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나도 글쓴이 만큼 할말 많은데... 귀찮아서 참는다.. 30분넘게 쳐야되서... 그냥 위 글쓴이 분이 현실임......
결혼 11년차 용돈 없음 회사다닐때 5만원... 그마저도 애들 간식사주는게 전부
마누라는 일년에 한두번씩 친구들과 해외여행 국내는 수시로 가고... 맞벌이하다 외벌이하면서 마이너스통장 천만원짜리 두번매꿔주고.
그나마 밤에 섹이라도 잘하면 몰라 여자 구경한지 오래 . ㅠㅠ ..
아 더 길어지면 안됨. 여기서 끝...
정말 30넘는 여자들은 뭔가 이상함 계산존내하던지.. 아니면 정말 문제가 있음
8년동안 있었지만.. 사람 미치는줄 알았음..내가 무슨 돈버는 기계인냥 다 희생하고 옷도 거지같이 입고 신발도 매일 빨아서 5년신고
아끼고 집만 위해서 썼는데 집에 들어가면 강아지들이 먼저 반기고..청소하고 치우고 나가서 퇴근하고 들어오면 또 어질러 있고..
돈만 달라고 징징대고 일할 생각은 죽어도 없고 남들하고 비교하고 남들은 뭐해준다 돈얼마준다 백사준다 뭐한다 하..
어쩌고 저쩌고 극심한 스트레스로 몸아프고 정신과 치료받고 진짜 농담 아니라 순간적인 살인이 왜 나오는지 알았음...
지금 혼자 있으니 이렇게 편하고 좋을수가 없음
퇴근하고 남는시간 날위해서 투자하고 사람들 만나서 교류하고 옷도 사고 신발도 사고 생활비하고 저축하고 보험들고 해도 돈 남음 ㅡㅡ;;
이리 좋은걸 왜 참고 8년이나 살았는지 진작에 끝냈다면 인생 더 좋았을껄..
물론 전부는 아니지만.. 대부분 그러니..진짜 일할 생각이 없는 뇬만날꺼면 혼자 월800은 벌어야 쓰벌 그나마 덜 볶이고 살꺼임
난 집이 천안이고 직장이 청준데 한달에 한번정도 회식해서 어쩔수없이 자고오늘걸 가지고 지랄지랄하면서(그것도 모텔에서 자는거 싫어해서 찜질방가서 잠) 지는 어제 친한친구 결혼식 피로연 간다고 하길래 편하게 갔다오라고 아들 데리고 부모님집에 가서 자고 아침에 집에 갔더니 집에 없네 ㅅㅂ ㅋㅋㅋ 알아보니 친구랑 친구 남자친구랑 모텔에서 잤다고.,...집이 코앞인데 왜 굳이 모텔을 가냐니까 오빠도 회식하면 외박하지 않냐고 개드립을 시전해서 이호하자 하고 전화 끊었다 ㅋㅋㅋㅋ와 ㅅㅂ 진짜 말이 통해야 대화를 하지...
결혼은 필수가 아닌 선택.. 연애할 때는 못 보던 모습이 결혼하고 나서는 본 모습이 드러나는거 처럼.. 연애는 달콤하지만 결혼은 아닌거 같네요. 어차피 혼자 지내는게 익숙해진 터라 결혼은 생각도 않고 있지만. 주변에 점점 친구들 결혼하면서 본인들 생활은 점점 버거워지는데도 저에겐 결혼을 하라는 그런 아이러니한 모습을 보면 할말을 잃습니다. 요즘엔 혼자여도 즐길거리가 많은 세상이라 천만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사회생활이랑 연애해보고 알았습니다.
물론 괜찮은 여자들은 다 짝이 있더라구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