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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부산.. 이번엔 제발 희망만 말고 결과도 나왔으면.. (9) 2016/04/13 PM 10:07
전 부산 토박이 시민입니다.
덕분에 오프라인에선 "젊은 놈이 뭘 안다고..."를,
온라인에선 "부산은 노답, 개쌍도"의 협공을 받는 신세죠.

그래도 지난 대선 에서 6:4 정도로 나름 선전했고..
특히 시장 선거에선 50.5 : 49.5 정도,
정말 1% 차이였을 정도로 희망은 여러번 봤습니다.

물론 과정도 희망도 중요하죠.
어느날 갑자기 툭 하고 튀어나오는 당선자란 쉽지 않잖아요.
그래도 이번만큼은 결실이 한 두개라도 나왔으면 합니다...

솔직히 저는 반 새누리긴 하지만, 딱히 친 민주당은 아닌데요.
이번 선거도 뭐.. 부산쪽에 야당은 대부분 민주당만 나온 덕분이긴 해도,
[지역구 민주당 - 정당투표 국민의당]이라는...
사실 루리웹에선 별로 환영받지 못할 교차투표를 했습니다.
의외로 그런 경우가 있긴 있던데...
심지어 [지역구 새누리 - 정당 국민의당]조합도 있더군요.

현재 개표 현황상... 제 지역구는 새누리당 네임드인 김정훈이 있는 곳인데요.
지난 19대랑 같은 후보끼리 리턴매치 중입니다.
19대 선거땐 야당 후보가 아마 35% 정도를 득표했던 걸로 아는데요.
그래도 이번 출구조사에선 51% : 49% 정도로 의외의 접전이 나왔습니다.

현재 아직 20% 남짓 개표했을 뿐이지만...
그래도 52% : 47% 정도로, 나름 선전 중이네요.
그 외에 현재 민주당이 1위인 지역이 4개, 박빙세인 곳이 2개....
제발 이 중에 두 개 정도만, 야당 당선자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민주당 별로 좋아하진 않아요.
그래도 새누리 자리를 몇 개만이라도 좀 떨구고 싶습니다.
지지율은 만만찮게 받지만, 당선은 안되는..
그런 희망도 중요하긴 하지만 이번엔 결실을 한 두개만이라도 좀 보고 싶습니다.

선거때면 난무하는 노답지역이니, 개쌍도니 하는..
루리웹에서도 쏟아지는 일베 수준의 소름끼치는 드립들.
적에게도 아군에게도 얻어맞는 그 기분을, 이번에는 좀 덜 느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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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불명    친구신청

저랑 지역구 같으시네요. 저 역시 더불어민주당이 좋아서 그런건 아니자만 최악보다 차악을 선택하자는 마음으로 투표했습니다.

flyinghyunki11    친구신청

그래도 이번엔 희망이 있네요

SHISHAMO    친구신청

전 전통적인 세습구로 유명한 금정구입니다.
사전 압승 예상보단 박빙 느낌이 되서 나름의 메시지를
주는 전개만 되도 좋다고 생각했는데 북구랑 연제구에서
팝콘 튀기는중이라 엄청 놀랐네요.

나약한자    친구신청

저는 진구입니다 지금 민주가 4곳이상 앞서고 있는거 봐서
이번 부산은 ㅁ새누리 바람이 많이 줄어서 다행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사상의 배재정님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필리버스터때 힘쓰신분들 잘안되면 안타까운 ㅠㅜ

한득보    친구신청

전 격전지 연제입니다
김희정이 2번하고 한번 친박한테 밀려서 떨어지고 이번에 4번째인데 그 동안 연제 개뿔도 발전한거 없어요 연제구 자체에서 일자리 자체가 없어요 시청주변에 어마어마하게 원룸만 쳐 짓고 식당은 1년도 못가서 줄줄히 폐업하고 죽은 동네에요 이제라도 제발 정신차리길

에뮤군    친구신청

저도 격전지 연제네요. 동네 토박이인데 정말 개발이 안되고 있다가 최근 개발되기 시작해서 아파트 건설되고 있죠.

레니츠    친구신청

남구을입니다.
김무성때부터 몇번이나 도전해서 드디어 한번은 바뀌는 모습을 볼것같습니다!

神算    친구신청

남구을도 민주당 1위더군요..
이대로 꼭 이어져서 당선되길 바랍니다.

샤넬로즈    친구신청

먼 언젠가 대구같은 기적이 일어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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