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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담소] 누나 쥐어박고 싶어서 미치겠네요. (1) 2017/06/17 AM 05:00

진짜 패고싶다.

생기다 만 얼굴로 도도하고 까칠하기는 하늘을 찌르고,

어릴때 그렇게 때리고 못살게 굴었으면서 둘 다 성년이

된 지금도 잡심부름 못시켜서 안달이 나있고

 

진짜 누가 좀 대신 패줬으면 좋겠다 싶을 정도로 부들부들하게

되는데 또 누나 좀 소개시켜 달라는 친구놈한테는 감히 무슨 망언이냐고 

욕하게 되고

 

친구새키는 또 병,신같이 쪼개면서 그동안 지가 여친들 잘 사귀어 온 거 보면

알겠지만 또 지가 만나보면 매력이 있다고 헤헤헤헤 거리는데

니 이때까지 만난 여친들도 그동안은 니가 만나고 있으니까

미안해서 말은 안했다만 하나같이 중년 남자배우 닮았었다. 

제일 최근에 헤어진 걔는 김성균 닮았었다 했다가 술자리에서 서로 멱살 잡고 싸우고 끝엔 노래방 가서 같이

수프림 팀 노래 부르고 좋게 헤어졌는데 톡으로 "진짜 안해줄거야?"

이래서 다시 싸우고

 

 원래 누나라는 존재들은 하나같이 이렇게 사람 스트레스 받게 하는건지 

아오 진짜 오늘도 누나 때문에 짜증나서 잠도 안오네요.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빡치는게 친구 놈은 감히 어딜 들이대는 건지 

아오 이런걸로 빡치는 제 자신도 어이없고 빡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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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는 욕하는 글인줄 알았는데 그냥 흔한 남매 이야기고
신명나게 친구님을 까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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