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HARU MY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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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드디어 토르 라그나로크 감상 (스포?) (6) 2017/11/06 PM 02:41

여긴 이번 주 개봉이라 오늘에야 보고 왔습니다.

평이 워낙 좋길래 안 봤던 토르 1, 2 정주행 하고 갔는데... 기대에 못 미쳤네요.

확실히 전작들의 전대물 같은 싸구려 액션씬은 없고, 자원이 빵빵하게 들어간 비쥬얼이 좋았지만

공감 가는 캐릭터, 스토리 라인의 부재가 감점이 좀 크네요.

 

- 1과 2는 히로인인 제인과 엮이면서 토르의 인간미가 부각되었지만 이번 3은 그게 없음. (제인도 안 나오고.)

- 개그가 많아진 건 좋지만 히트 & 미스가 많음.

 

득점 요소로는 역시

- 숙녀물에 눈을 뜨게 만드는 섹시한 헬라.

- 이젠 밉긴 커녕 귀염 쩌는 로키.

- 가려움을 긁어주는 설정 잇기. (어벤저즈2 이후 헐크의 행방, 가오갤 및 닥터 스트레인저와의 세계관 연관성.)

- 드디어 신끼리의 싸움다워진 듯한 액션씬.

 

...정도겠네요.

스파이더맨 홈커밍 보다 평점이 좋아서 기대했는데 솔직히 그보다 별로였습니다.

홈커밍은 극장의 불편한 좌석을 감수하고 볼만큼 티켓값이 안 아까웠는데, 라그나로크는 그저 그랬네요.

 

그보다 영화 내내 신경 쓰이는 건 갑툭튀한 맷 데이먼 ㅋㅋㅋ

크레딧에도 안 나오고, 절친인 벤 에플렉이 곧 라이벌 DC 영화에서 주연하는데 왜 나온 건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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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Red    친구신청

로키 솔로 영화 나오면 좋겠지만 마블이 안해주겠죠. ㅠㅠ

西野七瀬    친구신청

개그가 재미없던건 번역 문제 인거 같습니다.
가끔 먼 소린가 싶은 번역들이 있더라구요.

RAHARU    친구신청

번역 문제가 있을 정도로 원 대사가 어렵진 않았던 것 같은데... 원본 자체가 별로인 것 같아요. 물론 웃긴 것도 있었지만 불필요한 것도 한 반정도는 되었던 것 같음.

디비자고고    친구신청

전 아주 좋게 봤습니다.

뭐 나탈리 포트만이 안나오는것은 업계와 배우 개인의 관계가 어그러진것이라 감독이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고, 그 내용은 위트있게

"제인에게 차였다"
"차인게 아니야. 서로 찬거지"

라는 대사로 넘겨서 전 꽤 만족했어요. 저 두줄의 대사가 나탈리포트만과 업계의 관계를 정확하게 명시하고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또 히로인으로 나온 테사톰슨이 굉장히 흡입력있고 매력적이라고 느꼈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요

애초에 토르라는 캐릭터가 약간 힘쎈 바보느낌의 캐릭터죠ㅎ 헐크와의 캐미가 제 개인적인 느낌으론 옛날 덤앤더머의 느낌이 살짝 나는 듯 해서 좋았어요

물론 중간에 뜻모를 말이 몇 있긴 했지만 ㅎㅎ

개인적으로 마블이 추구하는 히어로 영화라는게 결국 시리즈 끝에 가서는 가족애를 내보이는 것 같아서

"아 역시 마블이 추구하는 것은 가족 영화구나. 아빠도 엄마도 아이들도 모두 같이 즐길수 있는 영화를 만들고 싶은거구나" 하는 생각을 했어요 ㅎ

Smart CHO    친구신청

완전 코믹 영화로 바꼈더라구요 ㅋㅋ

루리웹-0373677182    친구신청

사실 자세히보면 허술하기 짝이없죠 라그나로크라는 네임을 달고 신들의 전쟁은 개뿔 요르문간드도 안나왔고 ㅋㅋ
하지만 이 영화는 인피니트 워를 위한 사전 작업같은 영화였습니다. 마지막에 로키가 수르트 부활시켜서 라그나로크 일으키기전에
테서랙트(스페이스 스톤) 를 쳐다보는 장면 나중에 나를 지구로 데려가는게 현명하냐 물어보는 장면에서 알수있드시 이미 챙긴거고
지구로 가는 장면에서 딱 마주친 장면에서 타노스의 군대죠 (인피니트워 유출장면에 로키가 타노스에게 스페이스 스톤을 주는 장면이 있다고하네요)
이것과 헐크의 행방 닥터스트레인지와의 연계 뭐 이런걸 위해서 만들었다고 볼수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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