무 견디기가 어렵습니다


20화 지나면 조금 바뀌려나요?

댓글 : 9 개
조금만 지나면 큰 사건이 일어나면서
그 이야기가 어느정도 마무리 됩니다 ㅎㅎ
모함하는 부분이 가장 재미있었네요
허준 잘나감->주위 모함 ->내가 봣슈->허준 억울 ,고초-> 겨우 해결

이게....패턴이 모든 화에서 5화정도 계속 반복됨 ;;;
괜히 제가 이눈으로 똑똑히 봤지유 드립 나온게 아닌듯 ㅋㅋㅋㅋㅋㅋ
그 사이다 맛으로 보는거 아닐까요
요새 드라마 전개속도랑 과거 드라마 호흡이 좀 달라서
다소 답답하게 느껴질런지도
궁에 가기전까지는 고구마 구간에서 시원하게 동치미 들이켜 주진 못하지만 궁에서의 고구마 구간은 동치미 제대로 마셔 줍니다
허준 잼죠
궁에 들어가면 이제 큰어르신들이 몰려와서 고구마를 먹입니다.
저넘의 손목아지를 컷해라! 이러죠.
24화 이후부터 잼나지니까 조금만 참으세요 ㅎㅎ
백성들은 무지와 불신에 의해 허준을 곤란하게 하고, 양반들은 탐욕에 의해 허준을 곤경에 빠뜨리죠.

전광렬의 <허준> 자체가 오래된 드라마- 그것도 MBC정통사극인데다가 그 원작이 되는 드라마도 엄청 오래된 드라마라서 주인공이 전형적인 인물입니다. 그렇기에 답답함을 벗어날 수는 없죠. 다만 정직한 그 모습이 세파에 찌든 우리들은 모르겠지만, 청소년들이나 아이들에게는 분명 시사하는 바가 있는 것이겠죠.

예나 지금이나 정직하고 착하게 살려는 이들은 그를 이용하려는 이들 혹은 그 선함이 자신의 권력에 방해가 되는 이들에게 눈엣가시이죠. 그 가시밭길을 뚫고 자신의 이상을 이루는 그 모습이 재미니까, 조금만 더 힘내시고 익숙해지시길.

틈틈이 감상 올려주세요. 저희도 추억여행 같이 떠나보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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