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텍스트] 싸웠다2019.03.15 AM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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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잘 안 싸운다

근데 어제는 싸웠다

 

루나 100일 촬영하러 가는 길에 살짝 아슬아슬한 상황이 있었는데

나는 신랑 운전습관을 지적했고 신랑은 전체적인 교통흐름상 자신이 맞다고 얘기했다

굉장히 별 거 아닌 일이었는데 최근에 우리 잘못은 아니지만 가벼운 접촉사고도 있었고

평소 방어운전하라고 자주 지적했었기때문에 신랑의 반박이 달갑지 않았다

그러다보니 본의아니게 서로 자기 말이 맞다며 언성이 높아졌다

싸워도 그렇게 언성 높이는 일이 많지 않은데

신랑 말도 일리가 있고 내 말도 일리가 있는, 애매한 상황이어서

각자 자기 주장만 하고 말 좀 들어보라고 소리치고 있었다

 

1분여간 분위기가 얼어있었다

결국은 각자의 입장에서는 자기 말이 맞는 거다

내가 봐도 여보 입장에선 여보 말이 맞다 왜 그랬는지도 안다

그러니 이 의견은 좁혀지지 않을 거다 이런 감정 유지해봐야 괜히 힘빼는 거다

이미 지난 일이고 애도 있으니 그저 앞으로 방어운전만 해주면 좋겠다

큰 소리 내서 미안하다 하고 서로 사과하고 풀었다

 

투닥거린 건 10분 정도 된 거 같은데

푸는 건 또 금방이다

 

그러고선 100일촬영 재미있게 잘하고 신나게 서브웨이갔다; 

이래서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라고 하는구나

 

 

 

댓글 : 22 개
그렇군요 어흠
그랬습니다 ㅋㅋ
내말도 맞고 네말도 맞지만 결국엔 내말이 맞아
올ㅋ들킴ㅋ
금방 화해 하시는군요 다행입니다

저희는 말싸움하면 최소 하루에서 삼일까지는

제가 말걸어도 집사람이 투명인간 취급해버려서

저도 같이 말 안합니다

처음에는 저도 조바심이 일었지만 지금은 그냥 그러려니

말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

서로 안지가 10년이 넘어서 그런가 연애할때 생각해보면 많이도 변했네요
저희도 연애할 때랑은 많이 변하긴 했지만
그렇게 맞춰가는 게 또 부부로서의 재미인 것도 같고 그러네요 ㅎ
  • Ai
  • 2019/03/15 AM 03:40
서로의 입장에 대해 생각하는게 참 당연한데 막상 그런 상황에선 어렵죠.. ㅎㅎ
그러게요 그렇게 당연한 게 어려워져요
커플이면 부채질좀 하려 들어왔는데 부부네... 시무룩
ㅋㅋㅋㅋㅋㅋㅋㅋ 살려주세요 ㅋㅋ
운전할 땐 이래라 저래라 또는 지적하면 싸우기 좋더라고요.
...심지어 와 이런 건 잘한다 내지 상황이 이러하니 천천히 가도 돼... 이런 말을 잔소리로 듣더라고요...
신랑은 그런 거로 용쓰는 성격은 아닌데 서로 운전 습관의 허용범위가 다르더라구요 ㅎ
운행 중에 운전자에게 지적은 서로에게 안 좋은 일인거 같아요.

경험상 운행이 끝나고 지나가는 말처럼 툭툭 던져줘도,
고칠 사람은 고치고 안고칠 사람은 평생 가도 안고치더라고요.

운행 중에는 고칠 사람도 안고치더라는...;
운전 중에 조심하라고 한다고 스트레스 받는 성격은 아니지만 앞으로 주의해야겠어요 ㅎ
다음부터 여왕님이 운전하면 싸울 일도 없을듯
신랑이 덩치가 커서 애기들 가운데 앉지를 못해요 ㅋㅋㅋㅋㅋ
운전할때는 운전자 신경이 곤두서있어서
왠만하면 냅두시고 운전 끝나고 얘기해야 대화가됨
잘풀려서 다행입니다
최근에 접촉사고가 있어서 저도 예민했던 거 같아요 ㅋㅋ;;
기승전서브웨이~!
새로 나온 쉬림프 아보카도 짱맛입니다 !
엄마니까...
아무래도 애가 있으니 민감해지네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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