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정치) 조국 같은 사람은 앞으로 30년 안에 나타나지 않을 겁니다.2024.02.21 AM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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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얘기만 쓰다가 정치 얘기 한번 지껄여 봅니다.


지난 대선 개표를 하면서,

유시민 작가가 원희룡 사또랑 개표 진행하면서 나눈 대화 중에 대략 이런 내용이 있었습니다.

사람의 기억은 애매하니, 맥락에만 집중해주세요.

세세한 어휘는 부정확합니다.



원 사또: 작가 님은, 윤석렬 후보가 당선되면 인정하실 겁니까?


유시민 작가: 인정합니다. 그게 국민의 선택이니까요. 다만 제가 바라는 대로 흘러가지는 않겠지요. 그동안 민주정권에서 쌓아온 것들이 무너지겠지만, 민주주의는 그런 것입니다. 멀리 돌고 돌아가는 것이 민주주의입니다. 민주주의를 바로잡고 지키는 데에는 긴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럼 원 사또 님께서는 이재명 후보가 당선된다면 인정하시겠습니까?


원 사또: 인정 못 합니다! 그런 후보는 대통령이 되어선 안 됩니다!


유시민 작가: 헌법이 보장하는 민주주의 선거에 입각하여 당선된 대통령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말씀이십니까? 이건 헌법을 부정하는 것이고 대한민국의 근간은 부정하는 것입니다.


원 사또: 어떻게 그런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서 나라가 제대로 돌아가겠습니까?


유시만 작가: 저는 정말 소름이 끼치네요. 윤석열 후보의 최측근이 대한민국 헌법을 부정하다니요.




벌써 1년쯤 됐나요, 조국 전 장관이 혐의를 인정하면서 반성하는 메시지가 언론에 뿌려졌죠.

그 후 모든 압수수색은 중단되었고요.


뇌피셜입니다만, 검찰 측에서는 이 혐의 진실이 어떻든, 인정하면 더 이상 가족을 건들지 않겠다.

그리고 정계에서 나가라.

그런 거래가 있었을거라 짐작합니다.


안희정은 젊고, 경력도 착착 탄탄대로로 잘 쌓고 있었는데,,

하 그 놈의 바람이 뭔지, 콜걸 말처럼, 돈만 제대로 쥐어줬다면 세상에 까발려질 일은 없언던 것일지...


근데 최근 조국신당 창당 얘기가 나오는 걸로 보면,

이 기회는 앞으로 30년을 좌우하는 마지막 기회일거라 봅니다.


검찰이 장악한 현재 정권은 10년 20년은 튼튼하겠지만,

헌법을 쉽게 바꿀 수 없는 이상,

30년 이상 유지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다음 기회는 30년 후에나 오겠지요.

탄핵? 앞으로 대한민국이 소멸할 때까지 없을 겁니다.

첫 탄핵이 너무 쉬웠기에,

앞으로 부정한 대통령이 나오더라도 탄핵을 위해 거리로 나설 시민은

대통령 탄핵을 위한 숫자에 한참 못미칠 겁니다.

그저 인터넷 댓글로 '탄핵 안 하나' '누가 가서 탄핵 좀 해봐' 할 뿐일겁니다.



조국 전 장관이 나라에 대해 포기하지 않고,

신당을 창당하고

나라를 위해 다시 한번 힘들 길을 가는 것에 정말,

미천한 시민으로서는 존경스럽고 지지를 보낼 뿐입니다.


40대가 되어가는 시점에서 깨달아가는 건데,

돈 버는 데에는 순진한 사람 등쳐먹는 장사가 제일 수완이 좋더군요.

조국 전 장관의 행보로 인해 제 장사 수완이 안 좋아져도 좋습니다.

건국부터 잘못된 이 나라가, 가불선진국에서 진정한 선진국이 되고, 깨어 있는 시민이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제 바람과는 상관 없이,

김대중 대통령 때부터 누가 대통령에 당선될지 항상 맞춰왔던 일개 시민의 글이었습니다.

댓글 : 15 개
진짜 김대중때부터 백발백중인가요?
ㄹㅇ 대단한건데
어차피 탄핵 성공해도 얼마든지 정략적 이익을 위해 사면될 수도 있을텐데 굳이 왜 촛불들고 추위에 달달 떨며 나가서 생쇼를 하려고들 하겠습니까. 박근혜를 다른 사유도 아니고 국정 농단이란 중죄로 탄핵 시켜놓고선 사면한 것부터 대단히 단추 잘못 끼운 셈이 됬습니다..
현 조국님은 민주당과 스텐스 맞춰서 발~빠르게 법적으로 그들을 조짐을 매우 기대하고 응원합니다. 정말...
30년이 아니라 300년만에 나올수 있는 인물이라고 봅니다, 물론 그런 위대한 분들을 같은 시대에 살면서 앞서 몇몇분들을 안타깝게 먼저 하늘로 보내드렸지만... 정말 크흐,여태 해방만된 나라가 광복을 못찾고 세뇌당하고,거짓정보로 개돼지 취급받으며 수탈당하는 국민들이 빨리 정신차리.....일은 없을테니. .크흐...
판검새들이 무자비하게 털어댄게 조국이 갖고 있던 약점을 미리 없애버리고 유력 대선주자로 만들어주어서 기대중입니다.
제발 이상한 것을 지지하는 말만 안했줬으면 하네요
저는 별로 믿지 않아요.
왜냐면 그때 기대받고 장관 자리에 올려보냈는데,
결국 가족을 지킨다면서 등졌죠.
그때 검찰 개혁을 했어야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또 비슷한 상황이 일어난다면, 비슷한 선택을 할수있으신 분이라고 생각하기때문에,
정치적으로는 별로 믿지 않습니다.
가족까지 탈탈 털은걸 문제 삼지 않고 가족위한걸 문제 삼으시네요
님도 저 상황이면 어땠을까요? 전 못 버텨을 것 같아요.
가족 배때지에 칼빵 놓고 팔다리 자르고 있는데 쌩까고 정치생명 찾으면 그건 사람이 아니라 정치괴물이죠
일가족 구성원 전체를 모두 범죄자로 몰고, 가정을 만신창이로 만들고, 아내분도 반실명 되었는데,
어느 가장이 버틸 수 있을까요...
엥? 그럼 가족까지 버려가면서 검찰개혁을 했어야했단 말입니까? ㅡㅡ?? 그쯤에서 멈췄어도 이정도였는데 더 나갔었으면 어땠을지 생각안해보셨나요. 아마 가족 전체가 더 심한일을 당했을겁니다. 지금도 조민씨 약혼반지가 얼마네 이런걸로 기사쓰는 세상인데. 너무 강경하게 나갔기때문에 그에 의한 반작용이라 생각합니다. 크고 단단한 나무가 태풍에 힘없이 부러지듯 말이죠.
같이 싸웠어야된다고 생각해요.
가족 탈탈턴거 문제입니다. 그럼 싸웠어야죠.
버릴필요 없어요. 오히려 싸웠으면 결과가 달라지지 않았을까요?
그니까 그걸 왜 개인이 해요? 소속 정당이나 총리는 나몰라라 하고 있는데 개인한테 그걸 뒤집에 씌운다고요?
자기일 아니라고 쉽게 이야기 하시는거 같아요
멋진 사람은 많았으나 다들 사라졌죠... 잘 되었으면 합니다
아이러니하게 조국에게 정당성을 부여한 사람은 윤석열 한동훈 두사람입니다
잣대를 윤석열 한동훈에게 대보면 말이 안되는걸 알거든요
조국을 보면 로마 공화정 시대의 그라쿠스 형제가 떠오름
본인이 기득권이면서도 사회의 불편한 진실을 건드렸다가 멸문지화 당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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