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프라인] 일자리가 고민이네요,.txt2012.06.27 PM 11:05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지난 5월 잘 다니던 학원강사를 그만두고..

구직활동을 하는데..한달동안 쉬니까..눈치도 보이고 자금도 줄어들고..미치겠더라구요..

그런 와중에 친구로부터 일자리 제의가 들어왔습니다..1번째 일자리인데요.


1.세계굴지의 스포츠의류 A사..

...의 하청기업인데요. 전국에서 들어오는 신발이나 의류의 as를 심의하는 일을 하는 회사입니다..

이미 일하고 있는 친구 2명은 정직원(세전 170, -식대10만원)이고..

제가 가면 2달 알바로 130을 받고(-식대10만원)

2달후에 일거리가 많으면 정직원을 고려해보겠다고 합니다..

아디다스 본사직원들도 내려와있고 하니 회사 복지는 좋은것 같습니다..

사무실은 집에서 차로 10분정도 가야합니ㅏㄷ..



2.아는 형님의 사업(시작단계)

그런데 오늘 아는 형님으로부터 일자리 제의가 또 들어왔네요.

이 형님이 다음달부터 사업을 시작하는데 같이 해줬으면 한다고 하네요..

초봉은 180에 3개월단위로 인상해주겠다고 하구요.

사무실은 집에서 도보로 5분거리입니다..

하는 일은 인터넷쇼핑몰인 모양인데 홈페이지 대충 관리해주고..물건 포장하고..물류관리하는 일인것 같습니다..

근데 이 형님이 사업수완이 그렇게 좋은 분은 아닌데..

이번 사업에는 자신감이 있으신지..오래 일할거면 우리쪽으로 오라고 하시네요..

내일까지 결정해야하는데 정말 50:50으로 고민되네요..


불과 일주일 전까지만해도 잡코리아 들락날락거리면서 속탔었는데

어찌보면 행복한 고민이네요 ㅠㅠ
댓글 : 14 개
후회 없는 선택하세요!
이미 마음은 한쪽으로 기울어있으실 거 같네여
선택할 수 없는 쪽은 과감하게 버리고 도전하시길
일단 현재 쇼핑몰쪽은 포화상태 아닌가요??
친구 두분이 다니는 곳이 만약 급여가 밀린다거나 그런게 없다면
1번이 더 낫다고 생각이 드네요^^
진짜.. 제 직업상 급여 밀리고 그러는 사람을 많이 봐서 그러는지..
제 기준에서는 급여 밀릴일이 없는 쪽이 더 좋을꺼 같네요^^
1. 본사 직원이 상주하기에 수시로 검열이 떠 좀 짜증날 듯 합니다. 근무시간이 하루 8~9시간으로 정확히 지켜지는 회사라면 그럭저럭 다닐만 할 듯 합니다.
2. 무슨 사업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지인 밑에서 일하면 잘되면 대박이지만 안되면 사이가 절단 트리. 사업이 잘된다면 여러가지 배우는 것은 훨씬 많을 것 같습니다.
아는 사람과 일하는게 꼭 좋은 것만은 아니죠...

속된말로 아는 놈이 더 무섭다...라는 말도 있습니다 ~ !
본사 직원과 하청회사의 알바의 복지는 하늘과 땅 차이죠...
2번은 잘 되면 형님 덕, 망하면 월급 미납. 3개월마다 인상은 말이 쉽지 경기나 매출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데 신규 쇼핑몰이면 그 미래를 알 수 없고요. 가까운 지인이면 노동청에 신고도 하기 어려울 수 있어요.

거기다 홈피 관리, 포장, 물류 관리면 전체 업무를 다 하는거 아닌가??
런던님//감사합니다..ㅠㅠ

수겸님// 정말 신기하게도..마음이 기울어지지가 않네요..ㅠㅠ밤샐듯하네요

기무타쿵// 사실 2번이 더 좋은 조건이긴한데..걱정되는게 말씀하신 그것이에요..
과연 급여는 잘나올지..사업이 잘될지..ㅠㅠ

서인영님//근무시간은 1번,2번은 동일합니다..
사업이 잘 안된다고 사이가 틀어질만큼의 형님이 아닙니다..아버지뻘이라..;

브리드님// 사람일은 모르지만 십년가까이보면서 정말 인자하신 형님입니다..
그래서 걱정이지요 과연 사업을 하실수 있을지가;;워낙 순하셔서

80님// 이미 일하고 있는 동생들 말로는, 좋다고 하드라구요.
여름에 춥고 겨울에 덥고..회사에 농구장 축구장 다있고..밥잘나오고..
1번같은경우는 본사랑 하청업체랑 복지가 같다도 생각하시면 실망하실수도있으실거같고..

2번같은경우는 아이템이 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온라인쇼핑몰이 포화상태라 이것도 뭐라 확답이 힘드네요
아는 사람이랑 (혹은 밑에서) 일 할 때 걱정되는 건...
사이가 틀어지거나 이런 문제보다는...

뭔가 다른 문제 발생이나 다른 더 좋은 길이 생겼을 때 그만두기 힘들다는 점이 더 큽니다. =ㅁ=
평생 같이 일할게 아닌 이상은...
1번은 언제라도 들어갈수있을만한 느낌을 주는 회사구요, 2번은 몇달간 해보고 잘되면 하고 안되면 그만두고 할 수 있는 느낌을 받네요. 개인적으로는 언제라도 들어가는 1번보다는, 2번해보는게 나쁘지많은 않은듯. 새로시작하는 회사기때문에 본인 능력에따라 어떻게 될지 모르잔하요^.^
2번 가세요.
1번은 일단 하청이잖아요 사람들이 괸히 하청 무시하는게 아님...
2번 처음에 사업시작이니 고생하겠지만 그만큼 승진의 기회도 높다고 생각합니다.
아는 사람이랑은 일 하는거 아닙니다.
아 근데...1번은..2달후에 정직원이 될지 안될지는 모릅니다...ㅠㅠ 회사의업무가 많으냐 적느냐에 따라 결정된다고 해요..흑흑..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