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잡소리] 인터스텔라...어떻게 생각해야할까?2014.11.11 PM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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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너무 재미있는 영화를 본 것 같습니다.

각색된 디스커버리를 보는 듯한 느낌...시간이 훌쩍 가더군요.

솔직히 인셉션 때는 시간개념이 너무 복잡하고 이해가 잘 안가고 감정이입이 잘 안되었는데..

부녀의 사랑을 넣어버리니 어려운 과학이란 알맹이에 먹기 좋은 양념을 버무린 것 같습니다.

팩트냐 아니냐 말이 많고 평론가들도 호불호가 갈리지만 올해 꼭 보아야 할 영화는 틀림없네요.

어제 심야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문득 밤하늘을 보니..

어렸을 적엔 우주며 과학에 관심이 많았는데 어느덧 삶에 찌든 나 자신이 보여 씁쓸하기도 했습니다.

전 그저 영화에서의 한명의 농부에 지나지 않겠지요..

망설이시는 분들은 꼭 보시길 권장합니다. IMAX가 갑이라더군요. 감독 특성상 3D는 없다네요.ㅠㅠ

개인적으로는 올해 최고의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PS. 딸 낳고 싶다....ㅠㅠ
댓글 : 8 개
블랙홀 내부는 말그대로 공상과 판타지의 조화인데 거기서 까지 팩트를 들먹이는 사람들이 존재할줄이야 ㄷㄷ...
후반부에 판타지를 선택한것이야 말로 놀란이니까 가능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냥 SF로 갔으면 그것대로 실망했을거같음
특이점은 우리 우주 최후의 비밀입니다. 차라리 케네디 암살의 배후를 알아내는 것이 더 쉬울 걸요.
케네디 암살 배후야 뭐 누군가는 알고 있겠죠..

블랙홀은 들어갔다가 나온 사람이 없으니 ㅋㅋㅋ
보고나서 여운이 남아 계속 앉아 있었네요 정말 최고 !!!
그냥 보는 내내 도라에몽...
영화자체가 원래 픽션이라는 걸 간과하는 사람들이 좀 있는 듯
그런듯 하더라구요 영화는 다큐멘터리가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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