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기] 나누다2016.05.11 AM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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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새 집에 심을 나무들 계약이 끝났다.
까다로운 취향과 안목때문에
방방곡곡 안 돌아다닌 곳이 없었고
그때마다 나는 다른 약속이나 일정을 다 포기하고
열심히 운전대를 잡았었다.

막상 사 놓은 것들을 보면 참 예쁘다.
정원에 잘 심겨지면 더 보기 좋을거다.

이런 좋은 걸 다른 사람들이랑
같이 보면서 즐거워하고 싶었지만
딱히 자랑할만한 사람들이 없었다.

그나마 공감해줄 분이 한 분 계셨기에
사진이라도 보내며 좋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기분이 좀 좋았다.

좋은 건 공유하고
나쁜 건 혼자 가져갈 수 있으면 좋겠다.
댓글 : 1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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