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삼겹살집 들어가서 (물론 사람 북적이는 시간대는 피하지만..) 삼겹2인분에 소주 한병 두병 먹고 나올 정도로
혼자 뭘 하는거에 익숙하지만 딱 하나 못하는게 있는데..
영화관에 혼자가서 영화보는 건 이상하게 못하겠더라구요.
영화관은 여자랑 가야된다는 이상한 노인네 마인드가 있어서..
30대후반 나이인데 제가 20대때 데이트나 동생들 만나면
그 당시 커피숍 아님 영화관 같은 곳 밖에 갈 때가 여력치 않아서
항상 영화관에 갔었는데요. 그게 기억에 남고 습관이 되서 그렇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덕분에 제일 최근에 극장에서 본 영화가 겨울왕국이니.. 영화관에 못 간지도 엄청 오래된 듯 하네요 ㅎㅎ
딱히 소개받거나 여자를 만나고 싶은 생각이 안드니까,
어쩔 수 없이 영화관도 혼자 가는 버릇좀 들여야 겠습니다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