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는 아니고 반동거(일주일에 3~4일 거주)했던 사람하고 결혼해서 살고 있는데,
일단 나라면 다른 사람하고 동거 경험 있는 사람하고는 결혼 안 할 거 같음
그리고 동거해봐야 그 사람의 진면모를 안다고 하는 것도 틀린 게,
울 마누라 동거할 때랑 사람이 다르다. ㄷㄷㄷ...
동거해보는거도 나쁘지않아용. 동거는 그냥 같이 사는거 뿐임. 동거하다가 결혼한 이유는 진짜 가족이 되야겠다고 생각해서. 동거는 단순하게 타인랑 사는거지만 결혼은 가족이랑 같이 살면서 서로 어려울 때 실제 도움을 줄 수 있음. 예를 들어 수술 할 때 보호자가 되어준다던가, 실직했을 때 4대보험 직장인 배우자 일 경우 그 밑으로 넣어서 보험료를 절약한다던가, 배우자를 대신해서 각종 사적인 서류 처리를 해줄 수 있다 등등등. 그냥 같이 살기만 하는거는 단순한 문제죠. 걍 같은 밥상쓰고 같은 이불 덥고 자는거뿐이니..동거가 경제적이기도 하고 상대방이랑 케미만 괜찮으면 혼자보다 더 좋지용
동거의 문제는 얼마동안의 기간까지 동거로 칠 수 있느냐를 확정할 수 없다는것임. 2~3년 같이 동거했다면 그건 동거가 아니고 실질적 사실혼 아닌지? 도장만 안찍으면 몇년이고 같이 살아도 동거라고 퉁칠 수 있다는 것? 결혼식 나중에 하기로 한 신혼부부가 혼인신고 안하고 살다가 안맞다고 파하고 스스로는 동거라고 주장하면? 기준이 명확치 않음.
동거 당연히 해야지 ....막상 결혼해서 아니면 헬인데 그걸 거를수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