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불 팡팡] Mr.Children - himawari / 가사번안하기2017.10.13 AM 12:01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원곡

 

 

 

-커버 버전(처음 들었던 버전, 여성 보컬, 영상에 가사나옴)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주제곡이라는데

우선 원작소설을 워낙 인상적으로 본 데다가

오랜만에 듣는 미스치루 음악인데

이야! 심지어 뮤직비디오 내용도 기가 막혀서 보면서도 눈물 펑펑.

 

그러다보니 이러저러 감상에 빠져서

노래방에서 불러볼 요량으로 가사를 번안해보았습니다.

원래가사를 기준으로 소설의 주인공의 상황과 감정이 이입해서

부르기 편하게 좀 고쳤습니다.

 

늘 있는 취미인데 오랜만에 해보니 참 재밌네요.

 

노래를 잘 부르면 녹음해서 올리겠지만 그게 아니니까요 ^^;;

 

 

 

 

 ---------------------------------------------------------------------------------
  
  

바람이 불어  흘려보낼 -

  

너의 웃음 소리가 들렸어.

  

말하지 못한 얘기, 전하지 못한 마음

  

거기  눌러 담았을테니

  

 

  

고맙다는 ,  지내라는 

  

왠지 너랑 어울리지 않아

  

"사실 거짓말이야" 아무렇지 않은 듯이

  

장난스레 웃어주길 바라

  

 

  

언제나 지독히 지나치던 그런 나날을

  

꿋꿋이 힘껏 살아간 네가 나는

  

아름다워서 눈부셔- 가슴이 아파와

  

까만 밤에도 피어난 해바라기

  

비바람 지나 깨어난 햇살같이

  

그런 너를 나는 그토록 사랑했다.

  

 

  

각설탕처럼 달콤한 추억을

  

눈물에 녹아버리지 않게

  

그러니 곱게 접어 가슴에 담아두지만

  

혀끝에 남아  눈을 감아

  

 

  

하지만 두려워 너를 알고 싶은 마음이

  

나조차 이상해 해메던 걸음이

  

세상에 너는 없는데- 어떻게   있을까?

  

언젠가 다른 누군가의 손길이

  

괜스레 웃음을 감추는 손끝이

  

그런  모습은 아무래도 거짓말 같다

  

 

  

포기할 때도 있고 타협할 때도 있어

  

누구라도 혼자서는   없어

  

알고는 있지만 그걸 솔직히 간절히

  

고민해  필요없다 여겼어

  

생각들은 나를 사로 잡을테고

  

자신을 위로하겠지

  

 안에 깊이 잠들어있는

  

 깨우지않고 그저 그렇게 살았던 거야

  

 

  

그래서 지독히 지나치던 그런 나날을

  

꿋꿋이 힘껏 살아간 네가 나는

  

아름다워서 눈부셔- 가슴이 아파와

  

까만 밤에도 피어난 해바라기

  

비바람 지나 깨어난 햇살같이

  

그런 너를 나는 그토록 사랑했다.

  

그래 네가 나는 지금도 줄곧...

  
  
  
  


 

 

댓글 : 2 개
와 미스치루 좋아하는데 신곡인가 보네요;ㅅ;
넘나 좋으다... 가사 올려주신거 읽으면서 들으니 더 좋네요... 좋은 음악 잘 듣고 갑니당:)
올해 나온 ep 타이틀곡인가 보더라고요.
미스터 칠드런은 국내에 음원스트리밍 서비스를 안해서 찾아듣기 어럽네요. ㅠㅠ
아무튼 미스터 칠드런의 이런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처음 들은 날은 새벽을 지샜습니다.
고맙습니다.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