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린일상쇼] 기각류(물개, 물범)을 알아보다2026.01.11 PM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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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각류(물개, 물범)을 알아보다

 

 

평온한 일요일 저녁 보내고 계십니까. 오늘은 기각류를 알아봤어. 기각류(鰭腳類, Seals). 한자를 풀이하자면 지느러미 기, 다리 각, 무리 류. 물고기 지느러미와 같은 다리를 가진 무리를 뜻한대. 생소한 용어다.

 

기각류 구분. 어린이 조선일보 박재형 기자 자료.



 

 

일단 물범은 나도 쉽게 구분하겠어. 귀가 없고, 다리가 짧으며, 육지에서는 지렁이처럼 온 몸을 꿈틀대며 이동하는 동물은 물범. 참고로 우리나라에도 물범이 살아! 백령도에 점박이 물범.

 

오동통한 것이 정말 귀엽다야. 한국과 중국 정부가 협력하여 서해 점박이물범을 보호해 나가길 희망해. 전 세계적으로 점박이물범의 개체수가 2천 마리밖에 안 남았다는군.

 

 

문제는 물개와 바다사자. 나는 이 둘을 확실히 구분할 자신이 없어. 대강 바다사자가 물개보다 덩치가 더 크고, 우락부락하게 생겼으며, 목 주변에 사자처럼 갈기가 난다고 하지만, 그 이상의 차이점을 집어내기 어렵다야. 일례로 우리가 흔히 ‘물개쇼’라 부르는 행사에 실은 바다사자가 출현하는 경우가 많대.

 

서해에 점박이물범이 살고 있다면, 동해 독도에는 예전에 바다사자가 살았었대. 일명 강치.

 

 

안타깝게도 강치는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멸종했다. 일본에서 모피, 가죽, 기름을 얻기 위해 강치를 남획하는 바람에 절멸에 이르렀대.

 

 

다음, 바다코끼리는 커다란 엄니로 쉽게 구분할 수 있구나.

 

저 크기에도 부러지지 않는 엄니. 저 크기의 엄니를 지탱할 수 있는 튼튼한 잇몸이 부럽다.

 

 

그나저나 언뜻 떠올려 보건데, 엄니가 없는 바다코끼리를 야생 다큐멘터리에서 분명 본 기억이 있거든? 마침 유튜브에서 해당 동물 영상을 찾았어. 녀석의 정체는 바로 코끼리바다표범.

 

이제 확실히 기억났다. 거대한 코! 욕정에 불탄 나머지 펭귄마저 범하는 동물!

 

나는 코끼리바다표범을 바다코끼리의 일종이라 생각했어. 엄니 없는 바다코끼리이겠거니 지레 짐작했지. 그러나 실상 둘은 분류부터 다른 동물이었어.

 

 

기각류 중에 가장 거대한 덩치를 자랑하는 녀석은 바다코끼리가 아닌, 코끼리바다표범이구나!

 

한편 코끼리바다표범은 커다란 덩치에 더해 무지막지한 잠수 실력을 갖고 있더군. 기각류 잠수 깊이비교.



코끼리바다표범은 최대 심해 2천 미터 까지 들어간대!

 

아하. 물개류는 연안에서 주로 사냥을 하고, 그 때문인지 육지에서 걸어 다닐 수 있을 만큼 상대적으로 기다란 다리를 갖고 있는 걸까? 반면 물범은 육지보다 바다 속에서 헤엄치는데 더 최적화 되어 있는 것 같아.

 

 

이상 기각류. 오늘부로 나는 그들을 구분할 수 있다! 바다사자와 물개 빼고! ..다음 한 주도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고, 부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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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 개
와 진짜 심플하게 정리 잘해주심..
독도간치는 70년대에 마지막 관찰 기록이 있습니다.
독도수비대의 기록에 돼지고기 맛이 났다는 기록이 있죠.
일제시대에 남획된 양이 많은지 적은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렇게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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