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가이드 버스를 아시나요? 판타지 GL 로맨스 「난슬학교」2017.09.20 PM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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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름도 생소한 가이드 버스. 

하지만 가이드 버스의 설정을 들어보면 보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매력적인 컨셉인데.

 

가이드 버스의 원래 이름은 센티널 버스. 미국드라마 센티넬에서 나온 설정이다. 

센티넬(에스퍼) 은 보통의 다른 사람과는 다르게 능력을 쓸 수 있는 사람인데. 난슬학교에서는 초능력을 쓸 수 있는 사람으로 나온다. 센티널(에스퍼)는 아 수 없는 불안감에 휩싸여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심히 받아 폭주를 한다던가 미쳐, 죽음에 다다를 수 있다. 

그런 티널(에스퍼)의 안정을 도와주는 사람이 바로 가이드다. 가이드는 단지 에스퍼의 옆에서 손만 잡아줘도 안정감을 줄 수 있다. 

가이드가 에스퍼에게 안정을 줄 수 있는 방법은 각인과 스킨십으로 나뉘게 되는데. 어쨌거나 스킨십이다. 

(각인에 대한 설정은 제 각각이지만 오늘 소개 할 난슬 학교에서는 스킨십을 하면 타투처럼 몸에 검은 문양이 생긴다.)

 

 

난슬학교의 도입은 지금으로 부터 100년 뒤, 태양이 빛을 잃으면서 부터 시작된다. 

태양이 빛을 잃고 사람들은 처음으로 제눈으로 태양을 똑바로 쳐다볼 수 있게 된다. 

머지않아 빛을 잃은 태양의 뒷표면에서 빛이 새어나오면서 새로운 태양이 떠오른다. 

 

새 태양이 떠오르면서 초능력자들 즉, 에스퍼 들이 생겨나고 인간 모습에서 변이된 괴물 뮤턴이 태어난다.

에스퍼는 그런 뮤턴을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서 없앴는데. 이유 모를 공포에 사로잡혀 죽음에 이르기도 했다. 

그런 에스퍼들을 위해 과학자들은 안정제를 투여해주기도 했지만 역부족이였다. 

 

시간이 지나고 에스퍼의 안정을 도와주는 가이드를 알게 된다. 

 

-

 

난슬학교는 에스퍼와 가이드를 국가적인 차원으로 교육시키는 학교이다.

가이드 능력을 가진 소예가 난슬학교로 전학오면서 벌어지는 일대기를 그린 소설이다. 

 

파트너가 있어야 교외 실습을 갈 수 있는 학교 규칙때문에 소예는 늘 교외 실습을 가지 못한 채

구석에 앉아 홀로그램을 상대하는 에스퍼들과 가이드를 바라보고 있었다. 

 

독심술 능력을 가진 해일은 혼자 앉아 있는 소예에게 관심을 가지며 접근한다. 

소예의 가이딩 능력을 알아차린건지 각인을 맺자고 달려드는데...

각인 맺는 과정도 결국 스킨십을 해야하는거기에 소예는 필사적으로 도망친다. 

 

급식실까지 혹여나 따라올까 몰래 체육관에서 빵을 먹으러 들어가다

구릿빛피부에 탄탄한 몸, 태양같이 빛나는 머리색을 지닌 겨울 선배를 만나게 된다. 

소예는 겨울 선배 옆에서 빵을 먹다 그만 입가에 크림을 묻히고 마는데

겨울은 안그렇게 생겼으면서 칠칠맞다며 엄지로 크림을 닦아준다. 

그때 소예와 겨울은 서로의 몸에 느껴지는 짜릿한 느김을 받게 된다. 

 

겨울은 소예에게 그날 이후 위장파트너를 제의한다. 

소예는 겨울과 함께 다닐 수록 알 수 없는 감정에 휩싸인다. 

그럴수록 겨울이를 평소에 좋아하던 사람들 사이에 소문이 흘러나오고...

겨울이의 '그녀'에 관한 소문이 맴돌기 시작한다. 

 

소예는 겨울이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겨울이의 '그녀' 뒷조사를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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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이 겨울이를 향해 달려온 소예는 겨울이가 풍기는 여전히 위험한 분위기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자신도 모르게 겨울이의 얼굴을 감싼 손을 깨닫고는 화들짝 놀라기까지 했다.

 송화 자신이 해낼 수 없었던 것을, 입학한지 고작 한 달 된 신입생이 해냈다.


소예가 손을 떼려고 하자 겨울이가 두 손으로 소예의 손을 맞잡았다.


“선배…여기는 밖인데요. 공공장소에서 이러….”

“알아.”


소예를 매혹적인 미소로 옭아맨 겨울이가 소예의 입술에 길게 입 맞췄다. 

겨울이를 달래던 좀 전의 상황과는 달리, 상황의 역전되어 소예의 얼굴이 시뻘겋게 달아올라 금방이라도 터질 것만 같았다. 

모두를 당황하게 만든 겨울이가 뻔뻔한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진정 좀 하라고.”

“어, 어떻게 이런 걸로 진정을….”

“가르쳐 주겠다고 했잖아.”


그러나 송화가 보기에 정말 진정된 사람은 겨울이 쪽으로 보였다. 

농담까지 건네는 모습이 영락없이 평소의 겨울이였다. 

좀 전과 동일 인물이라고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로 겨울이의 표정은 부드럽고 편안해져 있었다.


 

 .

.

 

 

백합물을 아직 접하지 않은, 혹은 접하고 싶은데 어떤 것 부터 접해야 고민이었던 사람이라면

두말하지 않고 난슬학교를 추천한다. 

자극적이지 않고 평화롭게 흘러가면서 두 사람이 서로에게 의지하는 과정이 애틋하고 사랑스럽다. 

잔잔하게 흘러가는 내용이 백합 입문자라면 <난슬학교>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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