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일본에 온지도 9일차가 되었네요
사실 방을 구하는데 실패한데다 숙소를 옮기니 루리웹이 안됨 ㅜㅜ 다른 한국 사이트는 잘만 되는데 유독 루리웹이 안되더군요.
새로 온 숙소는 호스텔이라 각국에서 온 친구들이랑 재미있는 일도 많이 겪었습니다 ㅋㅋ
일본인, 러시아인, 덴마크인, 스위스 등 세계각국에서 놀러오네요.
특히 러시아 여자애랑 덴마크 남자애랑 눈맞아서 새벽에 ㅋㅋㅋㅋ 이쇼끼들이 ㅜㅜ
덕분에 라이브로 사운드를 바로 옆칸(캡슐식 호스텔임)에서 슈밤...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직장에도 출근했고 매니저(사수)분도 좋으시고 다른 부서 사람들도 다 좋습니다 :)
대부분의 직원들이 영어가 가능해서 의사소통은 영어80%+일본어20% 섞어서 이야기 하는 중입니다.
새로운 것들을 많이 배워야 하기 때문에 즐겁네요 ㅋㅋ
한국화사(에 가본적은 없지만)같은 갑질도 없고 정말 많은 부분에서 프리합니다.
매달 8일 정기휴식도 제 마음대로 플랜을 짤 수 있고, 각종 휴일 혜택이 많네요.
일본이라 점심제공 안될 줄 알았는데 점심도 무료 심지어 뷔페식 ㅜㅜ 고정메뉴+매일 다른 메뉴라서 햄볶습니다.
그리고 퇴근도 진짜 딱 정시 퇴근...6시 되면 꺼지라고(좋은 뉘앙스로)함 ㅋㅋㅋㅋ 내가 좀 더 일하고 싶어도 가라고...
슈밤...ㅜㅜ
일단 사수가 거의 주말에 쉰다고 해서 저도 주말에 쉬도록 스케쥴을 짰습니다. 덕분에 9시 출근 6시 퇴근 평일근무에 야근없음!
타부서에 한국인이 있어서 그 분하고 같이 퇴근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는데 많은 도움이 되네요.
아무튼 내일은 진짜 좀 더 멀리 나가봐야지 ㅎ..사실 회사 근처만 돌아다니는데도 볼게 많아서 정신이 없네요
그리고 교통비 너무 비싸...ㅜㅜ 버스비가 지옥입니다.
호스텔도 좋은데 오늘 회사에서 다시 호텔을 알아봐보겠다고 집 구할때까지 호텔에서 머물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나야 진짜 땡큐베리감사지만 ㅜㅜ 돈이 비싸서 부담되네요 ㅋㅋ 지난번에 묶은 곳도 일박에 25만원 이상이고 심지어 이번주부터 성수기여서 방값이 50만원으로 뛰던데...ㄷㄷㄷ
무튼 저야 방 준다면야 ...
아직은 어디서 일하는지 말 못하지만 ㅋㅋ 나중에 자리 잡으면 오키나와에 오시면 꼭 찾아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