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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내가 정말 좋아하는 닌자 무비 라스트 배틀씬 (0) 2018/05/18 AM 03:53

 

 

 

쇼 코스기 씨가 주연을 맡은 1983년작 닌자의 복수(Revenge of Ninja: 국내명 "복수의 화신")의 라스트 보스전.

어릴 때는 정말이지 미국에서 만든 닌자 영화가 우후죽순처럼 나왔었는데, 그중에 가장 흥미롭게 본 건, 이 쇼 코스기 씨가 주연하고 제작한 일명 "닌자" 시리즈였더랬다. 

80년대에 울 나라에서 암암리에 유통되면서 닌자에 대한 희안한 이미지를 심어준 영화가 바로 쇼 코스기 씨가 출연한 영화들이 아니었나 싶다.

그도 그럴 것이, 일본인들에게 닌자에 대한 환상적인 이미지를 심어준 게 타츠카와 문고에서 나온 닌자 소설들과 야마다 후타로의 인법첩 시리즈였다면, 서양인들에게 그 역할을 한 게 이 쇼 코스기 씨의 영화라고 볼 수 있을 듯...

 내가 쇼 코스기 씨의 영화들 중에서 이 영화를(정확하게 말하자면 라스트 보스전) 가장 좋아하는 이유는, 대결시에 보여주는 다채로운 장비 사용 때문이었는데, 그중에서 개조봉이라고 불러야 하나... 사슬낫과, 짧은 창으로서의 역할을 하는 이 무기가 어린 내 눈에는 꽤나 신기하게 보였던 것.

이런류의 영화들은 대부분 스토리가 거기서 거기인지라 재미면에서는 거기서 거기지만, 장비 사용의 다채로움 면에서는 당시에 나온 닌자 영화들 중 최고가 아니었나 싶다.

 

참고로, 쇼 코스기 씨는 훗날 비가 주연한 닌자 어쌔신에도 비가 연기한 라이조의 스승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영상 후반부에 등장하는 꼬마는 쇼 코스기 씨의 친아들인 케인 코스기로, 이 꼬마 역시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서 성장하여 액션 배우로 활동 중인데, 실사판 데드 오어 얼라이브에서 류 하야부사 역을 맡기도 했다. 

그리고 이 부자는 게임 입체 닌자 활극 천주에서 각각 리키마루와 아야메의 모션캡쳐를 담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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