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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덜트플러스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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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관련읽을거리] MS의 독점 정책은 실패할것이다. (7) 2014/08/18 PM 06:18

얼마전 콘솔 판에서 큰 일이 하나 있었죠 바로 툼레이더의 엑스박스 원 기간독점 소식이었습니다. 리부트로 큰 성공을 거둔 툼레이더의 차기작이 기간이지만 엑스박스 원에 먼저 출시된다는 소리는 MS의 달러 파워가 어느정도 쓰였을것이란 생각은 누구나도 할수있을겁니다. 멀티로 나올줄 알았더니 엑스박스 원 기간 독점이라니 저도 상당히 놀랏습니다. 이미 툼레이더가 영화나 기타 매체등으로 상당한 인지도를 가지고 있으며 퍼스트파티가 거의 없다시피만 엑스박스 진영이라면 반드시 필요한 정책이기도 합니다. 그들에겐 자신들을 대표할만한 퍼스트들이 없거든요.

기간한정이지만 툼레이더를 가지게된 엑스박스 원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습니다. 초반 타이틀 부족에 시달릴 시기이기도 하고 툼레이더의 이름정도라면 어느정도 자신의 기기를 사줄만한 사람들을 끌어모을수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미 한국 런칭도 눈앞에 둔 엑스박스 원의 런칭 효과를 받기엔 그럭저럭 괜찮은 타이틀을 확보한 상태이기 때문에 자신들의 영역을 확보할 필요도 있으니까요.

문제는 이것과 같은 정책을 몇번이고 반복할만한 여력과 정책상 지원이 본사에서 계속 될것인가입니다. 세계 굴지의 기업이며 MS의 머니 파워를 나타내는 바로미터로 인식할수있는 게임기 시장이지만 콘솔게임기의 역사상 이미 한번 뒤집혀진 진영 구도는 다시 뒤집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죠. 이미 많이 깔려있는 게임기 위주로 게임이 개발되는것이 이 업계의 룰이기도 하고 깔린 하드 = 강력한하드라는것은 이미 정해진 사실이기때문이지요. 아직 런칭이 시작된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이미 플레이스테이션4와 엑스박스원의 차이는 심각한 수준으로 벌어져 있고 이것을 매우기엔 툼레이더보다 더 큰 타이틀의 확보가 필요합니다. 여기서 먼저 떠오르는것은 차기 GTA시리즈의 독점일까요? 하지만 이미 GTA5가 발매된지 채 2년도 되지 않았고 GTA의 발매 주기를 생각하면 그 시기는 너무 늦습니다. MS의 달라파워로도 할수없는 시간이 이미 엑스박스 원의 아군이 아니라는 점이죠..

바로 이부분은 전 세대인 PS3과 엑스박스360의 싸움에서도 지켜볼수있는데요 초반 타이틀 부족과 콘솔 수급에 지장이 있었던 플레이스테이션 진영이 엑스박스360의 초반러쉬를 이기지 못한후 뒤집혀진 판도를 거의 끝에와서야 뒤집을수 있었던 이유도 퍼스트에 있습니다.(뒤집었다고 할수는 없지만) 당시 엑스박스원이 키넥트라는 신기방기한 물건에 집중하는 사이에 후반부 퍼스트 게임의 러쉬로 그나마 승부를 다음세대로 미룰수 있었지요.

약간 이야기가 샛습니다만 결국 하드의 점유율은 얼마나 더 우수한 퍼스트를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갈립니다. 퍼스트만으로라면 이미 사차원의 벽을 가지고 있는 닌텐도 진영과 함께 소니의 라인업은 그리고 엑스박스의 상황은 이미 PC는 스팀이라는 이름의 지갑자동강탈(!)시스템이 독식해 버린 현 PC시스템에 들어갈 가능성이 없기도 한 콘솔은 자신이 가진 점유율 그리고 독점 게임만이 자신의 무기로 바뀐 현 시대에 있어 결국 다른 사람의 힘을 빌릴수밖에 없는 MS의 현 정책은 제살 파먹기에 그치치 않는 고육지책에 지나지 않을것이라는점이죠 자신의 살이 얼마나 남아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 정책은 오래가지 않을것이며 지속적인 퍼스트 스튜디오의 개발 없이는 다음세대의 엑스박스는 살아남기 힘들지도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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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npowder06    친구신청

게임기 시장의 아이러니한 역사는
항상 뭔가 부족해 보이는 것들이 승자로 올라섰다는 점이죠.
루까성은 예언도, 주문도 아닌
현실의 충실한 반영일 뿐입니다.

GOODBYE GENO    친구신청

루까성이 모두 이루어진것은 아니지만
여튼 루까성에 의미를 부여하자면
특정 계층의 지지 /= 전체의 지지 라는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그리고 다들 그걸 망각하고 있다는 것도)
내가 생각하는 가치가 그만큼 대중적인가 혹은 절대적인가는 모두가 다시 한번 돌이켜볼 필요가 있을것 같아요

유즈키 료카    친구신청

뭔가 부족해 보이는 것들이 승자로 올라선 것이 아닌
부족한 단점을 상쇄할 만한 장점이 있는 콘솔이 승자가 되는 겁니다.
애초에 한군데도 안 부족한 완전무결한 콘솔이란게 있었던 적이 있었나요?
예로 360의 블루레이 미지원과 독점작 부족 처럼 아킬레스 건이 반드시 있습니다.

인과를 무시하고 미신이나 징크스에 기대면 거지되는거 순간이죠.
사회생활도 사업도

소 장수    친구신청

퍼스트파티가 거의 없다시피만 엑스박스 진영
그들에겐 자신들을 대표할만한 퍼스트들이 없거든요.(?)
헐 ...

스폰지박    친구신청

포르자박스에서 조금 있으면 헤일로박스가 될 텐데 엑원에 퍼스트가 없다니...
정보는 좀 알고서 얘기를 합시다
엑원의 부진 원인은 초반 타이틀 부족에 있는게 아닙니다
차세대기 경쟁기종인 PS4도 마찬가지로 초반 타이틀 부족에 시달리고 있지만
PS4의 경우에는 굉장히 많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거든요
엑원은 부진은 초기의 잘못된 정책과 하드웨어 스팩 때문이죠
그걸 뒤집으려고 독점 정책을 추진했지만 그 정책 또한 비난을 받고 있는 상황인 거고...

그리고 이미 많이 깔려져있는 게임기 위주로 게임이 개발된다니요? 무슨 소리인지...
전세대부터 엑박과 플스는 호각을 다퉈왔기 때문에 모든 게임들은 두 기종 중에서
스펙이 더 낮은 쪽에 최적화 되도록 만들어져 왔습니다
그래서 콘솔계의 하향평준화라는 말이 생겨난 거고...
많이 깔린 게임기 위주로 게임이 개발된게 아니예요 50:50이라 햐향평준화 된거지

그리고 퍼스트 싸움에서 플스쪽이 무조건 우세하다니?
퍼스트파티가 중요하다는 말에는 동의하지만
무조건 퍼스트는 플스가 강세다라고 장담하는건 동의할 수가 없군요
엑원의 인디게임계에는 엄청난 퍼스트들이 대거 포진되어 있습니다
전세대 명망 높았던 인디게임들의 하드웨어 견인능력을 돌이켜 본다면
인디게임의 영향도 무시못할 수준이라는건 충분히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죠
엑원이 메인 퍼스트파티 게임에서는 조금 밀리겠지만
독점컨탠츠와 인디게임까지 합산된 전체 독점,퍼스트 싸움에서는 밀리지 않을거라고 봅니다

지금 MS의 강한 독점 정책은 많은 퍼스트들이 출시될 때까지 시간을 끌기위한 전략인거죠
독점 정책이 고육지책인 것은 맞지만 과연 MS가 그 다음 수를 생각하지 못하고 있을까요
MS를 너무나 허접스런 삼류회사 정도로 생각을 하고 계시는 것 같군요
뒤늦게 콘솔 시장에 뛰어들어 사업수완과 자본력으로 플스의 절반을 침식해 버린 MS입니다
잠시 주춤했어도 그걸 뒤집을 저력을 가진 회사이기 때문에 함부로 무시할 수는 없죠

유즈키 료카    친구신청

ㅋㅋㅋ 희망전도사야?

구국영웅김재규    친구신청

세가라는 걸출한 회사가 퍼스트로 자사게임기에 엄청난 게임을 만들어 공급했지만 시장의 선택은 슈퍼패미콤이었고 플스였죠.
많이깔린 게임기 위주로 게임이 나오고 시장이 평정되야 한다면 플3와 엑스박스360을 훨씬 압도하는 판매수를 지닌
wii는 왜 게이머든 게임회사든 모두에게 버림받았을까요?
지금 당장은 MS가 삽을 푸지만 항상 시장이 이론에 따른 예측한데로만
흘러간다면 애널리스트 같은 애들은 존재 이유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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