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릉빈가]
접속 : 4305   Lv. 55

Category

Profile

Counter

  • 오늘 : 14 명
  • 전체 : 186832 명
  • Mypi Ver. 0.3.1 β
[잡담] 주저리주저리......아이러니 (7) 2018/03/07 AM 11:34

난 암과 동맥경화를 주 전공으로 하고 연구를 한다.

 

좋은 결과들도 꽤 내어 내 이름으로 논문들도 많이 나왔고, 

 

2018년 세계 유력인사로도 선정되었으며, 여러 대학에서 강연초청도 들어온다....

 

암관련 강의도 하고 있다....

 

 

내 여동생은 나와 한살차이다...

 

가슴도 C컵에 쭉쭉빵빵.....

 

1997년 전국 육체미대회에서 1등상도 받고, 티비 토크쇼에도 출연했었다....

 

모 항공사 스튜어디스로 근무했었다....

 

알콜중독환자인 아버지와 우리들에게 히스테릭한 폭력을 행사하던 어머니 틈에서

 

늘 끌어안고 서로 울며 우리만은 행복하게 살자고 약속했다....

 

 

 

어제 낮,

 

동생의 전화를 받았다....

 

입원하였고....

 

증상으로 미루어보건대 위암 말기인거 같다...

 

조직검사 소견도 그러하다...

 

울먹이는 동생의 목소리를 들으며

 

멍하니...요즘 약이 좋아서....기술도 좋아져서...금방 괜찮아질거라고

 

더듬거리는 모습이 그저 우습기만 하다....

 

난 뭘 위해서 공부하고 논문을 쓰고 강의를 하고 강연을 다니나.....

 

동생이 마지막은 부산에서 같이 있고 싶다고 하는 말에 버럭하며 

 

미친 소리하지말고 서울에서 무조건 최상의 치료 받으라고 한것도 바보같이 느껴진다.

 

내가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다...

 

너무나도 무력하고...보잘 것 없는 내 모습이다....

 

그냥 자꾸 눈물만 난다....

 

창에 비치는 내 모습이 우습다....

신고

 

글리젠 마이스터    친구신청

안타깝습니다...동생분 꼭 좋은 소식 있기를 바랍니다.

원자력장판    친구신청

동생분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달빛아래 낯선이🎗    친구신청

드라마 "하우스"에서 암 전문의였던 주인공 친구가 암에 걸려 좌절했던 장면이 떠오르네요.

그래도 문외한인 사람들 보다는 더 큰 도움을 주실 수 있겠죠.

그 전에 가족으로서 슬픔을 나누고, 용기를 복돋워 주는 것만으로도 제 몫을 하시는 겁니다.

너무 자책감 느끼지 마세요.

해리키위    친구신청

절대 절망하지 마시고 힘내시기를...

그카지마    친구신청

힘내세요..

어져스터    친구신청

본인도 힘들지만 주위사람도 정말 힘들다는걸 알고 있어요.
힘내세요!

나루터기    친구신청

힘내세요..모든게 잘되기를 바랍니다
[잡담] 운동화 샀어요~ (2) 2017/12/01 PM 01:37
저는 정장스타일에 신는, 마눌님이 인터넷으로 6만원주고 사준 구두와 

 

올해 초 생일선물도 아들 딸이 돈 모아 이마트에서 사준 3만5천원짜리 캐쥬얼화...

 

이렇게 두개의 신발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소소하게 가까운데 나갈땐 마트에서 5천원에 산 슬리퍼 끌고 다니구요...

 

츄리닝이나 운동복 차림엔 늘 슬리퍼 나이면 캐쥬얼화 신고 다니는게 마눌님이 보기 싫었는지

 

며칠전에 나이키 운동화를 사주네요^^

 

생애 처음으로 10만원이 넘는 운동화를 신어보니 뭔가 느낌이 많이 다르네요 ㅎㅎㅎ

 

발걸음이 가볍게 느껴지기도 하고....

 

그냥 기분탓이겠죠 ㅎㅎㅎㅎ

 

 

벌써 2017년의 마지막 달이 시작되었습니다.

 

뭔가 분주히 한거는 많은거 같은데 딱히 이룬건 없는듯한 느낌....

 

다들 한해의 마무리 기분좋게 잘 하시기 바랍니다^^

 

힘내시구요~~

신고

 

팀뿌잉뿌잉    친구신청

아뇨 기분탓 아니고 신발이 가벼워요

[가릉빈가]    친구신청

아 ㅎㅎㅎㅎ 그런가요 ㅎㅎㅎ
[잡담] 조금전 계란 말이에 대한 댓글에 대해 (30) 2017/11/17 PM 04:43

거기에 댓글 달아봤자 안볼거 같아서 여기에다 씁니다.

 

계란의 흰자에는 avidin이라는 물질이 있는데 

 

biotin (Vit B7 혹은 Vit H)이라는 비타민을 강력흡착하여 불활성화시킵니다.

 

그래서 실험실에서도 avidin-biotin 결합을 이용한 재료를 많이 사용하구요.

 

그래서 계란 흰자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성인 기준 2개 정도입니다.

 

물론 노른자만 먹는다면 이 부분에선 비껴나가겠네요...

 

 

댓글에 루머라든지 이때까지 8개개씩 먹는다느니 그러던데....

 

당신네들이 믿고 말고, 하루개 몇백개를 먹든 관심없습니다.

 

비꼬는게 보기싫어서 글을 써봅니다.

 

신뢰도가 있냐고 궁금하시면 쪽지 보내십시요.

 

현재 모 의대 교수로 있으며, 관련 논문 제공해 줄 의향있습니다.

신고

 

색色고드름    친구신청

오잉 계란 많이 먹으면 안좋은건가요? ㄷㄷ

고소왕을꿈꾼다    친구신청

어떤 것이라 해도 한가지를 잔뜩먹어서 나쁜 영향 없는게 없죠.
계란의 경우 특별히 콕찝어서 많이먹으면 안좋은걸로 알려져있기도 한데

신록의사막    친구신청

헐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날계란 맨날 소금에 챔기름 넣고 3개씩 넣어 마셨는데 ㅜㅅㅜ

[가릉빈가]    친구신청

날계란은 특히나 자제하는게 좋겠습니다.

참 붕어빵    친구신청

이러면 다 버러우타죠 ㅋㅋㅋㅋ 얄팍한 뇌피셜가지고 퍼트리는것들 ㅉㅉㅉ

악의곰푸우Z    친구신청

의사쌤이 거짓말 하시거나 하는것 아니겠지만 하루 권장량 잘 지키면서 사는분은 별로 없을테니까요 ㅋ

[가릉빈가]    친구신청

하루 권장량을 넘어서 먹든지말든지 그건 관심이 없습니다 ㅎㅎㅎㅎ

다만 사실을 얘기하는 것입니다.

식극의소마    친구신청

흠 저는 딱히 달걀 좋아하는편은 아닌데, 한번씩 반찬없을때 계란두개로 스크램블해먹었거든여,

괜찮군요...!

[가릉빈가]    친구신청

계란은 참...맛있는 음식이죠....

적당히 먹으면 좋죠^^

Cirrus    친구신청

오랜만에 글올라오는거 보는듯 ㅋ

[가릉빈가]    친구신청

요즘은 바빠서 주로 눈팅하고 넘어가는데

시비거는 애들이 있어서 ㅋㅋ

Cirrus    친구신청

잘있져?

[가릉빈가]    친구신청

이래저래 바쁘게 지낸다 ㅎㅎㅎㅎ

너도 잘 있지?

Cirrus    친구신청

그럼여~ 건강잘챙기구 나중에 시간나믄 뵈요 ㅎㅎ 'ㅅ')

[가릉빈가]    친구신청

그래~^^

그때처럼 참치 한젓가락하자~

NuguriX    친구신청

조금 검색해 보니 익힌 흰자는 avidin이 biotin과 결합하지 않는다고 나오는데
날달걀만 많이 먹지 않으면 괜찮은 건가요?

[가릉빈가]    친구신청

익히면 avidin도 불활성화 되어 biotin과의 결합력이 떨어지긴 하지만

0이 되지는 않습니다. 또한 개중엔 변성이 안되고 여전히 biotin과 결합할 수 있는 형태로 남아있는

것도 존재합니다. 요즘 젊은 사람들의 식단이 완숙보다는 반숙이나 가볍게 익힌 일본식 계란을

더욱 선호하니 지나친 섭취는 자제하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NuguriX    친구신청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가릉빈가]    친구신청

별말씀을요^^

남자는레프트    친구신청

삶아도 안되나여?

[가릉빈가]    친구신청

완숙은 괜찮습니다.

하지만 계란이 지방의 함량이 높은 편이라 과섭취하면 좀...^^

루리웹공화국    친구신청

그러면 계란 과자도 안좋은 건가요?
빵에는 계란 다들어갈텐데
식당 가면 계란 말이 많이 주는데 그건 어떻게하죠?

밀가루도 많이 먹으면 안좋은데 빵은 그냥 헬이네ㅡㅡ

[가릉빈가]    친구신청

계란이 참 유용하고 맛있는 음식입니다...

생활하며 계란을 끊는다는거 자체가 말이 안될만큼 계란은 많은 음식들의 베이스로 사용됩니다.

본인이 적당히 봐서 조절하시는 거죠^^

오늘 계란을 많이 먹었다고 생각되면 참았다가 내일 먹으면 되구요^^

버섯먹는마리오    친구신청

근력운동 많이 하는데 삶은 계란 하루에 6개먹는데 안좋나요? ㅠㅠ

[가릉빈가]    친구신청

삶은 계란은 날계란에 비해 avidin 활성이 훨씬 낮습니다.

그래도 포함되어 있는 지방을 생각해서 조금 줄이는게 더 낫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돌삔    친구신청

그래서 avidin-biotin이 결합되면 우리 몸에 어떻게 안 좋은 건가요?

[가릉빈가]    친구신청

biotin이 불활성화 됩니다.

몸에 필요한 영양소가 결핍된다는 말입니다.

biotin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는 구글이 더 잘 가르쳐줄거 같습니다.^^

총장사부로    친구신청

많지만그중에탑은 탈모입니다.

홀림목    친구신청

계란 노른자가 안좋다고해서 잘 안먹고 있긴한데..맞나요?
콜레스트롤이 많다고 그랬나..그래서요

[가릉빈가]    친구신청

계란 노른자는 흰자가 세포분열을 해서 하나의 개체를 이루도록 하는

영양소와 여러 촉진 인자, 물질들을 담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노른자 하나에 상당히 많은 양의 영양분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계란 노른자에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는 사람도 많구요^^

노른자엔 지방도 참 많습니다. 개체 발달에 필요한 에너지원으로도 많이 사용됩니다.

그러니 적당히, 과하지 않게 드시면 별 문제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잡담] 궁금한게 있어요.... (13) 2017/10/20 AM 11:46

눈팅을 자주 하는 마이퍼입니다.

 

어제 마이피 글을 읽다가 보니

 

오빠 동생간에 욕설을 하는 글이 있었습니다....

 

이것도 경악스러운데 댓글이......그다지 놀랄만한 혹은 이상한 광경이 아닌듯한 댓글들이 달리더군요...

 

정말 요즘 다들 형제지간에 그런 욕설을 쓰나요?

 

저도 한살 차이의 여동생이 있지만 자랄때 제가 동생에게 

 

"가시나"라는 말을 썼다고도 엄청 혼나고 했습니다.

 

도대체 어떤 집안에서 어떤 교육을 받고 자라야 

 

동생이라는 존재에게 쌍욕을 하고 그게 평범한 일이 되는건가요?

 

정말 궁금해서, 제가 잘 몰라서 물어봅니다...40대초반의 아재라서 그럴 수도 있지만.....

 

정말 요즘 20대, 30대들은 저런가요?

 

면접 볼때 혹은 학생들 상담해줄때 참고하려고 합니다...

신고

 

메갈워마여시쭉빵일베[5대 악]    친구신청

원래 못 배운 사람들이 그럼.

꿀맛꿀빵    친구신청

케바케 아닐까요.
전 두살차이 여동생인데 욕은 커녕 야!라고 부르지도 않습니다.
친구들 하고도 장난삼아 욕설 주고받지도 않구요.

야매군    친구신청

20대30대40대 이런게 중요한게 아니고 그런 사람은 그렇고 그런가족은 그런거에요 요즘20대30대가 그렇다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GAME BOY™    친구신청

저의 경우에는 형과 개인적으로 있을땐 욕 섞어 하지만.

저와 형 그리고 다른 사람이 있을경우엔 절대 욕 안하고 무시하는 말 안합니다.

물론 형도 저랑 똑같이 다른사람이 한사람이라도 있을땐 안하구요.

저로인해 다른사람이 형깔보는건 정말 예의가 아닌거 같아서요.

Smart CHO    친구신청

저는 동생한테 야라고도 안 함.
욕도 안 함.
웬만한 일 아니고선 싸우지도 않음.
저도 1살 어린 여동생입니다.

친구들한테도 욕 안 하는데, 동생 및 가족한테 그럴 리가...

시로부기    친구신청

부모님, 집안분위기에 따라가는거같아요
저같은경우 여동생과 4살이나 차이나지만 대화중비속어가 절반이었던거같아요
서로 중고딩때 대딩때까지ㅎㅎ
할머니를 모시고살았고 아버지, 어머니까지 시골사람들이라
뉴스보면서욕하시고 엄마한테도 욕하시고 할머니도 마찬가지로
일상적으로 찰진욕설을 잘하셔서 자연스럽게듣고 자라다보니 저항감도없었고요
집떠나서 생활하고 결혼해서 각자살다보니 자연스럽게 안쓰게되더군요.
제생각은 요즘세대의문제가아니라 환경의문제인듯합니다.

@Crash@    친구신청

그래서 가정교육이 중요한거죠.
대부분의 집에서는 욕 안해요.

우타코    친구신청

저랑 동생은 사이가 안좋은데다가 서로 관심없는데 어릴 때 그렇게 싸워도 다리 분지른다 머리 깬다 이런 말은 절대 안했어요. 개인의 인성 문제인거같습니다. 아니면 가정환경? 부모가 보여주는 모습이 그렇다던가...해서 부모랑 닮거나 부모를 반면교사 삼거나 둘 중 하나더라구요.

ffotagu    친구신청

부모가 말을 험하게 하면 자식도 닮더군요.
주위에 보니 아는 딸래미 하나가 약간 그렇습니다.

[가릉빈가]    친구신청

그렇군요...

흔한, 일반적인게 아니라서 다행이군요 ㅎㅎㅎㅎ

답글 달아주신 모든분 고맙습니다~^^

즐거운 금요일 보내세요~

黑炎    친구신청

흠...두살차 여동생 있는데
현재 전 30대 초, 여동생은 20대 후반.

질풍노도의 시기였던 중*고등학생 때는 진짜 서로 박터지게 싸웠어요...
지금 생각해 보면 진짜 별것도 아닌거에(주로 컴터자리 다툼...주로 제 잘못...)
진짜 극한까지 격해지면 서로 야이 XX야! 뭐? 개XX야! 하면서 서로 때리고 차고 물어뜯고 던지고 ㄷㄷㄷ

근데 이런 것도 대학교들 들어가니 지나니 싹 사라지더라구요.

요즘에는
이 지지배가 오라버니한테 버릇없이!
용돈 1원이나 주고 오라버니를 바래!
뭐 이런 대화 위주? 훈훈하게 잘 지내고 있죠. ㅋㅋㅋ

루리웹-칠일오칠칠일이사일    친구신청

가시나는 욕이 아닌데....
부모의 행동에 따라 달려있죠. 좋은건 아니니 왠만하면 안하는게 좋습니다.

zzullong    친구신청

뭔가 투닥투닥 하는 모습이 친형제, 자매, 남매 등에서 보이는 자연스러운 성향이라고 생각하여서.
요즘엔 뭔가 자극적이어야만 (욕설난무 등) '현실 남매'라는 타이틀을 주고 그것이 만연해지는 거 같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더 그런 자료들이 인터넷에 올라오거나 그럴 수도 있겠죠..
뭐 그런 거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잡담] 다들 추석 연휴 잘 보내셨나요~ (7) 2017/10/10 PM 06:17

긴 연휴 별 탈없이 잘들 보내셨나요^^

 

저는 친가와 처가만 왔다갔다하며 

 

집근처에서 편히 쉬며 잘 보냈습니다..

 

작년부터 준비하던 심혈관 질환 관련 약물 특허가 이번에 되어 특허도 출원하고 

 

별거 아니지만 2018년 세계인명사전에 등제될 자격이 있다고 

 

등록하라는 메일도 날라오고  ㅎㅎㅎㅎ

 

올 추석은 기분좋게 보냈네요^^

 

다들 힘든 연휴끝이지만

 

힘내시고 하루 마무리 잘하세요~^^

신고

 

아직이다2    친구신청

무얼했는지 모르겠지만...아무튼 사건,사고없이 무사히 잘 보냈네요....^^;;;;;

[가릉빈가]    친구신청

무사히 잘 보낸게 "최고"는 아니지만 "잘" 보낸거 같아요~^^

모히또레몬라임    친구신청

오... 대단하신분이시당 싸인해주시나여 ㅋㅋㅋㅋㅋ

[가릉빈가]    친구신청

엉덩이에 싸인해드릴게요~ㅋㅋ

킵고잉★    친구신청

와 저도 사인해주세요!!!

[가릉빈가]    친구신청

엉덩이에 싸인해드릴게요~ㅋㅋ(2)

킵고잉★    친구신청

히히! 좋아좋아
1 2 현재페이지3 4 5 다음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