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어른이 되었음을 느꼈을 때2023.12.28 AM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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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할아버지, 삼촌의 성씨가 달랐다.

그 궁금증에 대해 아버지나 할머니께 물어보면 "어른이 되면 알게 될거다." 라고 돌아왔다.

어릴적 어른들께 많이 들었던 말이 "어른 말에 끼어들지 마라." 였다.


30살 할머니께서 돌아가시고는 큰밭에 대한 분배에 관련해서 잡음이 시작되자

부모님으로 부터 여태까지 들어본적 없었던 할아버지, 삼촌, 숙모들에 대한 

뒷다마를 겪었다. 니가 태어났을때 할아버지가 양말 한켤래 안사줬니

삼촌 들은 집에서 공부할 때 아버지는 머슴처럼 나무하러 다녔니

숙모들이 할아버지 집안 사람이라 생각해서 어머니를 큰며느리 취급을 했네 안했네.


그게 소위 "어른이 되면 알게 될거다." 라는 것이었을까?

분명하게 느낀 건 

이게 삼촌들 숙모들에게 적의를 심고, 나를 부모님 편에 들게 하려는 가스라이팅 이라는 것이었다.


그때 느끼게 되었다.


아 이게 "어른" 인거구나.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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