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타] 유부남의 결혼에 대한 충고.jpg2018.11.14 PM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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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7 개
"좋은 메갈은 죽은 메갈뿐입니다"
내가 본 결혼 글중 가장 좋은거 같은데 덧글이 할말이 없네
흠..틀린얘기 아닌데...장인 장모가 어떻게 행동하는게 진짜 평상시 행동 같이 겪어보면 견적나옵니다. ㅈ같은 집안은 ㅈ같게 행동함.
  • zon
  • 2018/11/14 PM 09:10
본인 아버지를 존경하지 않지만 자기 남편은 너무도 존경하는 사람을 꽤 가까이에서 보고 있는지라..케바케라고 봅니다..
애초에 사회에서의 지위와 집안에서의 존경은 큰 상관관계가 없죠.
사회에서 변호사 의사여도 가족들에게 소홀하고 막대하는 사람보다
택시기사지만 가족에 충실하고 따뜻한 사람이 가정에서 존경받는건 당연할테니까요.
글자로 알려줘도 못알아먹는것들뿐이군요..에효
씨1발...우리 형 결혼도 딱 적중했네 ㅋㅋㅋ
(전)형수네 가족들 보면서 '아니 왜 자기 아버지 말씀을 저런 식으로 받지...' 했었는데

이걸 왜 몰랐을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A-z!
  • 2018/11/14 PM 09:24
상당히 일리 있는 얘긴데..
  • 2018/11/14 PM 09:27
유부남의 입장에서 이글은 정답이다. 돈은 둘이 합쳐 일으킬수 있지만
어처구니 없는 가풍의 자식은 가문을 풍지박산 낸다고
가정환경이 좌우한다는것이 저같은경우도 동일하네요..
저는 가부장적인 아버지 믿에서 온갖 잔소리를 들으면서 적은월급에 맞벌이 하셧지만..
항상 공부해라 공부해라..... 아침받은 꼭먹어야한다. 음식은 남기는것이 아니다.. 등등...
잔소리는 많았지만.. 나쁜환경은 아니었습니다.
아버지가 고지식하고 10남매 막내지만 할머니 모셨고... 효자였죠.....

그런데 와이프 집안은 장인장모님 같이 있으면싸웁니다...
명절이나. 아니면 처가에 갔을때 사위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큰 소리로 싸웁니다. ....
와이프도 성격자체가 작은일에도 민감하고 잘 놀래고 잘 화내는데..
한번 흥분하기 시작하면 점점 그 강도가 쌔져서 혼자서 화를내다가 큰소리로 소리 지르기 까지 합니다.....
자기도 절제를 못한다고 합니다...

본인이 억제를 할려고해도 자라온 환경탓도 있고 유전에 영향도 있는거 같습니다.
강도는 저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욱하면 물불안가리고 절제를 못하는걸 많이 봤습니다....

연애 할때 딱한번 화내는 것을 봤는데...
같이 차를 타고 가는데 옆에 오토바이가 여자를태우고 위험하게 운전해서 사고 날뻔했는데 거기다 대고 욱해서 욕을 한바가지 하던데 그때는 연애할때라 멋져보이기도 했습니다... ..
그런데 결혼하고 나니... 그 욕을 제가 다 먹고 있습니다.
저도 성격이 내성적이고 조금 차분한 성격이라 화낼때는 가만히 있으면 몇시간 지난후에 풀리기도 합니다..

다른분들도 루뤱에 올라오는것처럼...

결혼하지마라 -> 왜요? -> 그냥 하지마 xx새끼야... 라는 글처럼
왠만하면 하지말고... 월급 100 벌더라도 온전히 본인이 관리하고 쓰면서 여유롭게 사는게 어떨까 합니다.
저는 월 300정도 생활비 주고 있고 제 용돈은 거의 없습니다.
취미생활과 술 담배를 안하고 집에만 잇꼬 음식을 주로 제가 많이 하고.......
글이 길어졌네요 여기까지만해야지.. 또 한탄했네요 ㅠㅠ
ㅠㅜ
ㅠㅠ 시발...
아....ㅜㅜ
아....ㅠ.ㅠ
아.. 자꾸 눈물이 나네...
평생 상견례도 못해볼 년들이 더 지랄발광하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내가 그래서 요즘 장인어린 기를 팍팍 세워드림
'아버님 오셨는데 안나가보나?'
'저번에 어머님 생신때 드린만큼 아버님도 드리자'
'아버님 드시고싶으신거 먹으러 가자'
'양말 속옷 떨어질때 기다리지말고 미리 사놓자'
'아버님 음식 따로 덜어놓을거 같으면 차라리 오시면 따로 끓여드리자'

요즘 장인어른이 하시고 싶다고 하면 100% 지원합니다
요즘은 조상땅 찾기 하는중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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