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볼일 빨리 끝나서 집으로 오게되었는데요.
혼자 집에서 컴하는 도중에 인기척이 들더니 조카애들이 잔뜩 들어왔습니다.
제방은 애들이 눈독들일 만한거라고 해봐야 SD건담 두개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SD건담은 밖에 내놓은것도 아니고 상자안에 있습니다.
눈에 띄지도 않는 곳에 있음..
문제는 동생방
뭔 레고 같은거랑 프라모델 쫙 깔아놓았는데..
애들이 "이거 갖고 놀래~"
엄마는 "하나 가져가 뭐 엄청 많구만"
제 것도 아닌데 제가 소름이 돋더군요.
흐잌.. 이것이 남의 게시물로만 보던 그 상황인가.
애들 엄마 되는 사촌누나는 요새 이런거 매니아같은 사람 많다고
함부로 만지지 말라고 애들 겁주고는 있는데
엄마가 동생한테 전화해서 가져가라하라고...
......
통화끝나고 야호 가져간다! 환호가... 허허헣
엄마는 그거보고 가져가도 된데? 다른것도 달라그러지 좀...
프라모델 전시해놓은게 싫으셨나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