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g sound] [하아] 늙으니까 꼰대되는듯

원래도 고집 쌔긴했지만.... 가끔 술이 좀 알딸딸하게 들어가면

설교는 아니더라도 내 주장을 굽히질 않는거 같음;

요즘 의식해서라도 상대방 말을 더 많이 들어줄려고 하고있음..

그나마 맞장구라도 처주고 내 말을 아끼니까  더 나은거 같은데.....

내가 살아온 방식. 사고 방식.  각자의 취향  다 다들텐데

아 곱게 늙고싶다 ㅜ ㅠ

[루리웹-623001080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폼잡는 꼰대

[모르쥐비]

늙어도 꼰대 안되는 사람 많아요

[최고천재]

안늙어도 꼰대인 사람 많아요

[씨날두의발목]

맞장구 말아끼는거 그거 현명 ㅎㅎㅎ

세대차이 좀 나면 그냥 그 분위기에 휩싸여서 듣고 크게 안벗어날 정도의 말만 하면될듯 해요..

전 축구,겜,모토스포츠를 좋아해서 10~20살차이나는 친구들이랑 축구얘기를 많이 하고 또 애들 인생 얘기하면 듣다가 알려 준다기보다

경험등 중.간단정도로 말하니 대화끊김 없이 웃으면서 가능하더군요.

[루리웹-6804498415]

내가 가끔 다른 행동을 해도 내 본모습을 알아주는 친구 말고는
항상 말을 적게 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나이를 먹으니 알겠더라고요 내가 한말이 나에게 돌아온다는걸요
잘들어주니 이미지도 좋아지더군요

[夜天光]

진리가 있지 않습니까~ '입은 닫고 지갑은 열어라'

[모즈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Outfielder80]

이거 진짜인게 티는 안내고 말은 안해도 내면 끓어오는 '그건 잘못됐어' 라고 말하고 싶은 충동이 올라오는 것을 스스로 자각하고 있으면 내가 점점 사고가 굳어가고 있구나를 느낌. 지금은 어떻게 그런걸 통제하지만 나이 더 먹어서 그런부분에서 통제력이 떨어질까 무서움.

[라스카린츠]

저도 느껴요 ㅎㅎㅎ

[嵐牙]

원래 꼰대인데 나이가 드니까 다른 사람한테 꼰대질 할 수 있는 위치가 된 것일 뿐

[아루피!]

그런건 오덕들에서 흔하게 볼수있는 사회성 결여에 다른 인간관계 대처의 미흡함에서 나오는 것 아닙니까?

[모즈군]

전혀요.. 오덕을 너무 잘못된 관점을 보고 계신거 아닌가요???

[Routebreaker]

그럼 술을 안드시거나 적게 드시면 되겠네요. 술을 마실지 말지를 본인이 통제가 가능하다면 아직 꼰대가 된건 아닙니다. 술 한방울도 안들이키고도 더 심한 아집을 보여주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