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 소설 (Novel)] (자작소설) 마이라(Myra) 프롤로그2025.10.26 PM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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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이것은 모든 것의 시작의 이야기.

이것은 여러 갈래의 이야기가 시작을 알리는 이야기.

당신이 생각하는 일반적인 이야기로 시작하지는 않아.

좀 더

색다르게 시작하려 준비했어.

서론은 말이 많으면 좋지 않지?

본론으로 들어갈게.




이 세계는 세 개의 대륙으로 나누어 놓았어.
나머지는 깊고 넓은 파랗고, 옅고, 깊은 바다와 함께.

당신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기 어려운 힘으로 말이지.


이쪽 세계는 거대한 대륙과 거대한 나무, 거대한 우주로 만들었어.
우주를 제외한 나머지 배경은 이렇게 소개할게.


서쪽의 땅 아스테랄(Asteral).
동쪽의 땅 군트랄(Guntral).

그리고 말머리에 언급했던

세상의 중심과 서쪽과 동쪽의 땅을 잇는 중심의 땅에서
지도 상으로 정확히 밑으로 떨어지는

끊이지 않는 거대한 폭풍우를 벽으로 삼고 있는
홀로 우주까지 꿰뚫고 솟아있는 거대한 나무.

이스밀디르(Esmildir).


산과 바다가 흐르고,
계절과 바람이 흐르고,
어느 색깔에 한정되지 않고, 지극히 자유로운.

그리고

잔잔한 시간이 흐르는 이야기.



이런 별 볼일 없는 글의 필자는
이러한 감각을 매우 좋아해.

조용하고 잔잔하고.
하지만 실제로는 투쟁의 세계와 함께 공존하는

자유(自由)(Freedom).


모든 것의 시작인 이야기에
긴 여정의 길을
천천히 한걸음 한걸음 끝없이 걸어가는 것.


필자는 이런 이야기를 좋아해.
하나하나 정성껏 이야기를 쌓고
쌓아가고, 다듬고, 빚는 것을 좋아하지.


부디 나의 이야기가 당신에게 어울리고, 맛있기를 바라.



나는 지금 이 세계에서 신이라는 이름으로 불려.

그리고

이 세계 사람들은 나를 이렇게 말해.



에델바이스(Edelweiss).

또는

럭스페트라(Luxpetra).


나는

이 세계 삼라만상(森羅萬像)의
모든 자연현상을 다스리고 관장하는
정령(精靈)과 정령왕, 여왕을 만들고

가장 위에 가장 중요한 개념 네 가지를 관장하는
사존재(四尊在)라는 네 명의 왕을 두었지.

덕분에 이 세계는 내가 딱히 손들이지 않고도 원활하게 잘 돌아가는 중이야.


그리고 이 세계에 살아가야 하는 생명체를 만들었어.

인간(Human), 요정(Elf), 난쟁이(Smora), 마물(Monster).

이들은 저마다의 환경에서 서로 다른 생태를 이룰 수 있게 만들어놨어.
그나마 당신들이 많이 헷깔리지 않게 그들의 능력을
최대한 비슷하게 만들어놨어. 이건 이름도 마찬가지야.

알. 기. 쉽. 게.

이건 이제 시작될 이야기를 최대한 헷깔리지 않게 하기 위함이야.
이정도면 배려 좀 됐으려나? 후후.



인간은 일반적인 두 땅에 터를 두게 만들어놨고,
요정과 난쟁이는 이스밀디르의 땅에서 신비로운 힘을 터득하여
마물을 막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게 만들었지.

마물은 시련이야.
어느날 갑자기 이 세상을 괴롭힐 수 있게 만들어 놓은 파괴의 본능, 그 자체지.
지금은 요정과 난쟁이로 하여금 막게 해놨지만...

조만간...?



인간에게 요정과 난쟁이는 신비롭고 알 수 없는 존재이며
요정과 난쟁이에게 인간은 그저 보잘 것 없는 일반적인 모습으로 보이겠지만
인간에게는 드넓은 두 땅에서 살아갈 수 있는 끈기와 의지를 특별히 넣었지.

수명으로서의 의미? 능력으로서의 의미?
수명은 차등을 주기 싫어서 안했고,
능력은 아마... 비슷할 지도?

참고로 내 아이들은 수명은 당신들과 동일해.
신비롭고 고고한 이미지는 버리는 것이 좋을거야.

여기서는 이것이 일반적이야.



자,

나를 따라오면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을지도, 없을지도...... 모르지만?

하지만 일단 이야기가 시작되면, 당신도 따라 같이 걸어가는 것은 어때?

이야기를 위한 기나긴 여정을 혼자 걷는다면?

물론 그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지도, 없을지도 하겠지만.
적어도 이 이야기를 함께하는 써내려가는 보람이라도 있지 않을까?
강요는 안 할게. 선택은 언제나 너의 몫이야.




신이란 존재는 언제나 드높은 하늘 위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꾸미지.

천지창조(The Creation)(天地創造).

나는 이 용어를 참으로 좋아하지만, 이미 주어진 것을 가꿨을 뿐이야.
나는 신이라 불리지만, 그저 이미 있는 것에 손을 댔을 뿐이지.


그렇기에.


나는 완벽한 신이 아니야.



나라는 신이라고 결코 완벽하지 않아.
그저 이야기를 지켜볼 관찰자이자, 방관자일 뿐이지.
무슨 일이 일어나든 나는 관여하지 않을거야.
그들이 나를 찾는다면?

스스로의 힘으로 해결하라고 바람을 넣을 뿐이야.


그래서.

당신들과 나의 아이들은
나를 욕을 할 수도 있고, 따를 수도 있어.

허나 그것은 개개인의 선택일 뿐,
나는 절대 강요한 적이 없다는 걸 미리 말할게.

다시 말하지만

나는 관찰자이며, 방관자로서 이야기를 써내려갈 예정이야.


나를 욕 한다면...?


가슴 아프겠지만 어쩌겠어.
나라도 그것을 받아들여야지.

그들의 욕을 받아들이는 것이
내가 할 일이라고 생각해.


그리고

내가 써내려가는 이 진심어린 이야기를
곧이 곧대로 믿어도 좋고, 안믿으면 더더욱 좋을거야.


나는 당신들에게
상상하라고 해.

상상은 생각의 성장을 돋우지.


나는 적어도 그렇게 생각해.
부디 비좁은 시야에서 벗어나 내가 쓰는,

이 넓지 않지만 넓은 세상을 바라봤으면 좋겠어.
.
.
.
.
.
.
.
.
말이 길어졌네.


지금부터 내가 손가락을 까닥하면.
이야기는 시작될거야.

내 마음은 언제나 진심이야. 부디 알아주길 바라.

후후.


자, 그럼.

이야기의 시작에 같이 여행을 시작하도록 하자.
어떠한 이야기가 기다릴지 궁금하지 않아?

사실
.
.
.
.
.
.
.
나도 궁금해.

히히.




모든 것의 이야기의 프롤로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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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소설 게시판에 연재하고 있는 제 개인 자작소설입니다.

10화까지는 올려놨지만, 초반을 좀 더 다지려고 수정 중입니다.

혹시나 관심 있으신 분들께,
프롤로그 이후의 이야기는 마이피에 업로드 예정이지만
미리 어떤 느낌으로 흘러가는지 알고 싶으신 분들께서는

아래의 링크를 따라 들어가시면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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