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게임이
던파, 라그, 트오세입니다
라그는 제가 처음 시작한 게임이고
지금의 우울하고 커뮤니티성없는 성격을 갖게해준(...) 게임이라서요
지금도 조금씩은 하고 있습니다
라그에 대한건 나중에 끄적대고..
일단, '대전이 이전의 이야기'라는 점은 환영하는데
이렇다할 스토리가 없습니다... 애초에 설정 자체가 다른 느낌
"어, 음, 왔네. 음.. 그러니까...어, 음... 고블린 움막 좀 없애줘"
이게 스토리의 90%
그래픽은 KTX 천장에 달린 TV에서 나오는 3D 영상보다 안좋습니다
제가 만들면 저거보단 못만들겠지만, 돈벌려고 만든 게임치고는 심각해요
만약 던파혼 제작팀이 던파와 별개라면...
소송해야하는거 아닌가? 싶을정도에요
기존 던파에있는 훌륭한 재료가 많은데 그걸 다 갈아치우고
어디서 되다만걸 가져와서 붙여놓고 고블린 움막을 없애달라는데...
그래도 뭐.. 재미만 있으면 그만이지 싶어도
던파혼 특유의 비참한 그래픽을 비유할 말이 없는데..
아무튼 그런 그래픽으로 보는 재미가 없어요
고블린 움막 철거하는걸로 빠져드는 스토리가 나올리도 없고
생각보다 조작도 어렵습니다
그래도 전 지금까지 라그를 할 정도로 애정을 부으면 끝도 없이 붓는데
던파혼은 정말로 뭐라도 부을 힘마저 없애 만드네요
제가 주로 하는 핸드폰 게임이
아이러브파스타/커피, 놀러와 마이홈, 애니팡, 루티에 클리커인데
솔직히 던파혼과 비교하기 미안할정도지만...
루티에 클리커 지켜보기보다 재미없는게 던파혼입니다
던파혼 하다보면 그냥 갑갑해요
진짜로 던파혼 만든 제작팀이 별개라면
뭐라도 해야하지 않을까 싶을정도로 못만들었어요
캐릭터, 스토리, 그래픽, BGM, 캐시빨, 조작감 아무것도 건진게 없네요
요즘 그냥 어느겜이나 '망겜'이라는 말이 붙지만
다른건 몰라도 던파혼만큼은... 정말로.. 아아-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