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육아 힘들지만 행복하다2023.11.04 AM 04:42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아내가 임신했을때는 크게 와닿는게 없었는데 실제 애기 나오고 돌보기 시작하니까 신기합니다

 

저랑 아내 닮은 모습도 재밌고 쪼그만한게 어떨때는 인생 2회차인가 싶기도 하고

 

몸은 힘들어도 재미있네요. 애기 밥먹이고 기저귀 갈아주면 시간 순삭아나 우울할 틈도 없고

 

아쉬운건 20대에 결혼해서 애기 가졌더라면 체력적으로는 나았을텐데 ㅠㅠ

 

요즘 연애 결혼 출산 흔하지 않지만 인생 살면서 기회가 된다면 꼭 경험해보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ㅎㅎ

 

육아지옥이라는데 전 몸은 피곤해서 졸려도 애기 얼굴보면 미소가 저절로 나와서 좋네요.

 

댓글 : 11 개
맞습니다 나이먹거 애키울려면 체력이 딸리지요

제 아는 누님도 20살애놓고 벌서 즐기며 사는중

아들 국립대 들어가ㅛ다고 자랑을 ㅠㅠ

부럽긴 하더군요
오옷 화이팅입니다.
저도 첫아이 낳고나서 계속 느꼈었습죠.
조금만 더 젊었을때 낳았더라면...
그리고 십년 이십년후를 상상해보면 울 가정은 어떤 모습일까하는
희망반,불안반 하기도 하구요.
하지만 아내를 쏙 닮은 딸아이의 성장과정을 보면
어떻게든 내일도 열심히 살아야 겠다는 의지가 계속 생겨나네요 ㅎㅎ

이게 또 애기 하나일때랑 둘일때랑도 비교가 안되게 빡심요..ㅜㅜ
하나일때의 힘듦은 힘든게 아니었..ㄷㄷㄷ
행복하긴 행복한데 오늘도 밤새 생떼쓰는 아이 달래다 출근하니 몸이 축나긴 하네요ㅜㅜ
너무 예쁜데 너무 빨리 지나갑니다.
가능한 많은 시간 함께 하시길..
웃을일이 많아집니다

저는 애기 젖 냄새가 그렇게 좋더라구요
아기 있는 집에 웃음소리 난다는 말이 그냥 나온 말이 아니죠. 파이팅입니다.
저는 육아하면서 우울해 졌는데
행복하시다니 다행입니다
말로 표현 못하는 행복이 있죠~ 진정한 사랑이 뭔지도 알 것 같은 그런 느낌 ㅎㅎ
꼬물 꼬물 귀여워요.
그래서 핸드폰으로 사진, 동영상 마구 찍다가..용량이 부족해서
클라우드 하고 ,, ㅋ
내 유전자를 가진 내 아이는 이쁠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본능적으로 설계되어 있기때문이죠.
우리는 유전자의 운반자다. - 리처드 도킨슨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