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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글 혹은 가끔 쓰는 일기 글] 뻘짓2011.04.26 AM 12:00
내가 이런 짓을 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그냥 갑작스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과 붕탁하기 전에는 닉네임 옆에 '친구'라고 쓰여져 있는
친구신청 버튼이 없었기에 생각도 못 했던 것이리라.
내가 남긴 리플의 옆에 남아있는 선명한 '친구'
과연 내가 친구신청을 걸어도 먹히는 것인가...
눌렀다.
선명하게 나타나는 친구신청 창.
친구신청을 눌렀다.
.
.
.
친구신청이 왔다는 쪽지가 왔다.
친구목록으로 들어갔다.
내가 나에게 걸었기에
신청을 한 입장인 친구 요청 대기와
신청을 받는 입장이 친구 허락 하기가 함께 나와있다.
이왕 한 거 그냥 친구 허락 하기를 눌렀다.
우와아아앙!
졸지에 친구가 둘이나 생겼다?!
친구등록이 완료 된 상황에서도
내 닉네임 옆에있는 '친구'를 누름으로써
친구 신청 창을 다시 띄울 수 있는 것을 보니
친구 무한증식도 가능할 듯
더 이상 외롭지 않아요!
근데 나 이거 왜 했는지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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