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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개ㅋ소ㅋ리] . (0) 2017/09/11 PM 01:35

 

술을 그다지 좋아하는 편이 아니다.

지극히 단순한 이유지만 본인은 쓴것을 싫어한다. 

어느정도나면 눈앞에 온갖 술이 있다 한들 굳이 콜라나 사이다를 시킬 정도라고 생각하면 무방하다.

 

이주일 전 부터 칵테일에 관련된 정보를 찾아보고 있다.

술에 대해서는 아는거라곤 그 유명한 보드카나 위스키정도고 그나마도 실제로 마셔본적은 없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은 알콜 도수가 더 높으니 소주 + 소주려나.

 

언젠가 한번 무슨 생각에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몇 년 전 겨울날 나름 자축의 의미로 마트에서 초밥과 버드와이저 맥주 한 병을 사와서 먹은적이 있었다.

당시 국내 맥주는 소위 오줌맛이라 평가될 정도로 그 품질이 매우 나빴고, 외산 맥주가 인기리에 수입되던 시기여서 본인도 이런 호시김에 동해서 그랬었는지도 모른다. 아무튼 맥주병을 따서 그대로 마셨는데, 엄청나게 자극적이었다. 적어도 내 입맛에는 말이다.

결국 몇 번 입에 가져다가 이내 반도 다 마시지 못하고 내버려두었다. 

 

학창시절 학교축제에서 우연히 몇몇 동기들과 함께 칵테일을 마신적이 있었다.

메뉴판에는 여러 색의 음료들이 그러져있었고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그 중 마음에 드는 것을 하나 골라서 마셨다.

맛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래도 맛은 마음에 들었었는지, 아니면 내는 돈이 아까웠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음료를 다 마시긴 했었다.

그러면서 시킨 음료의 알콜도수를 따져가며 이야기를 했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그때 시킨 음료의 도수는 대략 30도 가량 되는 듯 하였는데, 마시는 동안에 전혀 쓴 느낌이 들지 않았던것 같다.

 

저번에 마이피에서 언급했었지만, 발할라를 플레이하고부터 칵테일에 관한 관심이 부쩍 늘었다.

단순히 한순간 들고 말 관심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요즘 탄산수를 베이스로 오렌지, 자몽, 바나나, 블루퀴라소 시럽을 넣어 마시고있다.

주로 마시는 비율은 바나나 0.25 ~ 0.5oz, 오렌지 0.5oz, 자몽 0.5oz, 탄산수 10oz(300ml)다.

자몽이 붉은 색을 띄므로, 전체적으로 붉은 색의 음료가 된다. 모든 시럽이 단맛을 내지만 특히 바나나 시럽은 그 단 정도가 강하기에 비교적 적은 양을 넣고 마신다. 맛은 오렌지의 새콤달콤한 맛과 자몽의 시고 쓴맛이 합쳐져 전체적으로 약간 쓴 오렌지 주스같은 느낌이다. 바나나가 들어갔기에 오렌지 향이 약간 상쇄되는 느낌이 들기도하는데,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없다.

블루퀴라소는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파란색을 내는 시럽이다. 블루퀴라소는 어떤것으로 만들었는지 도통 알 수가 없다. 맛은 분명 단 맛이 나기는 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단맛인지 알 수 없다. 막말로 설탕물에다가 파란 염료를 푼 느낌이려나. 시럽 자체는 색이 굉장히 진한데, 음료에 섞으면 색이 굉장이 예쁘다.

위에서 언급한 시럽을 모두 같은 비율에 섞어서 마시면, 옛날에 자주 먹었던 불량식품 맛이 난다. 인공 감미료를 때려박은 그런 맛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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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렌더] 1 (0) 2017/09/08 PM 01:53

 

제 아무리 서로 다른 툴이라고 해도 같은 3D 툴이니 차이점이 크지 않으리라 생각했것과 달리, 차이점이 너무나도 크다.

거짓말 하나도 안 보태고 강좌를 보기 전까지 화면을 두고 큐브를 선택하는 것조차 한참 해맸다.

다른 툴이었다면 보통 오브젝트를 선택할때에는 LMB가 기본이지만 왜 여기서는 RMB로 되어있고, LMB는 또 왠 요상한 커서가 찍히는 것일까.

정말로 강좌를 보지않는이상 감히 건들수 없을 것 처럼 보이더라-_-;

 

오브젝트 이동

RMB로 선택 후 드래그, 이 상태에서 RMB를 한 번 더 누르면 이동한 오브젝트가 현재 위치에 머뭄, 

반대로 LMB를 누르면 원래 있던 자리로 되돌아감

 

MMB로 시점을 돌리며(이건 마야와 같다), shift + MMB로 시점을 이동한다. 마야의 경우 shift가 아닌 alt


시점변경

마야에서는 윈도우에 시점 변경 아이콘이 있어 해당 시점을 누르면 시점이 변경되나, 블렌더는 숫자키로 시점을 변경한다.

1 = 정면(front), 3 = 오른쪽(right) 측면, 7 = 윗면(top) 

이때 ctrl + alt 누른상태에서 숫자키를 누르면 해당 번호의 반대방향으로 시점이 변한다. 예) 1 = 후면(back), 3 = 왼쪽(left), 7 = 아랫면(bottom)

5번은 2차원 시점으로 변경되며, 0번은 카메라 오브젝트가 바라보는 시점이 된다. 나머지 번호는 해당 방향으로 15도씩 회전한다.

 

쿼드뷰

마야에서는 space를 누르면 4개의 윈도우가 나타나며 각각 서로 다른 시점에서 오브젝트를 바라본다. top, default, front, right

블렌더에서는 현재 바라보는 창 구석에 있는 빗금(또는 물결?) 모양 아이콘을 드래그하여 윈도우를 생성하거나,

ctrl + alt + Q 또는 Property -> Display -> ToggleQuadView를 누른다.

 

Fly모드

마야에서는 사용해본적이 없고 유니티에서 몇 번 사용해 본적이 있다.

마치 게임에서의 옵저버마냥 카메라 오브젝트를 직접 조작하여 움직이는것이 가능하다.

shift + F로 활성화하며, WASD와 마우스로 조작한다. 기능은 옵저버와 같다.

 

단축키

T = Tool 메뉴 활성화/비활성화

N = Property 메뉴 활성화/비활성화

Tab = 에디트/오브젝트 모드 활성화

ctrl + tab = 에디트 모드에서 선택할 vertex, edge, face를 지정한다.

G + X(또는 Y, Z) = 오브젝트를 해당 좌표(X, Y, Z)로 직선이동한다.

G + S = 오브젝트 스케일을 조절한다.

G + R = 오브젝트를 회전한다.

shift + tab = 오브젝트 이동시 스냅모드 활성화. 스냅은 이동시 지정된 길이에 맞추어 이동한다.

shift + A = 오브젝트 생성메뉴 활성화

X = 선택한 오브젝트 삭제

 

에디트 모드에서 사용 가능

ctrl + 키패드 + = 선택한 vertex, edge, face를 중심으로 전방위 선택영역 확장

ctrl + 키패드 - = 위와 같으나 선택영역을 줄인다.

alt + edge 선택 = 선택된 edge 라인의 모든 edge가 선택됨

C = CircleSelect 활성화. LMB로 원형아이콘 내 위치한 vertex, edge, face를 선택함. RMB로 선택해지.

B = BorderSelect 활성화. 마야의 드래그를 통한 선택과 같다. shift + LMB로 선택해지(마야의 ctrl + 드래그와 같다)

A = 한번 누르면 선택했던 것들이 해지되며, 다시 한 번 누르면 전부 선택됨

ctrl + LMB = 마우스 커서로 매쉬가 돌출됨(extrude).

E = 지정된 매쉬를 중심으로 돌출되며, 마야의 extrude 기능과 같다.

ctrl + V = vertex 관련 메뉴 활성화

ctrl + E = edge 관련 메뉴 활성화

ctrl + F = face 관련 메뉴 활성화

W = 스페셜메뉴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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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렌더] 입문계기 (0) 2017/09/08 PM 01:33

 

개인작업 용도로 작성한다.

 

요즘들어 low poly에 흥미를 두고 있다.

게임을 기준으로 통상 low poly라 함은 모델링 자체는 high poly로 제작되어 높은 퀄리티를 나타내지만 그 만큼 모델에 들어간 vertex, face수가 수십만개에 이르르므로, 일반인이 사용하는 컴퓨터 사양으로는 해당 모델을 사용하는 게임을 돌리기가 힘들다는 이야기지. 그리하여 high poly 보다 한단계 낮추어 high poly에 들어간 vertex, face를 줄이고 여기에 normal, height 맵 따위의 여러 기법을 섞어 적은 vertex, face로도 high poly에 근접하는 퀄리티를 나타낼 수 있게 한 것이 low poly라 할 수 있는데, 요 근래에 이르러선 이런 의미의 low poly와는 별개로 아예 low poly를 목표로 제작하여 표현하고자 하는 사물을 최대한 단순하게 표현하는 방식이 유행하건데 구글링으로는 low poly art라고 치면 나오는게 다 요거다. 인위적으로 단순화 시킨 모델과 텍스처는 미니멀리즘을 떠올리게 할 정도로 단순하나, 그 단순함이 어째서인지 최소한의 재료로 표현하고자 하는 바를 효율적으로, 그리고 효과적으로 표현하니 본인은 이게 참 마음에 들더라.

 

유투브에 올라온 관련 영상들의 8할 정도가 블렌더를 통해 제작된 것이다.

진작에 블렌더가 무료 툴임은 알고 있었지만, 이정도였을 줄이야. 돈의 위력이 대단하다.

 

그래서 블렌더를 해보려 한다.

솔직히 말하자면 이 글을 작성하기 3시간 전에 여러 강좌를 보고 어느정도 감을 잡았던 참이다.

3D 모델링을 마야로 입문했었고 실력은 허접스럽지만 그래도 3D 모델링의 전체적인 과정은 어느정도 알고있을터였다.

 

왜 굳이 익숙하지 않은 툴로 시간 버려가며 삽질하는 것이냐고 생각하겠지만,

그냥 해보려한다. 하는데 뭐 이유가 필요한가? 그냥 하는거지.

사실 마야는 비싸다. 단지 그뿐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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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0) 2017/08/31 PM 06:00

본 글은 비공개 게시물이며, 본인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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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개ㅋ소ㅋ리] 요즘 발할라를 하고있는데 (1) 2017/08/30 PM 01:36

 

죽어서 가는 동네가 아니라ㅋ 

바텐더 액션게임 VA11-HALL-A를 하고있습니다.

 

워낙 유명한 게임인지라 아실만한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제 경우에는 특유의 그림체와 색감이 흥미로워서 눈여겨보고 있다가

얼마전에 한글패치 제작이 완료되었다는 소식에 바로 스팀결제를 해버렸죠.

 

그런데 막상 플레이해보니, 브금이 끝내주네요ㄷㄷㄷ

기회가되면 OST 앨범을 사볼까 싶습니다. 

얼마전에 LP판으로 나온걸 본적 있는데, 축음기(?)는 사용해본적이 없는지라ㅋ

 

스토리는 제법 괜찮은 수준인데,

인물간의 대화는 제가 살면서 최소한 게임에 있어서 이렇게 직설적인 대화는 처음본것 같네요.

극 초반에 잡지사 편집장이 주인공에게 내놓는 말을 시작으로, 결국에는 주인공이 내뱉는 독백조차도 직설적으로 신랄하더군요.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번역을 맛깔스럽게 작업한 핫산들의 센스도 있지만, 

애초에 원문이 자체도 그렇게 되어있을테니, 스토리 작가가 누군진 몰라도 참 마음에 드네요ㅋㅋㅋ

 

이제 12일차 플레이를 하고 있고, 언젠간 엔딩을 보게되겠죠.

 

난이도에 있어서는 살짝 아쉬운게, 음료를 제조하는데 있어 레시피는 언제든지 확인이 가능하고

재료를 다르게 넣거나, 흔들기를 너무 혹은 적게 흔들어서 실패를 하더라도 패널티가 없습니다.

게다가 몇몇 음료는 흔들기 정도가 다른데, 이건 레시피에 나오지 않아서 가끔씩 틀릴때가 있네요.

그나마 조심해야 할건 특정 손님이 요구하는 음료 이름을 맞추는정도?

 

재미있게하다보니 졸지에 칵테일에 관심을 갖게되었는데,

아쉽게도 술을 좋아하지 않다보니 논알콜 칵테일인 목테일에 관심을 갖게되었네요.

혹시 목테일 드시는분 있으신가요?

집에서 가볍에 만들어 마시고자하는데, 이도저도 안되면 그냥 콜라에 사이다를 섞어서 마셔봐야할지도ㅋ

 

간만에 재미있는 게임을 해서 기분이 저는 죠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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뢀라라    친구신청

생각이상의 디테일이 있져 상황에 따라 칵테일에 대한 대사가 바뀌는거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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